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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인터뷰] 장원, '각자 자신만의 포메이션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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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팀전 3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 12개의 방송경기 출전팀이 결정됐고, 이들은 지난 대회 시드권 4팀과 함께 16강 토너먼트 그룹을 형성했다. 팀전 3주차 경기에서는 '고중권'과 'It's Classic', 'Come on', '언리미티드S'가 8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이 날 2경기에서는 'Come on'과 '언리미티드S'가 맞붙었고, 장원의 2연승에 힘입은 'Come on'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언리미티드S'는 에이스 안혁이 아쉽게 무너지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다음은 'Come on'의 8강행을 견인한 장원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수비적인 축구로 2연승을 거둔 장원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해달라
한 명만 잡자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운이 좋아서 2명을 잡을 수 있었다. 만족스럽다.
오늘 굉장히 수비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원래 수비수 6명을 두는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선호하는데, 대회 규정상 다소 완화된 경향이 있다. 유행하는 4-2-2-2나 4-1-1-4를 사용하면 수비가 많이 허술하기에 선택한 전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세트 초반에는 상당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원래 로빙 스루만은 자신 있었다. 전술 특성 상 로빙 스루가 들어가면 운이 좋은 경기고, 로빙 스루가 실패하면 그대로 승부차기까지 이어가는 방식이다. 2세트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1세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를 막아냈다. 당시 심정 변화가 있었는가?
심정 변화는 없었다. 그저 집에서 준비해 온 페널티킥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랐고, 운 좋게 막아냈을 뿐이다.
반면에 3세트 승부차기에서는 유독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
특히 중앙으로 날아온 슈팅을 막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원래 살짝 왼쪽으로 가면 중앙과 왼쪽을 모두 막아낼 수 있는데, 너무 왼쪽으로 움직였던 듯 싶다.
오늘 골키퍼 만단다의 활약이 눈부셨다. 굳이 만단다를 드래프트에서 선정한 이유가 있는가?
솔직히 말해서 저도 만단다는 몰랐던 선수다. 김종부(용산구할아버지)의 조언과 남들과 똑같은 골키퍼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만단다를 선택했는데, 오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평균 연령대가 가장 높다. 특별한 준비를 하는가?
팀원들이 모두 준비한다고 좋은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이 아니다. 단순히 집에서 1시간 정도 연습하고 기도를 드리고 왔다.
다음 상대로 '트리플J'를 만난다.
예전부터 많이 알고 지내던 상대다.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트리플J에서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가 있는가?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가 없다. 그저 오늘처럼 한 명만 잡자는 생각으로 출전할 생각이다. 한 명만 잡는다면 같은 팀의 최명호가 다 승리해 주리라 믿는다. 위닝일레븐 세계 대회에도 출전한 선수이기에 팀의 에이스로 믿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들 포메이션이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피파온라인3의 재미가 다소 떨어지는 듯 싶다.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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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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