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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노요한 맹활약, Glorify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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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팀전 4주차 일정에서 Glorify가 마지막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Glorfy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주자 노요한이 2연승을 거두며 '한타폭격기'를 3:2로 제압했다. 

16강 토너먼트 8경기 1세트, 이주형 vs 윤정태


▲ 먼저 1승을 거둔 이주형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전반전에서는 양 선수 모두 패스 실수가 자주 나오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특히 각 팀에서 공격에 가담해야 할 호날두(07시즌)와 벤제마(09시즌)가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격의 맥이 끊기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후반전에도 두 선수의 실수는 이어졌다. 특히 이주형이 실수를 범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자, 윤정태도 실수로 대답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후반 83분, 이주형의 베르바토프(08시즌)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윤정태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16강 토너먼트 8경기 2세트, 이주형 vs 강성호


▲ 일렬로 세운 수비 라인이 인상적인 강성호의 4-2-2-2 포메이션

전반전은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주형은 다소 수비적인 플레이로 45분 내내 단 1번의 슈팅도 하질 못했다. 반면 강성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완벽한 장면을 연출하려는 욕심으로 인해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그런 와중에 먼저 앞서 나간 선수는 강성호였다. 전반 종료 직전, 중앙에서의 정확한 패스를 드록바(10시즌)가 슬라이딩에 이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서 진행된 후반전에서 이주형은 전반전과 다르게 다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자신의 진영에서 수많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강성호에게 끌려다니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그 결과 후반전에서도 만회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2번째 선수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16강 토너먼트 8경기 3세트, 하동진 vs 강성호


▲ 매력적인 공격을 펼친 하동진의 4-2-2-2 포메이션과 전술

먼저 전술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선수는 하동진이었다. 세부 전술에서 전개 상황의 '위치 선정'을 '자유로움'으로 선정한 하동진은 전반 시작과 함께 깊숙이 침투한 호날두(07시즌)의 슈팅으로 선취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전반 37분에는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토레스(09시즌)의 슈팅으로 전반에만 2점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후반전에는 강성호의 추격이 이어졌다. 짧은 패스 위주로 중앙에서 볼을 점유하던 강성호는 갑작스레 로빙 스루를 활용하며 드록바(10시즌)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했다. 이어서 후반 78분에는 발로텔리(09시즌)의 패스를 받은 드록바가 하동진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 상황을 만들어 냈다. 

경기는 그대로 연장전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클로제(06시즌)와 토레스의 연계 플레이로 하동진이 결승 골을 기록하면서 Glorify의 마지막 선수를 이끌어냈다.


16강 토너먼트 8경기 4세트, 하동진 vs 노요한


▲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노요한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전반 23분 경, 노요한이 완벽한 패스로 야야 투레(09시즌)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뒤따라오던 하동진이 디아라(06시즌)으로 위협적인 태클을 시도하며 공격의 흐름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챔피언쉽 최초의 레드 카드를 받았지만, 선취골을 내주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오히려 토레스(09시즌)의 빠른 역습으로 선취 골을 만들어내며 흐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노요한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깊숙한 곳으로 짧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토레스(07시즌)가 트래핑에 이은 깔끔한 슈팅으로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진행된 후반전에는 하동진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하동진은 퇴장으로 인해 1명의 선수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며 상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압박 수비로 노요한의 패스를 계속 차단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냈다. 결국 후반 77분, 토레스의 추가 골로 승리를 거머쥔 듯싶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심판의 휘슬이 불기 전까지 확신할 수 없었다. 실제로 노요한은 후반 종료 직전, 수비수에 맞고 튕긴 공을 침투하던 벤제마(09시즌)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진행된 연장전에서는 양 선수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노요한이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5세트가 시작되었다. 


16강 토너먼트 8경기 5세트, 변우재 vs 노요한

팀의 8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세트에서 두 선수는 모두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먼저 경기의 흐름을 잡은 선수는 변우재였다. 토레스(09시즌)의 그림같은 칩슛으로 선취 골을 기록한 변우재는 이후에도 선수들의 개인기를 활용해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하지만 예선전에서 무패를 기록한 노요한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변우재와 마찬가지로 개인기를 활용해 중앙까지 침투한 노요한은 토레스의 패스에 이은 토티(06시즌)의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남은 시간과 연장전 내애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승부차기 접전에서 변우재의 토레스가 골대를 맞추는 행운을 맞이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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