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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데이비드 킴, 7년 간 맡아온 '스타 2'에서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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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 데이비드 킴 디자이너가 '스타 2'를 떠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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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이 7년간 맡아 온 ‘스티 2’를 떠나,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 제작에 합류한다.

데이비드 킴 디자이너는 4월 7일, ‘스타 2’ 공식 포럼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게임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기회, 배움, 그리고 성장을 위한 경력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게임을 작업하는 것은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2’ 그리고 커뮤니티와 함께해 온 경험만큼 멋진 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킴 디자이너는 2010년 7월 ‘스타 2: 자유의 날개’부터 ‘공허의 유산’까지, 약 7년간 게임 밸런스 조정을 맡았다. 재미교포 2세라는 점에 밸런스 조정을 주로 한 특성 상 국내 커뮤니티와 교류가 비교적 활발했다. 실제로 국내 매체 인터뷰에도 ‘스타 2’ 팀을 대표해 참석한 적이 있으며, ‘스타 2’를 떠나며 한글로 적은 ‘마지막 인사’를 공개하며 국내 유저에게 작별을 고해 눈길을 끌었다.

▲ 데이비드 킴 디자이너의 작별 인사 (사진출처: 공식 포럼 갈무리)

그렇다면 데이비드 킴 디자이너가 새롭게 맡게 될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현재 블리자드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지 공개된 정보는 없다. 하지만 최근 주요 개발진의 변화를 통해 이를 유추하는 것은 가능하다.

지난 2016년 12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더스틴 브라우더는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 미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는 데이비드 킴과 함께 ‘스타 2’ 핵심 개발진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여기에 데이비드 킴 디자이너까지 미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스타 2’를 떠났다. 즉, ‘스타 2’에서 함께 일하던 주요 개발진이 이동이 이어지며 미공개 프로젝트가 RTS 신작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블리자드가 공개할 미공개 프로젝트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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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세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심장'은 제라툴과 프로토스의 이야기에 초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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