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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너진 강호 브라질 vs 만년 2인자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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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5시,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Estadio Nacional de Brasilia)에서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 경기가 진행된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두 팀이 3,4위전에서 맞붙게 되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해 지난 1950년 벌어진 '마라카낭의 비극'에 대한 아픔을 씻어내고자 했다. 당시 월드컵을 개최한 브라질이 우루과이에게 패배하는 순간, 관중 4명이 숨을 거뒀다. 전국 방방곡곡에는 조기가 게양되었고, 패배에 충격받은 팬들의 자살이 이어졌다. 결국 브라질 축구 협회는 기존 선수들의 유니폼을 모두 불태우고, 새로운 유니폼을 선정하기도 했다.


▲ 4강전에서 독일에게 1:7,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브라질

그리고 60년이 넘게 지난 지금, 브라질에 벌어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4강전에서 독일에게 1:7 패배를 당한 브라질 선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수니가에게는 연일 브라질 마피아들의 협박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4위전을 맞이한 브라질은 부담이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서라면 부담을 벗어내야 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스콜라리 감독은 '우리의 원래 목표보다는 작다.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상 명예를 지켜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다행스럽게도 주장 티아고 실바가 돌아온다. 지난 독일전에서 실바가 없는 브라질의 수비진은 완벽히 무너졌다. 돌아온 실바가 무너진 수비진을 얼마나 잘 정비하느냐에 이번 경기의 승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는 동기 부여가 약한 모습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0년 동안 주장했듯이 3,4위전이 왜 필요한 지 모르겠다. 챔피언은 언제나 단 한 팀 뿐이다'며 불평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팬들은 그렇지 않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 슬픔을 씻어내고 우승의 영예를 품에 안으려고 했으나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며 다시금 무너졌다. 이제 팬들은 마지막을 부끄럽지 않게 장식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다만 네덜란드는 체력적 부담이 크다.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연장 승부를 치렀다. 그 결과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이다. 실제로 반 페르시는 조별 라운드 이후부터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수비의 심장, 티아고 실바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티아고 실바의 월드컵 시즌 정보

티아고 실바는 피파온라인3의 수비수 중에서 가장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선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력을 갖췄다. 여기에 뛰어난 수비 능력을 비롯해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하지만 티아고 실바의 최대 장점은 빠른 '반응 속도'다. 

빠른 반응 속도는 로빙 스루 플레이를 수비할 때 진가가 드러난다. 다른 수비수에 비해 반응 속도가 빠른 티아고 실바는 공격수보다 빠르게 달려나가 공을 차단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이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수비수 AI가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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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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