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피파온라인3 월드컵 팀케미 포지션별 TOP5 선수 분석

피파온라인3 팀케미는 같은 팀, 또는 같은 강화 등급의 선수를 주전으로 6명 이상 배치하면 보너스 능력치가 부여되는 시스템이다. 팀케미로 증가하는 능력치는 각 클럽에 따라 차별화되어 유저들은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자신이 선호하는 클럽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피파온라인3는 지난 17일, 시즌별 최고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할 경우에 주어지는 'BEST Player 팀 컬러(이하 대장급 팀케미)를 추가해 한층 더 자유도 높은 팀을 꾸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피파온라인3는 오늘(31일) 'WC 올스타 팀 컬러(이하 월드컵 팀케미)'를 업데이트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MOM(최고의 선수, Man of the Match)으로 구성된 월드컵 팀 케미는 6명만 있으면 모든 능력치 +3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대장급 팀케미보다 효율이 높다는 평가다. 

다음인 이번 월드컵 팀케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체 명단이다. 이 선수 중 6명을 주전으로 배치하면 월드컵 팀케미 효과(모든 능력치 +3)을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들이 정상급으로 분류되고 있을까? 이 의문을 다음 내용에서 풀어보도록 하자.

먼저 공격진에는 위에서 설명한 9명이 대표로 손꼽힌다. 먼저 중앙 공격수에는 MOM 4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를 비롯해 핵이빨로 월드컵을 장식한 수아레즈가 눈에 띈다. 윙어 BEST 5에는 피파온라인3 최고가 선수인 호날두를 비롯해 척추 부상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한 네이마르, 열애설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손흥민 등이 포함되었다.

월드컵 팀케미 공격수 부분 BEST 5에서 눈여겨볼 점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는 타겟터의 부재다. 실제로 만주키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침투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들이다. 발로텔리와 수아레즈의 경우는 몸싸움 능력치는 평균 이상이지만, 낮은 점프와 헤딩 능력치로 헤딩골을 노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중앙 미드필더에서는 야야 투레와 포그바가 눈에 띈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중원에서의 볼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을 전개하는 시발점이 되는 선수들이다. 특히 포그바는 균등한 능력치 배분 덕분에 주 포지션인 CM 뿐만 아니라 CAM, CDM, 심지어 ST나 CF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몸싸움 능력치가 높은 선수들이 1, 2위를 차지한 반면, 나머지 3명은 모두 몸싸움이 낮은 선수들이 자리했다. 해당 선수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먼저 크루스는 낮은 몸싸움과 느린 속력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패스 능력과 슈팅 능력으로 2선에서의 공격을 책임진다. 이에 반해 괴체와 오스카는 빠른 속력을 바탕으로 한 침투 플레이로 몸싸움이 낮다는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월드컵 팀케미 수비진은 브라질 선수들이 강세다. 먼저 티아고 실바는 최고의 수비수로 분류되는 13시즌보다 모든 능력치가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티아고 실바의 최대 장점인 AI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평가로 연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키가 작아 제공권 장악 능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은 티아고 실바의 유일한 약점이다. 

티아고 실바의 부족한 제공권 장악 능력을 채워줄 선수로는 루이스가 있다. 루이스 역시 기존 시즌보다 월등히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수비 관련된 모든 능력치가 균등하게 배분되어 있어 어느 포지션에 둬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손꼽힌다. 

월드컵 팀케미의 골키퍼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능력치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노이에르를 제외하면 최정상급에 속하지는 않는다. 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유독 약체 팀의 골키퍼가 선방쇼를 펼쳐 주목받은 덕분이다. 따라서 월드컵 팀케미, 혹은 국가대표팀을 노리느 게 아니라면 다른 시즌 골키퍼를 추천한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