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이 힌트!? 피파온라인3 '레전드의 이름으로' 영상 공개

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2017.08.21 15:42

▲ 피파온라인3 ‘레전드의 이름으로’ 영상 (출처 : 공식 홈페이지)

21일, 피파온라인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전드의 이름으로'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인물들은 'A, R, L, E, L, R, M, C'의 알파벳을 차례대로 발음했으며, 말미에는 8월 31일에 신규 레전드가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공지는 아직 게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피파온라인3 커뮤니티에선 새롭게 추가되는 레전드가 누군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영상으로 얻을 수 있는 단서가 여덟 개의 알파벳 뿐이기에, 다수의 유저는 이 알파벳을 레전드 선수의 이니셜로 추리하고 있다.

가장 힘을 얻는 주장은 피파 17에서 아직 추가되지 않은 솔샤르, 제이미 캐러거, 마르크 오베르마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리오 퍼디난드, 루이스 에르난데스, 임마누엘 프티다. 이들은 영상 속 알파벳에도 어느 정도 부합한다.

또한, 얼티밋 레전드 출시 당시 소문이 돌았던 피파 18 아이콘 에디션 레전드도 거론되고 있다. 당시 추가된 호나우두, 마라도나, 앙리를 제외하고 남은 피파 18 레전드는 레프 야신, 호나우지뉴, 데쿠, 마이클 오웬, 오코차, 피레스 등이 있다.

여기서 호나우지뉴와 퍼디난드는 과거 시즌이 있지만, 생성 제한이 걸려 있어 많은 감독이 아쉬워하는 선수다. 그래서 커뮤니티에선 이번 레전드 업데이트에 이들이 포함되었으면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언제나 신규 레전드 카드 예고 시 대두되는 이름도 있다.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인데, 아쉽게도 영상 속 알파벳 힌트와는 연관이 없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피파온라인3는 26일, 공식 e스포츠 '챔피언십 2017 시즌2' 개막전을 진행한다. 첫 무대에는 지난 마이너에서 승격한 김관형과 강성호가 오르며, 이후 약 3개월 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