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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해진 광선검 액션,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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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4월 28일 출시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SF 장르의 명작 스타워즈 시리즈는 뇌리에 각인될만한 멋진 장면을 여럿 연출한 바 있다. 제다이와 시스가 벌이는 정갈한 광선검 전투, 우주를 날아다니는 스타파이터와 행성을 파괴하는 데스스타, 황량한 사막 행성에서 벌어지는 모래폭풍 속 경주 등, 우주 시대에 대한 막연한 상상을 구체적으로 시각화 한 것이 스타워즈 시리즈였기에 그만큼 명장면도 많은 편이다.

2019년 출시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이하 오더의 몰락)은 이런 스타워즈 팬들의 로망을 일부 충족시켜준 게임이었다. 특히 광선검을 이용한 액션과 신중하고 섬세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전투 시스템이 잘 어우러져 게이머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오는 28일, 후속작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이하 서바이버)가 PC와 콘솔로 출시된다. 전작의 좋은 평가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서바이버를 분석해봤다.

▲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최종 트레일러 (영상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

서바이버의 배경과 등장인물

서바이버는 전작 오더의 몰락으로부터 5년 후 스토리를 다룬다. 제국은 은하계 전체를 감시하며 저항 세력을 압박하고, 주인공 칼 케스티스와 저항군은 제국을 상대로 치룬 전투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새로운 은신처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인공은 코러산트, 코보 등의 행성을 여행하며 제국의 야망을 막고 제다이 기사단을 재건하려 한다. 

게임에는 파다완에서 승급해 제다이 기사가 된 칼 케스티스 외에도, 전작의 등장인물 메린, 시어 준다, 그리즈 드리터스의 등장이 확인됐다. 귀여운 드로이드 BD-1은 여전히 칼의 한쪽 어깨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만달로어로 보이는 남성 동료, 수조에 갇혀있던 외팔의 제다이 등 신규 캐릭터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 전작의 등장인물 시어, 메린, BD-1, 그리즈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새로운 등장 인물, 같이 전투하는 장면도 있다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새로운 등장인물, 전투를 돕는다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전투의 핵심이 되는 광선검 자세와 포스

서바이버의 전투는 광선검을 활용한 공격과 방어가 기본이다. 전작과 유사한 점으로는 가드와 패링 시스템이 존재해, 약한 적의 공격을 튕겨내고 한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 간혹 동료가 전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팀플레이를 통한 멋진 연출을 보여준다. 

5가지의 광선검 자세(스탠스)는 서바이버의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다. 주인공은 광선검을 사용하는 자세를 필요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자세는 사용하는 무기 종류에 따라 한손, 쌍날, 이도류, 크로스가드, 블래스터 광선검으로 분류된다. 

한손 광선검 자세는 전작에서 보여준 자세로 공방 밸런스가 좋으며, 쌍날 광선검 자세는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다. 이도류 광선검 자세는 빠르고 강한 공격과 약한 방어가 특징이며, 크로스가드 광선검 자세는 강하고 느린 공격을 보여준다. 블래스터 자세에서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자세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과 상대하기 쉬운 적이 다르기에 취향과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작보다 더 자유자재로 포스를 활용할 수 있다. 포스로 적을 밀고 당기는 것은 물론, 적을 붙잡아 총알을 막거나 다른 적을 쏘게 만들기도 한다. 포스 감속은 더 강해져 일정 범위의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되었으며, ‘혼란’이라는 기술이 추가되어 이를 이용해 적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들 수도 있다.


▲ 크로스가드와 이도류 광선검 자세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붙잡은 적을 방패로 사용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붙잡은 적을 방패로 사용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스테이지 구성과 거점 마을 ‘램블러 리치’

서바이버는 완전한 오픈월드가 아닌 소울 시리즈와 유사한 오픈 스테이지 구성을 가지며, 베이스 캠프에 해당하는 코보 행성의 램블러 리치에서 여러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마을에는 NPC와 상점이 있는데 NPC들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퀘스트를 주며, 마을의 상점에서는 게임 도중 획득하는 재화로 각종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게임 진행에 따라 새로운 상점과 NPC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달리기와 포스를 활용한 이동으로 필드를 탐험한다. 전작과 비교해 동물 길들이기와 그래플링 훅이 추가됐다. 포스를 활용해 동물을 길들이고 탈 수 있으며, 더 빠르게 이동하고 높이 점프할 수 있다. 그래플링 훅은 지정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드에는 적과 아이템 이외에도 성소와 포스 균열이 존재한다. 성소에는 포스를 이용해 풀 수 있는 퍼즐이 있으며, 클리어하면 새로운 능력이나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포스 균열은 일종의 레이싱 챌린지 코스로 각종 장해물을 피해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며, 클리어하면 추가 스킬포인트를 획득한다.

램블러 리치에서 시작되는 오픈 스테이지 구성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램블러 리치에서 시작되는 오픈 스테이지 구성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동물을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다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포스를 이용한 퍼즐 (사진출처: EA 스타워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전작의 불만사항 개선

전작 오더의 몰락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불만 사항은 빠른 이동, 지역간 이동이 없다는 점이다. 서바이버에서는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 스테이지 구성을 개편하기 위해 빠른 이동 기능이 추가됐다. 이제 세이브 포인트인 명상 스폿에서 빠른 이동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스테이지 진행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부분이 개편된다. 전작에서는 꾸밀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었고, 필드에서 획득하는 것이 꾸미기 아이템과 체력, 포스 업그레이드뿐이어서 탐험의 매력이 적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이 세분화됐고 거점에 상점이 추가됐다. 이제 주인공의 얼굴, 복장, BD-1의 각 파츠, 더 다양한 광선검 파츠 등 더 많은 부분을 조정할 수 있으며, 상점에서 각종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더 디테일해진 복장 커스터마이징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더 디테일해진 복장 커스터마이징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오는 4월 28일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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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리스폰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전작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이며, 주인공 칼 케스티스와 그의 파트너 드로이드 BD-1가 그대로 등장한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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