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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에도 블랙스미스, 시한부 주인공과 유녀의 슬픈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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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로 발매되는 '오오에도 블랙스미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니폰이치의 PS비타용 시뮬레이션 게임 ‘오오에도 블랙스미스’가 2015년 초 한글로 국내 발매된다.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돈을 모아 사는 사랑’이라는 테마로 수명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주인공과 에도의 유곽(여성에게 접대를 받는 가게)에서 일하는 유녀(접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정해진 1년 동안 대장장이인 주인공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해결해 돈을 벌어야 한다. 이렇게 번 돈으로 유곽에 출입하고 유녀들과 관계를 쌓고 서로 간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다. 여기에 주인공의 건강을 관리하고 아이템을 제작하고 던전을 탐험하는 등 시뮬레이션 요소를 삽입해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 유곽에서 공략을 원하는 히로인을 선택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아이템 제작을 위한 재료는 던전에서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진 히로인과 펼치는 사랑 이야기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밤의 도시 ‘니르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일반인이 접근하지 않는 버림받은 금기의 땅 한편에는 무법자들이 모여 사는 밤의 도시 ‘니르야’가 존재한다. 이 곳에 불치병으로 수명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주인공 ‘소우지’가 공방을 차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우지’는 소도구나 작은 칼을 만들며 남은 여생을 보내던 중 평소 친분이 있던 ‘야카로’로 인해 유곽을 찾고, 이 곳에서 유녀로 일하는 히로인 ‘키요하나’와 ‘아사카’, ‘유우기리’를 만나게 된다.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불치병에 걸린 주인공과 환락가에서 일하는 유녀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따라서 총 3명의 히로인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 먼저 ‘키요하나’는 주인공처럼 병마에 고통 받고 있으며, ‘아사카’는 유녀 인생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찾기 위해 돈에 집착한다. 마지막으로 유서 깊은 가문의 딸이었던 ‘유우기리’는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유곽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런 히로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해결하고 인연을 쌓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 유곽에서 히로인과 관계를 쌓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대장장이 기술을 활용해 돈을 벌어라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어드벤쳐와 돈을 벌 수 있는 시뮬레이션의 2가지 파트로 나뉜다. 어드벤쳐 파트의 배경이 유곽인 만큼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돈을 내야 하며, 이런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을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작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시뮬레이션 파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대장관과 의뢰, 도박의 3가지다.

먼저 대장간과 의뢰는 대장장이인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 검과 장신구를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콘텐츠다. 플레이어는 의뢰를 받은 뒤 검과 장신구를 만들어 아이템을 납품하거나, 자신이 만든 제품을 대장간에서 판매 해 돈을 벌 수 있다. 또한, 보유한 소지금을 걸고 도박을 진행해 일확천금을 노릴 수도 있다.



▲ 의뢰를 받아 돈을 벌거나...(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장비 제작 및 강화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검과 장신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재료가 필요하다. 이런 재료는 게임 내 존재하는 던전을 탐험하면서 얻을 수 있다. 던전은 총 3명의 경호원과 함께 공략이 가능하다. 전투는 오직 경호원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인공은 던전에서 아이템을 채굴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영입 가능한 경호원으로는 ▲ 공격력이 강한 ‘란마루’ ▲ 재료를 많이 들 수 있는 ‘카나’ ▲ 움직임이 빠르고 회피력이 좋은 ‘키리’ ▲ 회복과 지원을 담당하는 ‘란가쿠린 히토에’ ▲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아이템 입수 확률을 높여주는 ‘리사’ ▲ 적을 약하게 만드는 ‘마세’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총 6캐릭터가 등장한다.




▲ 경호원을 고용해 던전을 공략하자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제한된 시간 잘 활용해 주인공의 능력치를 높여라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주인공의 수명이 정해져 있는 만큼 제한된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인공의 남은 수명은 365일이며, 제작이나 던전, 유곽 방문 등 활동을 할 때 마다 1일씩 차감된다. 던전의 경우 보낸 시간에 따라 2일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처럼 주인공의 남은 수명이 정해져 있는 만큼, 주인공의 능력치를 높여 수익을 극대화해야만 시간 내에 히로인을 공략할 수 있다.

주인공은 아이템 제작과 의뢰 수행, 던전 탐험 등 진행한 행동에 따라 기교와 명성, 운, 몸 상태 등의 능력치가 달라진다. 이런 능력치는 주인공이 할 수 있는 행동과 들어오는 수익의 영향을 끼친다. 먼저 기교는 주인공의 대장장이 실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수록 더욱 효율적으로 무기를 단련할 수 있다. 주인공의 마을 평판을 나타내는 명성은 높을수록 아이템이 판매될 확률도 증가된다. 운은 도박에서 승패의 영향을 끼치며, 던전에서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몸 상태는 주인공의 신체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주인공이 행동을 할 때마다 수치가 차감되며, 휴식을 취하면 높아진다.


▲ 유곽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파트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제작과 강화는 주인공의 능력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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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니폰이치소프트웨어
게임소개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1년 밖에 살지 못하는 불치병에 걸린 주인공 '소우지'가 우연한 계기로 유곽에 가게 되면서 만난 운명의 여성들과 인연을 만들어간다는 스토리를 다루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에서 돈이 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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