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뷰] 천상비 월드모델, 박은혜를 만나다!

소프트랜드 계열사 하이윈이 올해 4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하이윈은 지난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출시될 신규게임 소개 및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글로벌 온라인게임업체 하이윈’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하이윈이 올해 새롭게 출시할 게임은 MMORPG인 ‘제로스온라인(Xeros, 구 신화온라인)’를 비롯, ‘다크디멘젼(Dark Dimension)과 ‘메탈어택(Metal Attack)’, ‘삼국쟁패’ 등 총 4가지. 하나의 게임회사가 한해동안 4개의 신규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첫번째 포문을 열 게임은 오는 10일 마지막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는 ‘제로스온라인’. 이집트, 그리스, 중국, 북유럽 등의 4대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로스온라인’은 오는 8월 상용화를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4대 문명을 직접 탐험하는 이색테마 이벤트도 준비 중.   

또 올 하반기 상용화될 ‘다크디멘젼(Dark Dimension)’은 하이윈의 첫번째 캐주얼게임으로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이 유저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액션 FPS 슈팅 캐주얼게임 ‘메탈어택(Metal Attack)’과 중국을 겨냥하여 대만 유날리스社와 공동개발한 ‘삼국쟁패’도 하반기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윈 유행종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천상비 후속작들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자뭇 기대된다. 직원들끼리 ‘천상비만큼만 해라’라고 농담삼아 말할 정도로 지난 7년간 천상비를 통해 얻은 것이 참 많다.”며 “새로운 변화와 함께 올해는 하이윈이 제2의 도약을 하는 원년으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속 잠재시장을 개척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하는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종합문화텐츠업체인 소프트랜드의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탄탄한 자금력까지 확보한 하이윈은 한국과 아시아권을 넘어 신규 게임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이고 있다.

`천상비`의 후속작인 ‘천상비2’는 일본 게임온(Game On)社와의 제휴로 내년 일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제로스온라인’은 이미 일본과 중국에서 판권 판매 계약까지 마쳤고 인도, 호주, 터키를 비롯 미국, 유럽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캐주얼게임인 ‘다크디멘젼’ 역시 중국 CDC Game社와 MOU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단계를 논의 중이다.

하이윈 사업부장인 이광표 이사는 “‘천상비’의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제로스온라인’과 같은 후속작에 대한 해외시장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면서 “특히 중국의 최대 게임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CDC Game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자사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박은혜를 천상비 월드모델로 기용한 스타마케팅도 하이윈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뷰를 가진 박은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만, 일본, 중국에서 ‘천상비’ 역시 인기가 높다고 들었다.” 며 “아시아권에서 절 사랑해주시는 팬들 모두가 천상비의 팬들도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글로벌 온라인게임회사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하이윈은 ‘천상비 월드 페스티벌’과 같은 이색적인 국제 행사도 주최하고 있다. ‘천상비 월드 페스티벌’은 천상비가 서비스 되고 있는 한국, 대만, 중국, 일본의 유저들 약 1,000명이 모여 PK(Player Kill)를 진행하는 4개국 배틀로얄전으로 오는 19일 본선을 치룰 예정이다.

하이윈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 인도, 호주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여 2008년까지 약 20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