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개 대상, 콘진원 스타트업 지원사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26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가사를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국내·해외진출) ▲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까지 4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올해 콘진원은 정부가 주도하는 직접 선발에서 민간 전문기관(창업보육기관, 엑셀러레이터(AC), 선도 기업 등)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개편해 민간 전문기관과 참가기업 간 동반성장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3월 민간 전문기관을 공모하여,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부문 7개 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부문 5개 엑셀러레이터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 부문 8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130여 개 콘텐츠 예비창작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육기관 7개사가 총 70개 예비창업자(팀 포함)를 선발한다. 예비창업자에는 창업지원 바우처 500만 원, 아이디어 프로토타입 개발, 사업화·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은 콘텐츠 분야 육성기업(엑셀러레이터)이 창업 7년 이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액셀러레이터 5개사가 총 40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스타트업별로 사업화 자금 최대 9,000만 원, 전담 멘토링·컨설팅 등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총 5억 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자체투자를 연계한다.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은 선도기업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PoC)을 통해 동반성장과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기관 8개사가 7년 이내 국내 부문 12개사와 글로벌 부문 6개사를 선발한다. 선정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 최대 1억 원, 선도기업의 IP·공간·플랫폼· 솔루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부문은 올해 신규 추진하며, 선도기업의 글로벌 중점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발굴하는 일반형과 기존 투자에 후속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확보형 2개 트랙에서 총 30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 컨설팅·멘토링·IR·비즈매칭·홍보·마케팅 등 기업별 성장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에 광화문 CKL기업지원세넡 11층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지원사업별 추진방향, 지원 세부내용, 지원자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며, 사업별 담당자와의 1 대 1 상담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 및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참가자격 및 신청서류를 확인해 오는 4월 26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