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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제주 지역 우승, 'Exodus눈의꽃'의 세부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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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가 상륙했던 지난 8월 3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부정적으로 인식된 게임 문화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마련된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에서 피파온라인3 대회가 열린 덕분이었죠. 상금은 적었지만 수많은 유저들의 참가 신청이 빗발친 가운데 대회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단 1명의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현재 Exodus클럽의 클럽장으로 활약하는 'Exodus눈의꽃'이 그 주인공이죠. 피파온라인3 초창기에 'UEFA베이지'로 활약하던 그는 어학연수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지역 우승이라는 명예를 거머쥐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죠.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Exodus눈의꽃'에게 세부 전술과 플레이 노하우를 물어봤습니다.



▲ Exodus눈의꽃 소개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정보로 이동됩니다]

여기서 잠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와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에카가 함께하는 피파온라인3 대학최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9개 대학, 총 32팀이 명예를 걸고 펼치는 대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총 상금 100만원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예시


▲ 한국 항공대를 응원한 '손퐁'님 이벤트 게시물


▲ 경희대를 응원한 '지언요'님 이벤트 게시물

전개 상황에서의 위치선정을 '자유로움', 공격 상황에서 '조직적'으로 설정해뒀는데,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나요?

먼저 공격 전개 상황에서는 선수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공간 창출과 돌파를 하기 위함입니다. 반면에 공격 상황에서는 정확한 패스 전달을 위해 조직적으로 설정했습니다. 확실히 조직적으로 설정해두면 선수들의 위치를 보지 않고도 '그 자리에 있겠지'라는 식으로 안심이 됩니다. 또한 자유로움으로 설정할 경우에는 패스가 스루패스로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 조직적으로 두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개 속도는 85로 굉장히 높게 설정해뒀어요. 빠른 속도의 전개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궁금합니다

4-1-3-2는 사실 4-1-1-4의 변형 포메이션이에요. 그만큼 역습에 특화되어 있죠. 따라서 전개 속도를 낮춰놓으면 공격이 제대로 풀리질 않습니다. 전개 속도를 낮춘다면 4-1-3-2보다는 3-5-2, 혹은 3-4-3 등의 3백 포메이션이 더 어울리는 거 같아요.
LM과 RM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측면 공격은 '보통'으로 설정했어요

네. 적극적으로 두면 수비 가담이 다소 줄어든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으로 설정했는데 플레이에 문제가 되지 않아 유지하고 있습니다. 4-1-3-2라는 포메이션이 3-5-2에 비해서 부족한 건 사실이니, 윙의 수비 가담을 높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수비 가담을 높이기 위해 측면 공격을 '보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LM에 포진된 07시즌 호날두의 수비 가담은 최소로 설정해놨어요. 반대되는 설정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07시즌 호날두에 대한 평가 중에 '수비 가담이 심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비 가담을 최소로 해놨어요. 실제로 필요한 상황에서는 항상 내려와서 수비하는 모습을 보면, 유저들의 평가가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비 상황에서는 '압박'과 '적극성'을 모두 25%로 낮췄습니다

네, 제가 Q를 잘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자리를 지키거나 대인 수비 위주의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그래서 해당 설정을 낮게 두고 상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따라 커서를 바꿔 직접 커버하는 편입니다.
최근 팀 성향을 수비적으로 설정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들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 공격이야 4명이나 3명이나 패스하면서 어떻게든 풀어나갈 수 있지만, 수비는 상대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로 바뀌거든요. 그래서 다들 탄탄한 수비로 팀에 안정을 가져다주고, 공격을 시도하자는 생각이 한국 유저들의 기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성향을 2단계로 설정해뒀는데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2단계(수비적)와 3단계(보통)은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져요. 반면에 '매우 수비적'으로 설정하면 공격 전개 자체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냥 수비적으로 설정해두는 게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유지하고 있어요.

먼저 포메이션에서 특이점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보통 센터백을 최후방에, 윙백을 다소 앞에 전진 배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네요?

예전에 원창연 선수의 크로스 플레이를 수월하게 막기 위해서 김민재 선수가 보여줬을 거에요. 윙백의 오버래핑을 줄여 안정적인 수비를 위한 선택이죠. 다만 이렇게 해놓더라도 Q를 연타하면 큰 차이가 없으니 이 점 유의하셔야 해요.
전방의 투톱을 LS/RS로 동일선상에 배치했습니다. 대다수 유저들이 ST/CF로 교차 배치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존에는 부에노 포메이션이라 불리던 3-5-2를 애용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다녀온 이후에 크로스의 성공 확률이 패치되었다는 말을 클럽원들에게 들었죠. 그래서 복귀 후 보름 동안은 다른 포메이션을 연습해봤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챔피언쉽 결승에 진출한 박준효 선수가 지금 포메이션을 추천하더군요. 그리고는 크로스에만 초점을 맞추던 제 생각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LS/RS로 배치한 공격진이 매력적입니다. 기존에는 ST/CF가 교차하는 타이밍만 바라보고 플레이했다면, 지금은 더욱 자연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해졌죠. LS/RS로 배치된 투톱이 측면으로 벌어져 공간 창출도 매우 쉬워졌습니다.
LS/RS가 측면으로 벌려주는 만큼 크로스 플레이가 어려우리라 예상됩니다. 기존에 크로스 유저였다면 그 어려움이 더 심할 것 같은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앞서 크로스의 성공 확률이 패치되었다고 말했듯이 예전보다 얼리 크로스가 어려워졌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얼리 크로스 위치에 가면 랭커가 아닌 유저들도 엄청나게 빠른 수비 반응을 보여줍니다. 유저분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된거죠. 그래서 학크로만은 플레이가 어렵다는 생각에 다른 활로를 찾았고, 지금은 땅볼 크로스, 일반 크로스 등을 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땅볼 크로스, 일반 크로스는 교차하는 타이밍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일단 얼리 크로스는 교차 타이밍을 봐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2명이 필요해요. 그리고 바로 헤딩으로 밀어넣는 상황도 있지만, 앞에 떨어트려 주면 다른 선수가 받아먹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2명 이상은 반드시 있어야 하죠. 


▲ 학크보다 자주 사용한다는 일반 크로스(A, 패드는 X)


▲ 애용한다고 밝힌 땅볼 크로스(AAA, 패드는 XXX)

반면에 땅볼 크로스는 1명만 있으면 됩니다. LS가 올리면 RS가 받고, LM이 올리면 LS가 받는 식이죠. 그리고 얼리 크로스와는 다르게, 1명으로 모든 대처가 가능합니다. 바로 슈팅을 하거나, 개인기로 제치고 슈팅하는 등 1명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죠.
방금 설명을 들으면 원톱을 두고 미드필더, 혹은 윙어를 추가 배치해도 문제 없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톱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번 챔피언쉽 4강에서 김정민 선수가 3-4-3 포메이션으로 이진규 선수를 이기는 걸 보고, 저도 플레이해봤어요. 그리고 개인기나 볼 키핑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감했습니다.

원톱을 내세울 경우에는 다른 포메이션보다 개인기나 볼 키핑 능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른 판단도 매우 중요하고요. 자신이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원톱은 지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원톱에서는 개인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박준효 선수가 개인기 노하우는 안 알려주던가요?

사실 박준효 선수를 비롯해 챔피언쉽에 진출한 김건우 선수, 이진규 선수, 양진협 선수 등의 노하우는 들어도 당장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다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플레이라 상황에 따라 제각각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실제로 박준효 선수의 플레이를 옆에서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저기서 저렇게 주네'에요. 그만큼 예상을 벗어나는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죠. 대다수 유저들이 나무를 본다면, 이들은 숲을 보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거에요.
그렇다면 일반 유저들이 랭커들의 노하우를 습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인가요?

예를 들어 바디 페인트를 '저 위치에서 반드시 사용하세요'라는 노하우가 있다면 초보 유저들은 유용할거에요. 하지만 같은 노하우를 알고 있는 상대가 해당 위치를 수비한다면? 당연히 그 상황을 헤쳐나가기 어렵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정론이지만 플레이를 많이 하고 경험을 쌓는 방법 뿐이라고 생각해요. 경험이 쌓일수록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거나 플레이를 보기 쉽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이 떠오르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는 이번 제주도 대회에서 많이 배웠어요. 보통 클럽원들과 친선 경기를 자주 하는데, 어느 정도 정형화된 스타일이 있거든요. 그런데 대회에 진출한 선수들은 각각 다른 공격 루트를 보여주니 많이 당황했죠. 이번 대회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해요.
앞서 4-1-3-2는 역습 위주의 포메이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크로스 외에 역습 상황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따로 없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2:1패스(QS, 패드는 LB+A)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 피파온라인2 시절부터 손에 익어서 Q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이유겠죠. 반면에 로빙 스루(QW, 패드는 LB+Y)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윙어가 공을 잡고 전방에 뛰어 들어가는 투톱에게 로빙 스루로 연결하는 방식을 자주 활용하죠.


▲ 측면에서 중앙으로 향하는 로빙 스루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많은 분들이 로빙 스루를 중앙에서 측면으로 찔러주는 경향이 있는데, 정반대의 방식이네요?

물론 측면으로 찔러주는 플레이도 합니다만, 중앙으로 연결하는 데 더 자주 쓰는 편이에요. 측면으로의 침투는 스루 패스, 혹은 일반적인 패스로도 커버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선수에 대해 물어볼게요. 먼저 CAM에 배치된 10시즌 앙리가 궁금합니다. 10시즌의 경우 대장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배치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사실 대장급 앙리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EP가 부족해서 타협을 봐야 했죠. 그러던 와중에 10시즌을 강화하면 대장급 못지 않다는 클럽원들의 이야기에 구매했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CAM 위치에 10시즌 보드메도 써봤는데, 아무래도 앙리보다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더군요.

■ 자세한 선수 정보
 - 10시즌 앙리 [보러가기]
 - 06시즌 앙리 [보러가기]
 - 07시즌 앙리 [보러가기]
WC시즌 알라바도 특이한 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라바의 주 포지션은 LB인데도 불구하고 RM에 포진했습니다

네. 앞에서 얼리 크로스를 많이 줄였다고 말했지만, 아예 사용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따라서 왼발 선수를 오른쪽에 일부러 배치했습니다. 사실 이 자리에 13시즌 베일과 WC시즌 알라바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스태미너 등이 더 만족스럽더군요. 서브로는 많이들 사용하시는 10시즌 바르가스(+6)을 사용 중이에요.

■ 자세한 선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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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즌 바르가스 [보러가기]
 - 13시즌 베일 [보러가기]
CDM에 위치한 펠라이니도 특이합니다. 13, WC시즌은 다른 시즌에 비해 능력치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다른 시즌과 비교한다면 WC시즌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원래는 09시즌 펠라이니(+3)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클럽원과 함께 게임을 하던 도중 WC시즌 펠라이니(+5)가 눈에 들어와서 물어보니깐 'WC시즌 펠라이니가 좋다. 내 생각에는 대장급 같다'는 말을 해주더군요.

해당 클럽원이 팀을 자주 바꾸는 성향이라 선수에 대해 빠삭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느려서 빠른 공격에 허술한 점을 제외하면 만족 중입니다.

■ 자세한 선수 정보
 - wc시즌 펠라이니 [보러가기]
 - 13시즌 펠라이니 [보러가기]
 - 09시즌 펠라이니 [보러가기]
09시즌에 비해 밸런스가 26이나 낮습니다. 흔히 밸런스가 몸싸움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 체감은 어떤가요?

요즘 즐라탄을 사용하면서 공격 상황에서는 밸런스 차이를 조금씩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스 차단,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딩 경합을 주로 하는 펠라이니의 경우에는 크게 중요한 능력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수에는 폴센이 눈에 띕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폴센의 장점을 설명해주세요

사냥개라는 별명처럼 그라운드를 미친 듯이 뛰어다닙니다. 여기에 차단, 몸싸움, 크로스 등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 대다수 랭커분들은 폴센을 넣어놨으리라 생각되네요.

■ 자세한 선수 정보
 - 07시즌 폴센 [보러가기]
그렇다면 폴센 외에 선수를 윙백에 추천한다면 누가 있을까요?

우선 후보진에 있는 얀센은 제주도 대회 4강에서 만난 강건혁YaKuJa라는 선수가 사용하는 걸 보고 마음에 들어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13시즌 피스첵이 정말 좋다고 생각되네요. 저희 클럽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WC시즌 알라바도 추천해드릴 만한 선수죠.

■ 자세한 선수 정보
 - 07시즌 얀센 [보러가기]
 - 13시즌 피스첵 [보러가기]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진행된 e스포츠 이야기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어떤 상대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4강에서 만났던 강건혁YaKuJa요. '한 번만 더 이기면 결승'이라는 압박감과 YaKuJa 클럽 내부에서도 실력자라고 알려진 상대와의 맞대결에 많이 긴장했거든요. 실제로 구경하시는 분들도 전부 강건혁YaKuJa 뒤에 있을 정도로 플레이가 좋았습니다.

플레이를 시작하고는 첫 골을 내주고 나서 '아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런데 뜻밖에 바로 만회하고 역전까지 하면서 경기가 잘 풀려나갔어요. 특히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3판 2선승제라 자세를 가다듬기도 매우 좋았죠.
확실히 랭커들도 단판 승부 보다는 3판 2선승 방식이 훨씬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정신적인 부분이 크게 관여하나요?

네. 일단 단판 승부에서는 선제골 싸움이 돼버려요. 특히 실력과 상관없이 운이 나빠서 선제골을 허용하면 일단 기가 꺾이고 시작합니다. 반면에 3판 2선승 방식이면 첫 판은 상대방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그리고 첫 판에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두 번째 판부터 반격에 나서면 되니 훨씬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죠.
따로 피파온라인3 대회에 관련해서 바라는 점은 없나요?

대회가 많아졌지만 서울이나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챔피언쉽 같은 경우는 솔직히 먼 거리에 사는 유저에게는 부담되는 게 사실이거든요. 지역 대회를 더욱 자주 열어서 유저들에게 재미를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클럽이라는 시스템에 대해 생각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지금 클럽전이라고 해봤자 인원많은 클럽들이 순위권에 속하는 구조에요. 인원 수가 적은 클럽도 참여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버 증축과 함께 친선 경기를 위한 채널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친구 추가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 상대와의 친선 경기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부분이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합니다

제주도에서도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저희 클럽 많이 사랑해주세요. 서로 즐기자고 하는 게임인데 눈쌀 찌푸리는 욕설은 없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챔피언쉽 결승에 진출한 박준효 선수에게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Exodus클럽원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주 인터뷰하는 랭커들에게 유저들의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난 1주간(7/30~8/5) 유저들이 남겨준 질문에 대한 'Exodus눈의꽃'님의 답변입니다.

Q. 랭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수/중수/하수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단순히 순위경기 점수만을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하수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바디페인트, 혹은 로빙 스루 등 하나의 패턴만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분들입니다.

반면에 중수는 피파온라인3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정해진 위치에서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수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펼쳐나갈 수 있는 유저들을 고수 유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 4-1-2-3 포메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4-1-2-3 같은 경우는 볼키핑 능력이 뛰어난 분들이 하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볼키핑 능력이 뛰어난 분들이 원톱 포메이션과 2:1 패스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시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Q. 챔피언쉽에서 적극성, 압박을 1로 낮추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챔피언쉽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각자 플레이에 맞는 전술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적극성과 압박을 1로 낮추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수비를 AI에게만 맡기지 않고 직접 커버하는 분들이 애용하는 전술이죠.

다만 무턱대고 프로게이머들이 적극성과 압박을 1로 낮췄다고 따라하시면 어려운 상황이 많이 벌어지실 거에요. 빠르게 판단해서 몸싸움을 벌이거나, 패스 차단을 하는 등의 행동을 결정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많이 어렵거든요. 실제로 방송이나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주 랭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랭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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