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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밝은달빛’의 우르다타 전쟁 요새 팔라딘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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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에 ‘우르다타 전쟁 요새(이하 전쟁 요새)’가 추가된 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다. 현존 최고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유저가 도전했으나, 어려운 난도로 대부분 실패의 좌절을 맛보고 있다. 특히, 두 번째 보스 몬스터 ‘아나샤르’와 ‘아호르’는 아직 공략한 파티가 하나도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상위 랭커 유저들은 어떤 방법으로 전쟁 요새를 공략하고 있을까? 블레스 게임메카에선 길드 파티로 반복 공략을 시도하고 있는 가이우스 서버의 ‘밝은달빛’을 만나 이야길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 가이우스 서버 우니온 진영 '밝은달빛'

반갑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만나서 반갑다. 최근 진행한 펜도니움, 데노미아 경기장 타임어택 이벤트에서 가이우스 서버 팔라딘 부문 1위를 달성한 갓팔라딘 ‘밝은달빛’이다. 현재 캐릭터로 팔라딘 7개, 미스틱 3개, 메이지 2개를 육성하고 있다.

고정 파티로 전쟁 요새를 여러 번 공략한 유저인데, 체험 소감이 궁금하다.


일반 몬스터 구간과 보스의 공격 패턴이 다양해 기존 던전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특히, ‘이이키치’를 상대할 때 굉장히 신선했다.

던전의 난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어느 정도인가?


‘에일리아’와 ‘이이키치’는 난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고정 파티원 혹은 길드원과 힘을 합치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하지만, 두 번째 보스 몬스터 ‘아나샤르’와 ‘아호르’는 아직 아무 파티도 잡지 못했을 정도로 매우 어렵다.

얼마나 어려운가?


사실 공략 자체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 던전이 처음 나왔을 때 딱 한 번 2시간 정도 시도해본 것이 전부다. 보스 몬스터의 경우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만 해보면 어느 정도 공략의 윤곽이 잡히는데, ‘아나샤르’와 ‘아호르’는 도무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보스가 마법과 물리 면역으로 이뤄져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고, 주변에 계속 생성되는 고블린 주술사로 인해 생존 자체가 너무 어려웠다. 아직 더 시도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는 뚜렷한 공략 방법을 알아내지 못했다.


▲ '아나샤르'와 '아호르'는 극악의 난도를 자랑한다


던전이 어려운 만큼 보상이 좋다고 들었는데, 어떤가?


역대급 보상이 맞긴 하다. 지금까지 나왔던 던전 중 가장 좋은 장비를 주며, 룬도 영웅 등급의 +2강화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아이템이 나오는 확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조금 불만이다.

좋은 소식이 있길 빌겠다.


고맙다. (웃음)


▲ 아이템이 나오는 확률이 높여 달라!


던전에서 사용한 전술을 공유 부탁한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전술을 사용한다. 단, 파티원의 생존이 힘들다 싶으면 적용 기술에 ‘평안’ 대신 ‘여명의 갑옷’을 넣고, 반대로 딜이 부족할 땐 ‘치유의 광휘’를 빼고 ‘신성한 평결’을 선택하자.



위 전술은 ‘이이키치’에서 딜이 부족할 때 사용하는 조합이다. 공격하면서 ‘희생의 탄원’과 ‘치유의 빛’으로 파티원의 딜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팔라딘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야 한다. 공격에 집중하다가 파티원의 생명력에 신경을 못 써 살리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특정 상황이나 보스에서 변경하면 좋은 기술은 없는가?


‘이이키치’를 상대할 때 적용 기술에 ‘여명의 갑옷’을 넣고 ‘통찰의 갑옷’과 ‘신성한 대지’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다.



보스별 공략 팁을 부탁한다.


에일리아: 기본적으로 장판 공격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보스가 밀쳐내는 기술을 사용할 때 대상이 된 사람은 본인이 표적임을 파티원에게 알려 주변에서 벗어나게 유도해야 한다.


공략 중간에 소환되는 ‘세뇌당한 요정’은 2인이나 3인 1조로 빠르게 처리하자. 요정이 보스에게 ‘제물’ 기술을 시전하는데, 이것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만약 방치해서 ‘제물’ 4중첩이 되면 보스가 강화되고, 7중첩에서는 강력한 광역 기술을 사용해 공략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만약, 보스 주변 5m 내에 아무도 없다면 ‘제물’ 7중첩 때 사용하는 광역 기술을 사방에 사용한다. 그러니 근접 딜러 또는 탱커는 항상 보스 주변에 있어야 한다.


보스의 생명력이 어느 정도 낮아지면 “어리석은 놈들! 모두 고통스럽게 죽어라!”라는 대사를 하고, 새로운 패턴이 시작된다. 이때 주변에 ‘변이된 요정 덩굴’이 소환되는데 이 안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이후 이어지는 광역 기술을 피해 생존할 수 있다. 단, 이때도 보스 주변 5m 반경 내에 아무도 없으면 광역 기술을 사방에 사용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 '타락한 에일리아'가 사용하는 기술


이이키치: 전투가 시작하면 바둑판식으로 장판이 바닥에 생성된다. 그러니 딜러들은 안전한 지역에 자리를 잡은 뒤 쉬지 않고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략 중간에 꼬리 쪽에 장판 공격을 하고 구토하듯 브레스를 쏘는데, 바로 차단 기술로 시전을 끊어주자.


보스의 생명력이 500만 이하로 내려가면 뱃속으로 들어가 전투하는 패턴이 나온다. 만약, 파티의 딜량이 충분하다면 그냥 들어가지 않고 피해량을 최대로 높여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다면 뱃속으로 들어가 위액 덩어리를 처치하고 탈출, ‘이이키치’에게 걸린 강화 효과를 제거해야 한다.


생명력이 300만 이하로 떨어지면 중앙 부분의 타원형 지역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바닥에 독장판이 깔리기 시작한다. 최대한 안전한 지역에 모여 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이후론 석화를 거는 패턴까지 추가되니 힐러들은 파티원이 사망하지 않게 주의하자.


▲ '이이키치'가 사용하는 기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던전이 새로 추가될 때마다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아 매우 마음에 든다. 다만, 던전 외의 콘텐츠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국지전을 빨리 업데이트하고 공방전과 투기장도 개편해 블레스에 활기를 불어 넣어줬으면 한다.


그리고 ‘파탈라 폐허’ 토벌대 던전 이벤트 아이템 획득 확률을 높여줬으면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금괴와 의상이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BMW 길드에서 신규 인원을 모집 중이다. 단체 가입도 환영하니 많은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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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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