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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없이 날뛰는 '실바나스'에 호드 팬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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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아제로스
▲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 논란에 휘말린 '실바나스 윈드러너' (사진제공: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두 진영,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영원한 라이벌이다. 그리고 오는 8월 14일 출시되는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동맹을 모아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한다. 그런데 호드 유저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수장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명분 없이 전쟁에만 집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란은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번 확장팩에서 ‘실바나스’는 강력한 무기 소재 ‘아제라이트’ 광석을 얼라이언스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칼림도어 대륙을 선제 공격한다. 여기에 대한 보복으로 얼라이언스는 ‘언데드’ 종족 본거지 동부왕국 로데론을 공격하게 된다. 이처럼 두 진영이 본격적인 반목을 시작하는데, 호드 진영을 대표하는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납득하기 어려운 ‘전쟁광’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먼저 지난 1일, 블리자드가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 ‘전쟁 인도자 실바나스’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실바나스’는 나이트 수도 ‘다르나서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생명의 나무 텔드랏실을 불태워 버린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이트엘프 병사가 “나무에 남은 건 무고한 자들뿐이다”라고 말하지만 ‘실바나스’는 주저하지 않는다.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전쟁 중’이라는 미명하에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셈이다.


▲ 단편 애니메이션 '전쟁인도자: 실바나스'에서는 용서 없이 텔드랏실에 불을 붙인다 (영상제공: 블리자드)

다른 장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전에 공개된 ‘로데론 공성전’에서 ‘실바나스’는 적과 아군을 모두 죽음으로 몰아넣는 치명적인 무기, ‘역병’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사망한 아군은 언데드로 되살리기도 한다. 호드의 영웅 ‘바로크 사울팽’이 “명에롭지 못한 일이다”라고 강조하는데도 ‘실바나스’는 그를 조롱한다. 이 밖에도 이번 확장팩 주요 지역 ‘쿨 티라스’ 스톰송 계곡에서도 학살을 자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 호드 영웅 '바로크 사울팽'은 '실바나스' 행보에 반감을 표한다 (영상제공: 블리자드)

이러한 스토리는 플레이어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특히 ‘실바나스’가 벌이는 전쟁에 플레이어가 깊숙이 개입하기 때문에 ‘공범자’가 된 것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데론 공성전’에서 호드 플레이어는 방독면을 쓰고 역병으로 죽어가는 병사를 구해야 하고, ‘다르나서스’ 침공을 그린 ‘가시의 전쟁’에서는 직접 나이트엘프 고향을 공격하게 된다.


▲ 호드 플레이어는 직접 '텔드랏실'을 공격하게 된다 (영상제공: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호드는 계속해서 ‘전범’으로 그려지고 있다. 2012년에 출시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에서 정복욕에 불타는 ‘가로쉬 헬스크림’이 ‘테라모어’를 파괴했고, 고대신의 유물을 탈취하기도 한다. 결국 호드의 수도 ‘오그리마’가 레이드 던전 무대가 되며 악의 소굴처럼 변모한 바 있다.

여기에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도 출시 전부터 대족장 '실바나스'가 전쟁광다운 행보를 보이는 것에 이어 현재로서는 ‘실바나스’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명분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많은 호드 유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과연 ‘격전의 아제로스’ 본편에서는 호드 유저들이 납득할 만한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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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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