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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인터뷰] 김정민, '결승에 걸맞는 접전을 보여줘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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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큰 공식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게 된 김정민

1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 개인전 결승 일정이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는 공격형 전술을 보여줬던 박준효와 김정민의 대결이었던 만큼, 수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피파온라인3에서 다소 특이한 전술인 3-4-3 포메이션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내세운 김정민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높게 들었다. 다음은 김정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초반에는 걱정이 없었는데, 2세트에서 패배하고 갑자기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3세트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면서 평정심을 되찾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결승에 걸맞는 접전을 보여줬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 접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이번 시즌 시작부터 우승이 목표였나?
그렇다. 사실 지난 시즌 상위권에 입상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데, 그들의 성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저 친구들이 왜 저기까지 올라왔지?'라는 생각이었기에 이번 대회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박준효 선수를 상대로 특별히 준비한 전술이나 노하우가 있는가?
박준효 선수의 포메이션으로 친구들이 연습을 도와줬다. 이 외에는 특별히 준비한 전술이나 플레이는 없었는데, 경기에서 막상 부딪혀보니 너무 잘해서 놀랐다.
상대의 어떤 플레이가 그렇게 놀라웠나?
박준효 선수가 공격을 천천히 하는데다 공도 잘 뺏기지 않아 주도권을 빼앗겼다. 원래 공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공격을 펼치는데, 박준효 선수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매 경기가 힘들었었다. 
유독 공격에 치중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사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수비에 거의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번에 변경한 3-4-3 포메이션이 수비력을 강화해줬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수비 숫자가 많다는 점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3-4-3 포메이션을 4강에서 보여줬다. 이로 인해 순위 경기에서도 3-4-3 유저들이 대폭 늘어났는데, 전력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같은 3-4-3 포메이션이라도 똑같은 플레이는 나오질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기존 포메이션의 활용법을 까먹어 3-4-3 포메이션이 막힐 시에 대한 부담감은 다소 있었다.
5년 만의 큰 대회에 대한 소감을 말해달라
지난 5년간 일과 연애를 병행했다. 사실 작은 대회에서는 꾸준히 입상을 했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대회는 오랜만이어서 매우 기쁘다. 특히 경기 전에 느낄 수 있었던 긴장감 등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다음 시즌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생각인가?
시드권을 받은 만큼 다음 시즌에서는 개인전과 팀전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하고 연습을 도와주는 친구들, 그리고 잠실 식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큰 규모의 대회를 열어준 넥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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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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