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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RxR 뉴스] D-8, 새로운 시대를 앞둔 연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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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9시 40분, 루멘과 가이우스 서버에서 열린 27회차 ‘수도 쟁탈전’이 종료됐다. 서버 통합 이전 마지막 수도 쟁탈전이란 점에 모든 연맹이 소모전을 멈추고 내실을 다졌다. 이후를 대비한 이유 있는 부동인 것이다.

양 서버의 현 집정관과 수호경은 물론이고 이들과 전쟁을 진행 중이던 연맹들 모두 차기 지도자 자리를 거머쥐기 위해 사전에 서로 연합을 시도했다. 루멘 우니온 진영의 집정관 길드인 ‘신세계’의 경우 통합 이후 한 쪽이 너무 우세하면 약한 쪽과 함께 연합해 강대한 적에 맞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대한 적은 바로 가이우스 서버의 ‘추억’ 길드로 보인다. 이에 가이우스 서버의 유세 길드에서도 현 집정관 ‘추억’에 맞서고자 ‘신세계’와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신세계’의 길드 마스터 ‘공항’은 “일단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움직이려고 한다. 일단 우리는 무조건 공격해 집정관 자리를 노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서버 통합 이후 첫 수도 쟁탈전인 만큼 길드원 전원이 참석해 이기든 지든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는 각오를 다졌다.

▲ 루멘 서버의 현 집정관 길드인 ‘신세계’

가이우스 서버 우니온 진영에서 17회차 연속 집정관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추억’ 길드 역시 마찬가지다. 통합 이후로도 집정관 자리를 당연히 노릴 것이며, BMW 길드와 연합해 공수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서버의 길드가 모두 첫 집정관을 노리는 우니온에 비해 하이란 진영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가이우스의 ‘원펀맨’은 초대 수호경을 노리고자 3주째 영지 입찰을 하지 않고 길드 영향력을 모았다. 그리고 같은 서버에 있던 길드들과 연맹을 맺는 공동 수성 진행의 뜻을 밝혔다. 실제로 이미 ‘창조, OP, 최강’ 등 가이우스 서버의 유명 길드들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펀맨’의 마스터 ‘사랑’은 “현재 가이우스 서버에선 아무도 공성을 신청하지 않아 한동안 콘텐츠를 즐기지 못했는데, 다시금 전쟁을 할 생각에 너무나도 설렌다”라며 통합을 앞둔 심정을 말했다. 더불어 “만약 첫 수호경을 차지하지 못하면 계속 공성을 시도해 수도를 탈환할 예정이다”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 현재 가이우스 서버에서 20회차 연속 수도를 차지하고 있는 ‘원펀맨’

이에 맞서는 루멘 서버의 ‘네임드’ 길드는 통합 후 상황을 보고 수도 쟁탈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단 연합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수도 쟁탈전은 그 다음이라는 입장이다.

‘네임드’의 마스터 ‘루키’는 “평소 가족과도 같이 지내는 AllForOne, 영혼 길드와 함께 블레스 서버가 닫을 때까지 쭉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한 뒤 “통합 이후에도 즐겁게,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며 현재 연합을 하고 있는 길드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 첫 수호경의 자리보단 연합 내 내실이 우선이라고 밝힌 루멘의 ‘네임드’

한편, 블레스는 오는 6월 14일에 신규 통합 서버 ‘엘피스’를 오픈한다. 엘피스는 기존 가이우스와 루멘의 통합 서버로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사전 조정 기간에 들어간 상태다. 서버가 통합되는 만큼 기존의 통치 계약과 수도 쟁탈전 정보는 초기화되며, 6월 24일에 첫 영지 입찰이, 7월 1일에는 수도 쟁탈전이 치러진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수도 쟁탈전'을 앞둔 가이우스 서버 통치 계약 결과


▲ '수도 쟁탈전'을 앞둔 루멘 서버 통치 계약 결과


▲ 6월 3일 수도 쟁탈전 결과


▲ 가이우스와 루멘 서버의 마지막 수도 쟁탈전이 끝났다


▲ 가이우스 서버 수호경 길드 '원펀맨' 정보


▲ 가이우스 서버 집정관 길드 '추억' 정보


▲ 루멘 서버 수호경 길드 '네임드' 정보


▲ 루멘 서버 집정관 길드 '신세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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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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