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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뚱빠’의 우르다타 전쟁 요새 후반부 레인저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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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에 신규 10인 토벌대 던전 ‘우르다타 전쟁 요새(이하 전쟁 요새)’ 후반부가 추가된 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다. 그 동안 많은 파티가 전쟁 요새 최초 공략 성공을 위해 끊임 없이 도전했으나, 아직 완주한 곳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인터뷰에서 우니온 진영 ‘신세계’ 길드의 마스터 ‘공항’은 전쟁 요새 후반부를 ‘답이 나오지 않는 던전’이라고 칭하며 공략 포기 의사를 밝혔다. 어렵기로 유명한 전쟁 요새의 2번째 보스 ‘아나샤르, 아호르’를 하향 패치 이전에 성공한 파티가 포기할 정도면 정말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하이란 진영에서 토벌대 던전을 반복 공략하고 있는 다른 파티들의 생각은 어떨까? 이번 시간엔 최초로 전쟁 요새의 2번째 보스를 공략한 파티의 레인저 ‘뚱빠’를 만나 의견을 물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 엘피스 서버 하이란 진영 '뚱빠'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다시 만나 반갑다. 엘피스 서버의 막내 레인저 ‘뚱빠’다.

전쟁 요새 후반부 공략을 반복 시도했다고 들었다. 체험 소감이 궁금하다.


던전 진입 전에는 '전쟁 요새 전반부 완주를 제일 먼저 한 파티로서 아무리 어려운 난도라도 공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용암 골렘 마글람’은 쉽게 처치했는데, 5번째 스테이지는 정말 방법이 무엇인지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지금도 계속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어려운가?


체감상 지금까지 나온 블레스의 모든 던전 보스들 중 가장 어려운 것 같다. 기존 보스들은 '무언가'를 잡아서 강화 효과를 받는다던가, 순서를 정해 잡아야 하는 등 특수한 ‘패턴’이 있었다. 하지만, 5번째 스테이지는 그런 게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개발진에서 던전 설정 값에 실수를 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향 패치 이전, 전반부의 ‘아나샤르, 아호르’도 정말 어려웠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어떤가?


우리 파티는 ‘아나샤르, 아호르’를 하향 패치 이전에도 꾸준히 처치해왔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는 공략을 성공하지 못한 5스테이지가 훨씬 어려운 것 같다. 솔직히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더 어렵다.


▲ 어렵기로 악명이 자자했던 '아나샤르, 아호르'와도 비교를 거부할 정도다


후반부 던전 공략 보상은 어떤가?


현재 후반부 진입 열쇠의 가격이 얼마 하지 않아 던전 진입 횟수를 생각하면 4번째 보스 몬스터까지 잡는 게 이득인 것 같다. 4번째 보스에서 어깨 갑옷과 투구, 그리고 +2 강화 룬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답변 고맙다. 이제 4번째 보스인 '마글람'을 잡을 때 사용한 전술을 소개 부탁한다.




‘용암 골렘 마글람’에선 원거리 딜러가 제자리에 멈춰서 공격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시전 시간이 있는 기술보다는 즉시로 발사할 수 있는 것들을 주로 선택했다.


최대한 독 중첩을 잘 쌓고, ‘맹독 폭파’를 재사용 대기시간마다 사용해야 한다. ‘침묵 화살’은 보스 몬스터의 시전 기술을 차단하는 용도로 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기술은 미스틱이 ‘매사냥’으로 끊기 때문에 우선 순위가 높지 않다. 그러니 미스틱이 사망해 차단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또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부족할 때 보조하는 용도로 생각하자.



‘마글람’의 공략 방법을 설명해 달라.


전투가 시작하면 미니맵을 기준으로 3, 9, 12시에 일반 몬스터가 생겨난다. 이때 원거리 직업들은 일반 몬스터에 근접해야 한다. 만약, 일반 몬스터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노란색은 회복, 빨간색은 공격력 증가, 파란색은 피해 반사 강화 효과를 보스에게 걸기 때문이다. 그러니 꾸준히 생존하면서 일반 몬스터에게 근접해 보스를 공격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일반 몬스터는 본인에게 붙은 대상에게 장판 공격을 시전한다. 장판이 일반 몬스터 아래 깔리면 계속 붙을 수가 없다. 살짝 떨어져서 장판이 깔리게 하고 다시 붙도록 하자. 보스 몬스터에 치유 기술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시간은 충분하니 생존을 최우선으로 삼자.


보스는 일반 공격을 3번한 다음 장판 공격을 시도한다. 가디언은 이때 무조건 ‘방어 막기’나 ‘신속 방어’를 사용해 막아야 한다. 그 다음엔 근접 딜러들이 장판 공격을 피해 편하게 공격할 수 있게 위치를 바꿔줘야 한다. 이후론 해당 패턴의 반복이니 보스를 마무리하면 된다.

마글람 주변의 정령에게 파티원들이 붙는 게 중요하다
▲ 모든 정령의 옆에 한 명 이상의 파티원이 붙는 게 공략의 핵심이다

원활한 공략을 하려면 레인저가 어느 수준의 장비를 맞춰야 하는가?


‘중재의~’ 또는 ‘군단의~’ 세트 아이템에 5에서 6강화 룬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룬은 어떤 종류를 추천하는가?


방어는 레인저의 생명인 회피 속성을 높이기 위해 ‘바람’을 추천한다. 공격은 피해량을 더 높이고 싶다면 ‘사자’와 ‘곰’, 재사용 대기시간을 더 줄이고 싶다면 ‘사자’와 ‘표범’을 조합하는 게 좋다.

자세한 설명 고맙다.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


개발자 노트에서 나왔던 내용처럼 블레스의 '갓패치'를 기원한다. 이 기회에 사람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네임드’ 연합, 다음 수도 쟁탈전엔 수호경 꼭 먹자!

다음 수도 쟁탈전도 화이팅!
▲ 다음 수도 쟁탈전에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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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이승범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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