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비, 미군 장갑차 사고 여중생의 명복을 빕니다

하이윈은 온라인게임 천상비에서 미군 장갑차 사고로 사망한 여중생의 명복을 비는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군 장갑차 사고로 사망한 여중생 사건의 무죄판결로 야기된 국민적인 분노와 시위를 게임상에서 벌이고 심미선양과 신효순양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벤트 진행은 30일 오전 게임내 낙양성 광장에 미군 장갑차와 고인들의 영정사진이 지원 되며 오후 1시부터 장갑차 및 미군 병사 몬스터를 천상비 전 필드 내에 등장시켜 게이머가 사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천상비 운영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의 운영자 답변 앞에 삼베 마크를 달고 온라인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인터넷 시위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하이윈은 \"이번 이벤트 성격이 단순한 오락의 요소가 아닌 민족적인 분노의 표출이며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비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다른 이벤트와는 달리 신중하고 경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게임메카 정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