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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라이프의 명품 쓰레쉬, 롤 올스타전 팀 아이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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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종료 후 ‘샤이’ 박상면과 포옹하는 ‘프로겐’ 헨릭 한센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라이너 ‘프로겐’ 헨릭 한센이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 챔피언인 ‘애니비아’로 상대팀을 꽁꽁 얼려버렸다.

한국 시각으로 5월 10일(금) 오후 10시, 아이스가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 아레나'(Le Zenith Arena)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014'(이하, 롤 올스타전) 3일차 이벤트 매치에서 파이어를 압도했다.

3일차 올스타 챌린지 경기는 '픽 10 모드'로 진행된다. '픽 10 모드'는 전세계 팬들의 투표로 뽑은 열 명의 챔피언만을 선택할 수 있다. 성능이 아닌 인기도로 선발된 챔피언으로 승부해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팬들이 선정한 양 팀의 챔피언은 아이스에 '애니비아, 베인, 리 신, 쓰레쉬, 루시안'과 파이어에 '제드, 이즈리얼, 리 신, 쓰레쉬, 루시안'이다.

이번 경기는 팬 투표로 뽑힌 챔피언 중 하나를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는 챔피언을 가져간 선수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 없는 챔피언을 가져가 관중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얼라이언스의 미드 라이너 ‘프로겐’ 헨릭 한센이 본인이 유명세를 타게 한 ‘애니비아’를 선택해 e스포츠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시작부터 봇 라인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지난 2일차에서 패배했던 파이어의 ‘샤이’ 박상면 이 ‘매드라이프’ 홍민기에게 지속적으로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수비적인 운영을 한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기술 운영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아이스의 정글러가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던 봇 라인의 뒤를 노렸고, 챔피언 첫 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한 번 수세에 몰린 파이어의 봇 라인을 ‘샤이’ 박상면이 풀어냈다. ‘샤이’ 박상면는 사형선고를 아이스의 원거리 딜러에게 완벽하게 적중시켜 초반에 본 손해를 만회했다.

하지만 아이스의 정글러와 서폿의 로밍 능력이 팀의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스의 정글러 리 신이 모든 라인에 지속적으로 갱킹을 시도해 불리한 라인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봇 라인은 파이어가 유리했으나 아이스의 정글러와 서폿이 전 라인에서 활약해 경기의 판세가 서서히 아이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로도 한국의 대표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한타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높은 사형선고 적중도를 선보였고, 위험에 처한 아군을 어둠 통로로 안전하게 구해냈다. 이와 같이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지속적으로 명장면을 연출하자 경기장의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은 입을 모아 ‘매드라이프’를 외쳤다.


▲ 모든 관중들이 입을 모아 '매드라이프'를 외쳤다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니비아를 선택한 ‘프로겐’ 헨릭 한센도 이에 질세라 놀라운 컨트롤을 선보여 팬들의 함성을 한 몸에 받았다. 존야의 모래시계, 워모그, 태양불꽃 망토 등 생존력 기반 아이템을 주로 구매한 ‘프로겐’ 헨릭 한센은 탑 라인에서 일어난 한타 싸움에서 적 챔피언들을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와 같이 아이스의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반면 파이어는 이렇다 할 힘을 내지 못했다. 후반 한타 싸움에서 계속 아이스에게 패배했고, 이후로도 경기 내내 계속 수세에 몰렸다. 결국 아이스가 경기 시각 30분만에 파이어의 연결체를 파괴했고, 3일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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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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