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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에 게임까지 "ASUS ROG라면 모든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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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PC 애호가들에게 있어 오버클럭은 부품이 기본적으로 갖는 성능을 사용자가 임의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부수적인 즐거움을 주는 일종의 보너스(?

 

조립PC 애호가들에게 있어 오버클럭은 부품이 기본적으로 갖는 성능을 사용자가 임의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부수적인 즐거움을 주는 일종의 보너스(?)로 인식돼 왔다. 또한 일부 마니아들에게는 PC를 구매하는 중요한 이유가 될 정도로 즐거운 놀이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렇듯 오버클럭은 일반 유저와 마니아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성능 향상을 위한 대중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오버클럭이 항상 좋다고 볼 수만은 없다. 과도한 오버클럭은 오히려 부품의 내구성을 떨어뜨리고, 더 나아가 PC 전체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안 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부품의 손상은 원칙적으로 A/S가 불가하므로 자칫 값비싼 부품을 버리게 되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남들이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시도하기 보다는 오버클럭의 방법이나 필요 조건을 충분히 숙지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오버클럭은 크게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으로 나뉘어 진다. 이 세 가지 부품이 PC의 성능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로 이들의 클럭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CPU의 오버클럭이 가장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CPU가 그만큼 다른 부품에 비해 PC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에 PC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시스템이 버티는 선에서 소량이나마 CPU의 성능을 높여 사용하고는 한다.

 

참고로 오버클럭 방법이나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제품에 대해서는 일전에 개제된 "오버클럭이 이렇게 쉬웠어?" 인텔 오버클럭 가이드(클릭)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CPU의 오버클럭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CPU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로 인텔은 최근 하이엔드 유저를 타켓으로 하는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 (데빌스 캐년)와 펜티엄 20주년을 기념해 배수락이 해제된 보급형 프로세서 등 오버클럭에 적합한 프로세서를 연이어 출시하며 잠잠했던 PC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쿨러의 선택도 중요하다. 만일 기본 클럭보다 10% 이내에서 오버클럭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레퍼런스 쿨러만으로도 큰 무리가 없겠지만, 그 이상으로 클럭을 높이려 한다면 성능 좋은 쿨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물론 CPU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클럭에서 약 20% 내외라면 공랭 쿨러로도 가능하겠고, 그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면 안전을 위해 수랭 쿨러를 장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CPU나 쿨러 못지 않게 메인보드의 선택도 중요하다. 메인보드의 안정성은 물론 오버클럭 관련 기능의 지원 여부 등에 따라 오버클럭률이 현저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PC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저렴한 메인보드보다는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성능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지름길일 것이다.

 

ASUS가 내놓은 'ASUS MAXIMUS VII HERO STCOM'라면 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메인보드 제조사인 ASUS의 노하우가 집약된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오버클럭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튼튼한 전원부와 쿨링 능력을 갖췄고, 하이엔드 유저는 물론 초보자들도 간편하게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고급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인텔 프로세서와 최적의 궁합을 보여줄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

폼펙터

ATX (30.5cm X 24.4cm)

칩셋

Z97

CPU 소켓

인텔 LGA 1150

메모리

4 X DDR3 (최대 32GB, 1333~3200(OC)MHz,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SATA

SATA 6.0Gb/s 8개 / M.2 1개

PCI 슬롯

PCI-Exrpess 3.0 x16 2개 / PCI-Exrpess 2.0 x16 1개 / PCI-Exrpess 2.0 x1 3개

사운드

SupremeFX 8채널 / Sonic SenseAmp

영상출력

포트 HDMI / DVI-D

제품 문의

STCOM (http://stcom.co.kr/)

 

 

누구나 탐내는 하드웨어 스펙 ‘이것이 바로 ROG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외관상으로도 일반 Z97 제품과 차별화된 모습을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뛰어난 사양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부는 물론 기타 확장성이나 쿨링 솔루션에 있어서도 하이엔드 제품으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다. 검정색의 기판에 메모리 슬롯과 PCI-Express 3.0 슬롯 등 일부 슬롯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전해줄 수 있게 제작됐다. 히트싱크 역시 틀에 박힌 사각형에서 벗어나 굴곡진 디자인으로 메카닉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이 오버클러커와 하이엔드 게이밍 유저를 대상으로 출시한 제품임을 감안하면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일반 ATX 규격(30.5cm X 24.4cm)으로 만들어져 미들타워 타입의 케이스에서 쓰일 수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CPU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얼마 전 출시된 인텔 코어 i5/i7의 K 버전(데빌스 캐년)을 비롯해 펜티엄 프로세서와 하스웰 리프레시 등 최근 선보인 CPU를 모두 장착할 수 있고, 추가로 내년에 출시가 예정된 브로드웰 프

로세서까지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몇 년은 별다른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 제품인 만큼 전원부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는 점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이 다른 메인보드와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ASUS가 특별히 개발한 'DIGI+ POWER' 기술을 탑재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본 제품은 CPU 전원부는 총 8페이즈로 구성됐는데, 이는 'DIGI+ POWER'라는 디지털 전원부로 만들어졌다. ASUS는 오래 전부터 메인보드에 디지털 전원부를 사용해왔는데, 이는 CPU와 GPU의 전압과 전류, 온도 등을 디지털로 체크하고 관리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기술로 전원 효율을 높여주고 오버클럭시에도 CPU가 안정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또한 'Over-current Protection' 기술을 탑재했는데, 이는 강화된 DRAM과 전류 보호 기능으로 누전을 통해 발생되는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전기적 위험으로부터 메인보드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다. 여기에 높은 온도에서도 무리없이 작동할 수 있는 10k의 블랙 메탈 캐퍼시터는 일반 캐퍼시터에 비해 무려 5배 더 긴 수명을 자랑한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이 오버클럭이나 게이밍의 용도로 주로 쓰이는 것을 감안했을 때 쿨링 또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본 제품은 여느 ROG 라인업의 제품들이 그러하듯 상당히 뛰어난 효율의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는 오버클럭으로 뜨거워진 전원부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원스럽게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반 나사로만 고정되는 여느 메인보드와 달리 메인보드 뒷면에 써멀패드가 장착된 백플레이트를 달아 장력으로 기판이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쿨링의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ASUS만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부분이라 하겠다.

 

 

DDR3 타입의 DIMM 소켓을 탑재해 최대 32GB 용량의 메모리를 꽂아 쓸 수 있다. 최근 메모리를 고용량으로 구성해 쓰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고, 특히 하이엔드 유저들의 경우 풀뱅크를 구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32GB의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함으로써 하이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슬롯은 Q-DIMM 방식으로 만들어 메모리를 더욱 손쉽게 탈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하드웨어적 안정성을 높인 것이다.

 

인텔의 X.M.P (Extreme Memory Profile)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메모리의 성능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올릴 수 있는 편리한 기능으로 바이오스 또는 ASUS가 지원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설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오버클럭의 경우 CPU보다 더 까다롭게 여겨지는데, X.M.P 기능을 이용하면 설정된 값만으로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조립PC 애호가나 오버클럭을 자주하는 유저들은 부품 교체 빈도가 높기 때문에 오픈 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유저들의 편의성을 위해 메인보드 한 켠에 다양한 버튼을 마련해 놓았다. 먼저 메모리 슬롯 옆으로 전원과 리셋 버튼을 비롯해 PC의 현재 상태를 숫자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LED 디버그가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메모리의 호환성 향상을 위한 MemOK! 버튼과 PC의 성능을 하드웨어적으로 향상시켜주고 것은 물론 키보드의 활용도까지 높여주는 KEYBOT 버튼도 장착했다.

 

 

또한 PCI-Express 슬롯 바깥쪽에는 게이머들이 장르에 맞는 사운드 설정을 원터치로 가능하게 해주는 SOUND STAGE 버튼이 있다. 이를 활용하면 FPS와 레이싱,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맞는 사운드를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바로 옆으로 CMOS를 초기화할 수 있는 버튼도 위치하고 있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호환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고사양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은 그래픽카드를 멀티로 구성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본 제품은 이런 경우를 위해 다양한 PCI 슬롯을 제공한다. 특히 PCI-Exrpess 3.0 x16 슬롯 2개를 탑재해 엔비디아의 SLI나 AMD의 크로스파이어X를 구성할 수 있다.

 

 

SSD나 HDD, ODD 등의 주변장치를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SATA3 슬롯을 총 8개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최근 SSD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용량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HDD와 혼용해 쓰는 경우가 많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무려 8개의 SATA 포트를 달아 이러한 주변기기 확장에도 무리가 없도록 했다.

 

 

인텔 Z97 칩셋이 기존 8시리즈와 비교해 가장 크게 바뀐 점이라면 역시 M.2 슬롯을 지원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M.2 슬롯은 기존 SATA3 슬롯이 갖고 있는 6.0Gb/s의 대역폭을 50% 이상 높여 10Gb/s로 작동하기 때문에 SSD 속도의 한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이 속도를 제대로 지원하는 SSD가 많지 않지만, 최근 제조사들이 M.2 타입의 SS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대중화의 단계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PCI 슬롯과 CPU 소켓 사이에 M.2 슬롯을 장착해 동일한 타입의 SSD 장착시 한층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장착 공간도 충분하기 때문에 부품간 간섭이 일어날 걱정도 없다.

 

 

백패널부의 구성도 풍성해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먼저 HDMI와 DVI-D, D-SUB 등의 포트를 달아 내장 그래픽 사용시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아울러 USB 3.0 포트 4개와 USB 2.0 포트 2개를 마련했고, 금도금으로 노이즈를 줄인 8채널 오디오 입출력 단자도 장착했다.

 

무엇보다 ASUS만의 LAN 기술이 들어간 랜 가드-RJ45 포트가 탑재된 점이 돋보인다. 이는 도금된 표면으로 데이터 처리량을 높이고, 과전압 및 정전 보호 부품으로 메인보드를 전기적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 아울러 이 포트를 통해 ASUS가 제공하는 GameFirstII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게임 구동시 게임 패킷에 네트워크의 우선 순위를 부여함으로써 끊김없는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다. 온라인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끝으로 최고의 사운드를 위한 SupremeFX 기능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ASUS는 신제품 발표와 함께 사운드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는데, SupremeFX 사운드 솔루션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먼저 PCI-Express 슬롯 옆 부분에 PCB와 독립된 공간의 사운드 구역을 마련해 물리적인 전자파로부터 잡음을 차단하고, 뛰어난 품질의 일본산 ELNA 사운드 캐패시터를 장착했다. 아울러 소닉 SenseAmp는 헤드폰의 저항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앰프를 조절하며, 블랙 니켈 도금된 스테인리스 EMI 커버를 입히는 등 선명한 음질을 위해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을 썼다.

 

아울러 오디오 튜닝 프로그램인 소닉 스튜디오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2채널의 헤드셋에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소닉 레이더2 프로그램으로 FPS 게임에서 작은 소리까지 탐지해 들려주는 등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사운드 관련 기능을 내장했다.

 

 

 

오버클럭도 척척, 어떤 기능 있나 봤더니…

 

앞서 외형을 통해 살펴봤듯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오버클럭과 게임 양쪽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이다. 특히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메인보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데, 이는 탄탄한 전원부와 오버클럭 관련 지원 기능들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ASUS가 오래 전부터 메인보드 업계의 No.1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극한의 오버클럭도 버틸 수 있는 안정적인 레이아웃과 하이엔드 유저를 배려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오늘날의 ASUS를 있게 만든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은 오버클럭과 관련해 어떤 기능을 지원하며, 초보자들도 편리하게 오버클럭 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아울러 이 자동 오버클럭 툴을 이용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 클럭이 높아지는지도 테스트해 봤다.

 

 

참고로 CPU는 인텔이 최근 하이엔드 유저를 타켓으로 출시한 ‘코어 i7 4790K’를 사용했다. 이 제품의 기본 클럭도 4GHz로 높은 편이지만, 오버클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배수락을 해제해 클럭 상승의 폭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오버클러커들 사이에서 기록 세우기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 중 하나로 꼽히는 제품이다. 아울러 이번 테스트에서는 인텔 레퍼런스 쿨러를 사용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바이오스를 통한 오버클럭을 들 수 있다. 참고로 ASUS의 UEFI 바이오스는 상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글을 포함해 영어와 중국어 등 여러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고, 각각의 기능에 따라 항목을 알기 쉽게 나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바이오스에서 오버클럭을 하고자 한다면 Extreme Tweaker 항목을 이용하면 된다. 이 곳에서는 CPU의 클럭과 배수, 전압은 물론 메모리와 내장 그래픽의 성능까지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오버클럭을 생각하고 있는 유저라면 이 곳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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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은 일반적으로 FSB를 조절하는 방법과 배수락을 조잘하는 방법, 그리고 두 가지를 모두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FSB와 배수락 모두를 조절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쓰였으나,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FSB 값을 변경하면 그래픽카드나 메모리 등의 주요 부품의 성능도 바뀌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배수락과 전압 조절을 통한 오버클럭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어찌보면 제약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으나, 다른 의미에서 생각하면 오버클럭 자체는 더욱 쉬워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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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MAXIMUS VII HERO STCOM'이 무엇보다 매력적인 부분은 하드웨어적으로도 뛰어난 사양을 갖췄지만, 지원하는 프로그램 또한 무척 편리하고 실용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본 제품은 GameFirst III 프로그램을 포함해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한 소닉 스튜디오 및 소닉 레이더II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그리고 PC의 성능 및 기타 기능을 하나로 묶어 놓은 ASUS AI SUITE3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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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은 ASUS AI SUITE3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가능한데, 바이오스에 익숙치 않은 초보 유저라면 이 중 Dual Intelligent Processors5 항목에서 마우스로 편리하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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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ASUS AI SUITE3 프로그램은 자동 오버클럭이 가능한 5-Way Optimization 항목을 제공한다. 이 항목을 이용하면 현재 PC의 상태를 고려해 사용 가능한 범위까지 성능을 알아서 올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일이 CPU의 클럭이나 전압을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오버클럭의 폭에는 한계가 있기에 수동으로 하는 것보다는 제한적이겠지만, 오버클럭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이 기능을 통해 성능 향상을 누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기능을 시행하게 되면 현재의 쿨링 팬 상태와 시스템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능한 최적의 상태로 클럭을 조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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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사용된 CPU의 기본 클럭은 4.0GHz였으나, 5-Way Optimization 자동 오버클럭을 통해 4.6GHz까지 클럭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클럭만 높인 것이 아니라, 이에 맞게 전압까지 조절해주기 때문에 한층 안정적으로 PC의 성능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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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안정성에 오버클럭 기능까지 갖춘 'ASUS MAXIMUS VII HERO STCOM'

 

지금까지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의 특징과 오버클럭 지원 기능에 대해 알아봤다. 요약하자면 본 제품은 ASUS의 명성에 걸맞는 뛰어난 스펙과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해 오버클럭 및 게이밍PC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우선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부품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전원부는 장시간 사용에도 큰 무리없이 PC를 돌려주고, 극한의 오버클럭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여기에 SupremeFX로 명명된 수준높은 사운드 기술이 탑재돼 멀티미디어PC를 꾸미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확장성도 뛰어나다. 다양한 종류의 I/O 포트를 비롯해 SATA 및 M.2, PCI-E 포트 등 다수의 포트를 마련했고, 메모리에 대한 지원 폭도 무척 크기 때문에 익스트림PC를 조립하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제품이다.

 

또한 위에서 살펴봤듯 오버클럭에 있어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준다.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UEFI 바이오스로 세밀한 클럭 및 전압 조절이 가능한 것은 물론 ASUS AI SUITE3 프로그램을 통한 자동 오버클럭 기능으로 초보자도 쉽게 빠르게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최고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가을을 맞아 최고의 성능을 갖춘 PC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유저라면 'ASUS MAXIMUS VII HERO STCOM'이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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