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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마스터] 폭발적인 공격력, 김정민의 3-4-3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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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이 이제 마지막 결승 일정만 앞두고 있다.

치열한 온라인, 오프라인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선수들이 맞붙는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스쿼드 구성을 위한 드래프트 제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승자연전 방식의 도입으로 대회의 재미가 한층 더 풍부해졌고, 색다른 선수 카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매주 챔피언쉽 경기 결과를 종합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추천 선수 카드(MVP)와 포메이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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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와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에카가 함께하는 피파온라인3 대학최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9개 대학, 총 32팀이 명예를 걸고 펼치는 대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총 상금 100만원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예시


▲ 한국 항공대를 응원한 '손퐁'님 이벤트 게시물


▲ 경희대를 응원한 '지언요'님 이벤트 게시물
[8주차 종합] 이제 결승전만 남았다

챔피언쉽 4강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다. 8월 7일에 진행된 개인전 4강 2경기에서 만난 김정민과 이진규는 서로의 색깔이 뚜렷했다. 김정민은 크로스와 중앙을 넘나들며 화려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고, 이진규는 지금까지 단 2골만을 내주는 수비 축구로 4강에 진출했다.


▲ 경력 12년의 프로게이머 김정민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된 이번 대결은 김정민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1세트에서 0:2로 완패한 김정민은 이후 3-4-3 포메이션의 공격력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이진규는 기존과 다른 김정민의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골을 허용했고, 3세트 이후에는 집중력마저 떨어져 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김정민은 오는 15일(금), 박준효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프로 경력 12년'의 김정민과 '판타지스타' 박준효의 대결에 벌써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어서 9일 진행된 팀전 4강 2경기에서는 'Come on'이 '언리미티드B'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Come on'의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기록한 김종부는 특유의 침착함을 바탕으로 매 경기 점유율을 70% 이상 확보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여기에 김종부가 보여준 완벽한 공수 밸런스는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비롯해 해설자도 감탄케 했다. 


▲ 올킬로 팀의 결승행을 이끈 김종부

이날 승리로 'Come on'은 밸런스의 김종부, 수비력의 장원, 공격력의 최명호까지 그 누구보다 색깔이 뚜렷한 팀으로 거듭났다. 또한 오는 16일(토), 형제 팀을 꺾고 올라온 'Visual'과 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8주차 MVP 포메이션] 김정민의 3-4-3 포메이션

피파온라인3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투톱을 선호한다. 투톱을 전방에 배치하면 교차할 확률이 높아지고, 그만큼 크로스로 연결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정민은 이러한 편견을 깨듯이 챔피언쉽 개인전 4강 2경기에서 원톱을 내세운 3-4-3 포메이션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김정민이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의 원동력은 최전방 공격수 3명의 자유로운 움직임이었다. 상황에 따라 중앙의 즐라탄이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를 올리거나, 측면에 위치한 루니와 다비드 비야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등 변칙적인 공격을 일삼았다. 이는 공격 시 위치 선정을 '자유로움'으로 둔 덕분에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 자유로운 움직임의 대표적인 예




▲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로 윙어들이 중앙으로 침투해있다

또한 측면 공격을 '적극적'으로 설정해 선수들이 측면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도록 유도했다. 실제로 김정민이 보여준 크로스 플레이는 대다수가 측면 깊숙한 곳에서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압박과 적극성을 50%로 올려 상대의 공격을 전방에서 차단해냈다. 또한 전방 차단을 그대로 공격으로 이어가 상대의 골문을 위협해냈다. 기존에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를 전술 변경으로 극복한 듯한 모습이었다.




▲ 골라인에 근접한 위치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김정민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김정민은 '이진규를 상대하기 위한 맞춤 전술은 아니었다. 단지 공격적인 플레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정민이 선택한 3-4-3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이다.


▲ 김정민이 4강 2경기 3세트에서 보여준 3-4-3 포메이션


[개인전 4강 2경기 MVP] 07시즌 '호나우지뉴'


▲ 개인전에서 맹활약한 07시즌 호나우지뉴

개인전 4강 2경기 MVP는 07시즌 호나우지뉴에게 돌아갔다. 김정민의 호나우지뉴는 경기마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장식했다. 

07시즌 호나우지뉴는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조사하는 선호도 랭킹에서 전체 48위, CAM 포지션에서는 8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호나우지뉴보다 선호도가 높은 CAM 포지션은 월드베스트, 혹은 2002 한국 전설이기 때문에, 07시즌 호나우지뉴는 일반 시즌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지닌 CAM이나 마찬가지다. 

▲ 클릭하면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2만여명의 선수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07시즌 호나우지뉴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부족함이 없는 능력치 덕분이다. 먼저 CAM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골 결정력(81), 발리 슛(82), 중거리 슛(85) 등 슈팅 능력치가 압도적이다. 여기에 정확한 짧은 패스(81), 넓은 시야(85), 빠른 반응 속도(82)를 바탕으로 한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볼 컨트롤(91), 드리블(91), 밸런스(76)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볼 간수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보유하고 있는 특수 능력도 화려하다. 골 결정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Finesse Shot', 패스 플레이를 위한 'Throogh Balls', 볼 키핑 능력에 도움되는 'Technical Dribbler' 등은 호나우지뉴의 높은 능력치를 더욱 극대화하는 요소들이다.

현재 07시즌 호나우지뉴는 이러한 능력치를 바탕으로 대장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11일 정오를 기준으로 1,900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 마지막 세트에서 나온 깔끔한 다이렉트 발리슛






▲ 결정적인 어시스트는 무려 3번을 기록했다


[팀전 4강 2경기 MVP] 06시즌 '루카 토니'


▲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진 루카 토니 06시즌

팀전 4강 2경기의 MVP는 06시즌 루카 토니가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종부는 루카 토니의 특성을 살린 플레이를 선보이며 선수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06시즌 루카 토니는 1레벨부터 높은 골 결정력(87)을 보유한 스트라이커다. 여기에 192cm의 장신과 높은 헤딩(85), 몸싸움(80) 능력으로 정상급 타겟터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가속력(69)과 드리블 스피드(61)가 느려, 드록바, 즐라탄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06시즌 루카 토니의 선호도 랭킹은 ST 내에서도 38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팀전 4강 2경기에서 김종부는 루카 토니의 특수 능력 'Target Forward'를 완벽히 활용해 주목받았다. 루카 토니가 보유한 이 특수 능력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에 보정을 주는 능력이다. 따라서 이 능력을 지닌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크로스를 정확히 받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참고로 드록바, 트레제게, 토레스 등이 해당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 타겟터 본연의 헤딩 능력을 보여준 1세트 전반


▲ 심리전이 돋보인 2세트 골 장면


▲ 2세트 추가 골 장면,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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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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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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