[메카 직업순위] 메이플스토리 12월 4주차, '비욘드'로 엇갈린 '썬콜'과 '비숍'

'비욘드' 업데이트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일까요? '인기 육성 순위'에서 광범위한 순위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굳건하게 1, 2위를 지키는 '아란'과 '나이트로드', 중위권에 걸쳐 있는 '은월' 단 3 직업을 제외하면 전 직업이 움직였는데요. 기존에 중상위권을 지켰던 '팬텀'과 '듀얼블레이드'는 떨어지고 하위권에 머무르던 '캡틴'은 상승하는 등 특이한 변화가 관찰됩니다.

더욱이 '캐논슈터'와 '아크메이지(얼음,번개)'(이하 '썬콜'), '히어로'는 만년 상위권 '비숍'을 누르거나, 순위가 17계단이나 올라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쉬운 조작과 보스 사냥 능력으로 이전에도 상승세를 보였던 썬콜을 제외하면 두 직업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중하위권을 전전했지요.

이러한 현상은 비욘드 업데이트로 인한 신규 및 복귀 유저의 급증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업데이트 날짜였던 22일 이전부터 메이플스토리 검색량은 약 2배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캐논슈터와 히어로는 이때 관심을 받을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요. 캐논슈터는 '빅 휴즈 기간틱 캐논볼' 등 넓은 범위와 높은 화력으로 사냥터 '싹쓸이'에 적합합니다. 히어로는 메이플스토리 종합 랭킹에 한 획을 그은 '타락파워전사'라는 유저로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했지요.

한편, '상위 랭커 직업 분포도'는 지난 주에 이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으로 한 주 뒤인 1월 5일에 신규 5차 전직 스킬이 추가되면 직업 간 판도는 크게 뒤바뀔 수 있습니다. 비숍, 나이트로드, '아란' 등 기존 상위권 직업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이 산타복을 입는다면? '산타'를 대표하는 빨갛고 두툼한 털옷은 푸짐한 선물, 후덕한 인상, 수염 속 인자한 미소를 떠오르게 하지만, 대중 매체에서는 이따금 귀엽고 예쁜 캐릭터에게 입혀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번 투표에서는 '메르세데스'와 '루미너스'가 최다 득표로 주인공이 됐군요.

1위인 메르세데스는 요정의 여왕에 걸맞게 인자하고 자애로운 성격을 지녔습니다. 전 직업 중에서는 산타와 성격이 가장 비슷할 것 같군요. 반면 2위인 루미너스는 이지적인 성격으로 산타 복장이라면 질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7일에는 '히어로즈'의 브릭 피규어가 발매됐었지요. 평화로운 미소의 메르세데스와 단호한 표정의 루미너스도 상품 중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브릭인 만큼 언젠가는 갈아끼우는 산타 복장도 나오지 않을까요? 소소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

신규 5차 전직 스킬 업데이트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은신 기술을 극한까지 연마하거나, 보병대를 부르거나, 거대한 포격을 하는 등 직업 별 콘셉트에 맞춘 스킬들이 추가가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신규 5차 전직 스킬이 추가된다면 새로이 직업 순위에서 1등을 차지할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투표를 통해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