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K리그 더 클래식' 1차 선수 시세 예상

현재 피파온라인3의 최대 이슈는 23일 출시한 'K리그 더 클래식' 선수다. 17명이 업데이트됐고, 게임 내 이적시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시즌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필드 플레이어의 개인기가 5성이다. 전체적인 능력치는 월드베스트 시즌과 비슷하고, 2002 전설보다는 높다. 

'K리그 더 클래식'은 아직 관련 선수팩이 구현되지 않아 경매장에 등록된 매물은 없다. 능력치만큼 중요한 시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시세가 형성되기 전, EP 기준가를 통해 대략적인 몸값을 유추할 수는 있다.

피파온라인3 공식 홈페이지의 기준가 정보에 따르면 'K리그 더 클래식'의 현재 삼대장은 유상철과 홍명보, 안정환이다. 세 선수의 EP 기준가는 각각 8억, 6억, 4억으로 모두 2002 전설 카드 이상이다.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매물이 풀릴 경우 EP 기준가의 1.5배 이상으로 몸값이 형성된다. 그리고 시즌 '삼대장'과 인기 선수들은 이러한 경향이 더 짙게 나타난다. 즉, 현재 최고가 선수인 유상철은 10억 이상을 넘어 20억에 육박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리고 홍명보 역시 비슷한 결과가 기대된다.

반면, 안정환과 이관우, 고종수 등은 출시 전 EP 기준가로 시세가 고정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정환은 좋은 참여도(높음-낮음)와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아쉬운 신장(178cm)이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91의 오버롤을 지녔지만, 2억 중반으로 시세가 잡힌 월드레전드 스토이치코프를 전례로 꼽을 수 있다. 

EP 기준가와는 별도로 이목이 쏠리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아디와 우성용이다. 둘은 각각 2억과 1억이 책정된 상태지만, 여러 조건상 이보다 높은 시세가 예상된다.

14WC와 2002 전설 시세가 크게 올랐다. 특히, 2002 전설은 최저 가격이 지난주 대비 평균 30% 이상 올라 눈길을 끈다. 그러나 23일 '트레이드 DAY' 이벤트 종료 후부터 가파르게 그래프가 떨어지고 있어 곧 전주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라이브 시즌 16에서는 마시알의 약진이 돋보인다. 무려 8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2 전설과 마찬가지로 시세가 떨어지고 있어 조만간 200만 EP 선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