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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강원도 대표 '근성YaKuJa'의 전술과 선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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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는 챔피언쉽 외에도 수많은 대회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그 수많은 대회 중에서 챔피언쉽을 제외하고 가장 성대하게 치러진 대회는 단연코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임이 분명합니다. 작년 가을에 치러진 이 대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숨어있는 피파온라인3 실력자를 발굴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회의 우승자는 인천 대표로 출전한 원창연 선수였습니다. 물론 원창연 선수 외에도 수많은 실력자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근성YaKuJa'도 당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선수입니다.


▲ 근성YaKuJa의 통산 성적


▲ 근성YaKuJa의 소개


▲ 근성YaKuJa의 세부 전술


▲ 근성YaKuJa의 포메이션 및 선수단 구성


최근 많은 유저들이 4-2-2-2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하는 입장에서 4-2-2-2 포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설명해줄 수 있나요?
4-2-2-2 포메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유저들의 플레이 성향상, 최전방 공격수 2명, 윙어 2명, 공격형 미드필더 1명까지 포함해 총 5명이 공격을 시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4-2-2-2는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함께 수비수 4명을 합쳐서 총 6명으로 수적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비가 강점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4-2-2-2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상대방의 패스를 차단한 이후의 공격 전개가 관건입니다. 먼저 최전방의 2톱에게 바로 패스를 하게 되면, 2톱은 오갈 데 없이 고립됩니다. 그렇다고 윙어에게 공을 연결하면 선수 간격이 점점 벌어져 공을 중앙으로 보낼 수가 없죠. 이는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4-2-2-2를 어려운 포메이션으로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4-2-2-2의 어려운 공격 전개를 풀어나갈 노하우가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4-2-2-2를 선택한 대다수 유저들이 그러하듯이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1명을 전방으로 배치해 공격 전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즉 공격 상황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1명을 2:1패스(QS)로 끌고 나와 CM, 혹은 CAM으로 활용합니다.


▲ 2:1 패스는 전진 패스만이 아니라 뒤나 옆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끌어 올려 공격을 시도할 때는 중앙과 측면, 어느 방향을 더 집중적으로 공략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측면보다는 중앙 공격을 선호하는 유저입니다. 다만 순위경기나 클럽전을 진행할 경우에는 중앙 공격만으로는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어 측면도 간혈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최전방에 침투하는 공격수를 향해 패스해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중앙 돌파를 하기 애매한 상황이라면 윙어에게 연결해 크로스나 측면 침투를 시도합니다.
포메이션에서 포백이 일렬로 배치되어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수비를 보다 안정화시키고 싶어 최대한 센터백과 비슷한 선상에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배치하면 윙백을 더 수비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두면 공격 가담이 줄어들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는데, 윙백이란 포지션 특성상 공격 가담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포메이션에서 07시즌 한겔란트(+8)가 눈에 띕니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강화해서 사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예전부터 제가 사용했는데, 최근 정재영 선수가 소개하면서 많은 유저분들에게 알려진 바 있습니다. 큰 키는 물론, 몸무게도 많이 나가서 몸싸움에서 쉽사리 밀리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속력과 가속력 수치도 높아 수비형 미드필더에 제격입니다. 제 선수 대부분이 그러하듯, 매물이 없어 직접 8강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애정도 많이 가는 선수입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가성비 선수를 선호하는 근성YaKuJa
한겔란트 외의 주전 선수로는 월드컵 시즌 김신욱(+5)이 눈에 띕니다. 후보진에 13시즌 벤테케(+6)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신욱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요?
벤테케는 로스터 패치에서 크게 하향되어 선호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벤테케를 10시즌 드록바에 비교하고 싶네요. 피지컬이나 플레이 성향상 벤테케와 10시즌 드록바는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문전 지역의 확실한 제공권 장악을 위해 김신욱을 선택했다는 근성YaKuJa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테케를 후보에 두고 김신욱을 주전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의 제공권 장악 때문입니다. 몸싸움 능력치가 높아 수비수를 밀어 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골 결정력도 뛰어나 매우 효과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비슷한 체감의 선수를 꼽는다면 10시즌 요렌테가 대표적이겠네요.
월드컵 시즌 알라바(+5)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입니다
팀컬러가 추가된 이후에 가성비 은카가 매우 효과적으로 변했습니다. 알라바의 경우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윙어로 활용해도 무방합니다. 피지컬이 강한 선수는 아니지만, 빠른 속력으로 상대의 공을 가로채는 모습은 'J. 알바'를 연상케 합니다.
최근 피파온라인3 경기 도중 멈추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겪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네. 자주 겪어봤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이 하는 게임의 특성 상, 서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은 없으신가요?
피파온라인1 시절부터 있었던 매치 모드를 부활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자신의 팀을 꾸리고, 그 팀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공평성 있는 경기를 위해서 매치 모드가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합니다.
아직 제가 이런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피파온라인3에는 많은 고수분들이 계십니다. 반드시 실력있는 유저 뿐만 아니더라도 피파온라인3의 모든 유저들이 재미있고, 웃으면서 게임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서 잠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와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에카가 함께하는 피파온라인3 대학최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9개 대학, 총 32팀이 명예를 걸고 펼치는 대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총 상금 100만원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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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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