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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예술작품을, 콘텐츠멀티유즈전 16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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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멀티유즈전 전시장 현장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기도 판교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콘텐츠멀티유즈展' 2차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게임 X 아트 멀티유즈 展'이라는 전시명 아래 국내 게임 8개와 예술 작가 16명이 협업한 작품 25종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게임사 및 게임 IP는 ▲게임빌(별이되어라!) ▲넥슨 코리아(카트라이더) ▲넥슨지티(서든어택) ▲넷마블(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스마트스터디(몬스터슈퍼리그) ▲웹젠(뮤) ▲컴투스(서머너즈 워) 등이다.

이러한 게임을 작가들이 재해석한 회화, 설치, 인터랙티브(관객과의 상호 작용을 이용한 예술) 등 예술 작품이 공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빅터조 작가는 "서든어택 주인공으로 코스프레 한 강아지 '바우'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지하고 멋진 캐릭터 외에 유쾌하고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했다"며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권지안(솔비) 작가는 "경쟁으로 치열한 사회를 우리는 부정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게임 세상에서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주사위가 마음의 빈틈조차 용납하지 않는 현실 세상에서 진정으로 우리를 공평하게 인도해 줄 것인지를 표현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권 작가는 '모두의마블'을 소재로 직접 작곡한 음악, 회화, 설치 미술 등을 선보인다.










▲ 현장에 전시될 게임 소재 예숭작품, 가장 위부터 '몬스터슈퍼리그', '세븐나이츠', '별이되어라', '모두의마블' 두 작품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콘진은 '원소스 멀티유즈'를 기반으로 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참여 작가들에게는 협업 작업 기회응, 게임사에게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가능성을 제공하려 한다. 콘텐츠산업계에는 신규 사업 기틀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게임 IP와 예술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게임 콘텐츠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기회이자 이를 일반 관객들에게 나누는 의미 있는 일로, 궁극적으로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여러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누구나, 콘텐츠로 일상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콘진은 3월 29일 14시 판교 기업지원허브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게임X아트'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권지안(솔비) 작가를 비롯해 이번 전시에 참가한 조각가 빅터조와 김지은 작가가 콘텐츠멀티유즈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콘텐츠멀티유즈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지원팀 전화(02-6441-36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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