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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BJ 비무제 결승, 약체 직업 기공사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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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제 프리시즌'이 이제 3,4위전과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가 진행하는 '비무제 프리시즌'이 마지막 일정에 돌입했다. 총 37명의 BJ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강 토너먼트부터 수천 명의 유저들이 관람해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제 남은 일정은 3위를 결정지을 3,4위전, 그리고 우승의 명예를 두고 펼쳐질 결승전뿐이다.

31일(일) 오후 7시에 진행될 결승전에서는 일확천금 서버의 '그렇슴'과 영웅호걸 서버의 '넨가드안배움'이 격돌한다. 먼저 '그렇슴'은 지난 '제4회 비무연'에서 기공사 최초 우승의 명예를 거머쥔 실력자다. 당시 그는 비무 최약체라 평가받던 기공사로 우승을 차지해 수많은 랭커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상대 직업에 따른 다양한 운영과 상태이상 '동상'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하는 플레이는 기공사 유저들 중에서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다.

이에 맞서는 '넨가드안배움'도 결승전 무대에 부족함이 없는 실력자다. 비록 공식 비무제 진출 이력은 없으나, '8월 천하제일 비무대회' 기준으로 전체 58위를 기록 중인 '재야 고수'다. 특히 기공사의 장점 중 하나인 원거리 공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장점인 랭커다.

한편 두 선수의 특색있는 플레이에 유저들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강전에서 그렇슴은 수비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방어 무공의 사용을 최소화했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콤보를 이어가며 상대의 체력을 순식간에 소모시켰다. 반면 넨가드안배움은 방어 무공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3분의 시간을 모두 쓰는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기공사들의 맞대결은 유저들 사이에서 타이밍 싸움이라 불린다. '얼음꽃', '호신장막' 등의 방어 무공을 지니고 있어 서로 피해를 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공사들이 비무에서 만나게 되면 한정된 시간 내에 공격력을 폭발시켜 상대를 쓰러트려야만 한다. 즉 그렇슴의 폭발적인 공격과 넨가드안배움의 안정적인 운영 대결이 이번 결승전의 승패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 그렇슴과 벗의 '비무제 프리시즌' 4강 경기 영상


▲ 톡오와 넨가드안배움의 4강 경기, 아쉽게 판정승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톡오(소환사)'와 '벗(암살자)'의 3,4위전이 진행된다. 톡오는 지난 4강전에서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으나, '8월 천하제일 비무대회' 기준으로 11위에 이름을 올린 고수다. 이를 상대할 벗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만큼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참고로 이번 대회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비무 콘텐츠 경향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먼저 비무 최약체라 불리는 '역사'는 16강 토너먼트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고, 지난 13일 진행된 '뒤구르기 저항' 패치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검사'와 '권사', 그리고 '린검사'도 4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암살자', '기공사', '소환사'는 강세를 보이며 나란히 4강에 올라 비무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기공사 뿐만 아니라 대회 진출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련 트리, 노하우, 비무의 재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꾸준히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http://bns.gameme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공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역사는 단 한명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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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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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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