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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리그 첫 승, MVP 블랙 '더 단단한 경기력 보여주겠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한 MVP 블랙
왼쪽부터 '락다운' 진재훈, '교차' 정원호, '메리데이' 이태준, '사인' 윤지훈, '사케' 이준혁

8월 9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에서 MVP 블랙이 다나와 조커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속사포 같은 공격으로 다나와 블랙을 몰아세우며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MVP 블랙, 그러나 MVP 블랙은 이번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아쉬운 부분을 만회해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승부사다운 기질을 보여준 MVP 블랙과의 승자 인터뷰 전문을 아래를 통해 공개한다.

개막전을 3:0 승리로 마무리했다. 소감이 어떠한가?

'사케' 이준혁: 개막전부터 큰 무대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3:0으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전을 치른 것이 선수로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사인' 윤지훈: 신생팀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다나와 조커'를 첫 상대로 맞이하게 되어 조금 걱정되었는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메리데이' 이태준: 내용 자체는 이겼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았다. 다음 경기에는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개막식에서 승리한 것 자체는 기분 좋다.

'교차' 정원호: '다나와 조커'에 아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상대로 이겨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락다운' 진재훈: 경기 자체는 이겼지만 아쉬운 점도 많아서 다음에는 좀 더 완벽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상대팀 다나와 조커를 평가한다면?

'사케' 이준혁: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본선까지 진출한 팀인 만큼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충분히 강한 팀이 될 것 같다.

3세트에서 '무라딘' 궁극기를 '화신'이 아닌 '초강타'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사케' 이준혁: 평소에도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해서 조금이라도 딜을 많이 넣어줄 수 있는 특성을 선택한다. 연습 때에도 많이 사용했던 것이라 팀원들도 믿고 따라준 것 같다.

부산까지 이동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했을 텐데 컨디션 조정은 어떻게 했나?

'사케' 이준혁: 이동시간이 많고, 팀원들도 더위에 좀 지쳤다. 그래서 경기 전 날 내려와서 함께 치맥을 먹으며 분위기를 띄우는 시간을 가졌다. 덕분에 아침에 기분 좋게 나와서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경기에 대해서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

'메리데이' 이태준: 처음에는 많이 앞서갔었는데, 중간에 조금씩 따라잡히는 모습이 있더라.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음부터는 이기고 있을 때 좀 더 빠르게 격차를 벌려서 확실하게 승리를 굳히는 방식을 선택하고 싶다.

커뮤니티 토너먼트 이후 좀 더 큰 무대로 옮겨왔는데, 그 때에 비해 실력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드는가?

'메리데이' 이태준: 도리어 쉬는 기간이 길어지며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이번 리그에서 가장 견제하는 팀이 있다면?

'메리데이' 이태준: 가장 견제하는 팀은 '스네이크'다. DK팀도 강하지만 스네이크의 경우 리빌딩 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지금 팀원으로 다시 한 번 붙고 싶다.

조지명식 현장에서 MVP 블랙이 무시당한 느낌이 강한데, 개막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나?

'사인' 윤지훈: 물론 스네이크와 DK가 중국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그들은 중국 2강이며 한국은 중국보다 리그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기에 도발은 신경쓰지 않는다. 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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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전투를 벌이는 AOS 게임이다. 이전까지 '블리자드 도타', '블리자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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