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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리빌드 테스터] 장단점 명확! 새로운 강화 시스템 체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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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목), 블레스 리빌드 서버에 신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콘텐츠가 확장돼 최대 레벨이 45까지 증가했으며, 이에 맞춰 니그라투리스 던전과 후반부 지역 퀘스트가 오픈됐다. 또한, 새로워진 강화 시스템의 UI 개편과 강화 마일리지 도입 등 아이템 성장과 연계된 전반적인 콘텐츠가 공개됐다.

그렇다면 유저들은 새로워진 강화 시스템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게임메카에선 리빌드 서버에서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한 ‘가딘’을 만나 이야길 들어보았다. ‘가딘’은 리빌드 서버에서 최고 레벨을 달성했음은 물론이고, 강화와 조련 등 핵심 콘텐츠를 깊이 있게 체험한 유저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 엘피스 서버 하이란 진영 '가딘'

만나서 반갑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엘피스 서버 원펀맨 길드의 ‘가딘’이다. 지금은 리빌드 서버를 주로 즐기고 있다.

리빌드 서버를 플레이한 소감이 궁금하다.


시스템 하나하나를 장기적으로 늘려 놓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게임 방향성을 너무 반복 노동으로 잡은 게 아닌가 싶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변화는 무엇이었는가?


아이템 강화 수치가 높을수록 특별한 외형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여행의 동반자 스킬 개편 등을 칭찬하고 싶다. 조련한 탈 것과 애완 동물을 전설 등급으로 강화하면 외형이 변화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자동 이동도 좋았다. 단, 이동하는 도중 몬스터가 위치한 곳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메이지와 같이 생명력이 낮은 직업으론 생존하기가 힘들어 보였다. 경로에 있는 몬스터들의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 전설 등급 탈 것엔 특수한 외형과 스킬이 붙는다


변경된 여행의 동반자는 어땠는가?


획기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존처럼 지루하지 않고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었다. 그러나 승급 시 시도 횟수가 0이되면, 이것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횟수 추가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강화나 승급을 할 때 사용되는 보조 재료를 라이브 서버에서는 얼마에 파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편된 강화 시스템에 대한 평도 궁금하다.


강화 단계가 올라갈 수록 외형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더 화려하고 멋진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외형 변화 하나 만큼은 꼭 라이브 서버에 적용해주길 바란다. 


다만, 강화 시스템 자체에는 다소 불만이 있었다. 강화를 위해 들어가는 재료의 숫자가 너무 많은데, 성공함에 따라 증가하는 능력치가 미미했다. 물론 고강화로 갈수록 능력치가 더 많이 오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후반부에 가면 달라질 순 있겠지만 현재까지 체험으론 그렇다.


게다가 강화 단계가 너무 길고 확률은 낮았다. 현재 내가 12강화에 도전 중인데 확률이 20%더라. 전체에서 겨우 1/3 정도에 도달한 수준인데 이후론 얼마나 확률이 줄어들지 알 수 없다. 장비의 내구도, 그리고 증가하는 능력치를 생각하면 너무 힘든 것 같다. 이 부분은 개선을 고려하는 게 좋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라이브 서버의 ‘룬’이 자산 가치를 유지할 수 있고, 수치가 오름에 따라 속성 증가도 확연해 잘 만든 강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번에 새로워진 강화 시스템도 '룬'처럼 조금 더 개선을 해 외형 변화 효과와 함께 잘 업데이트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화가 높아질 수록 온 몸에 화려하게 빛났다
▲ 강화가 높아질 수록 온 몸에 화려하게 빛났다


▲ 하지만 강화를 하기가 너무 어렵고 수치가 오름에 따른 능력치 증가가 미미했다는 평


그렇다면 어떻게 개선되길 바라는가?


강화의 단계를 절반 정도 줄이고, 단계에 따른 능력치 상승폭을 높여줬으면 한다.


그리고 11강화 이상을 강화할 때 6강 이상 강화된 아이템을 분해해야 얻을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장비를 6강까지 강화한 다음 분해하고 이를 반복해야만 하는 불필요한 소모전이 반복된다. 조금 합리적으로 보완해줬으면 한다.

추후 리빌드로 개선됐으면 하는 콘텐츠가 있는가?


지금 당장 테스트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카스트라 공방전’과 ‘케르타논 투기장’ 등의 PvP 콘텐츠다. 생활이 아닌, 전투 콘텐츠를 개편해야 많은 유저가 지루함을 덜 수 있을 거라 본다.


▲ 다음에는 공방전과 투기장 등 PvP 콘텐츠가 개편되길 바란다

자세한 답변 고맙다.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블레스에 남아서 즐기고 있는 모든 유저들에게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원펀맨 식구들, 열심히 해줘서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곧 본 서버로 복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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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이승범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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