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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이스트로, 선수 전원 새 보금자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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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으로 영입된 전 이스트로 선수단

지난 13일, 공식 해체된 프로게임단 이스트로의 팀 전원이 드래프트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지난 13일, 전 이스트로 선수단 전원에 대한 공개 드래프트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드래프트 방식은 입찰 과정을 거쳐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먼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전 이스트로의 에이스였던 박상우와 신재욱은 웅진, 신대근과 김도우는 STX, 김성대는 KT로 갔다. 이후, 남은 선수 및 연습생 6명은 포스팅에 불참한 게임단이 각각 지명했다. 그 결과, 이스트로의 선수 및 연습생 전원이 새 팀으로 이적했다.

드래프트를 통해 웅진은 대표적인 약점으로 손꼽힌 테란을, KT는 취약한 저그 선수를 영입해 팀 전력을 보다 강화했다. 포스팅 시스템에 참여한 3팀은 원하는 선수를 들여오기 위해 열띤 입찰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입단한 이스트로의 주력 선수는 이적 전보다 더욱 많은 연봉을 받게 되었다.

KeSPA는 드래프트에 앞서 정착할 팀을 잃어버린 이스트로 선수들이 다른 팀을 찾지 못해 불이익을 겪는 일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트로가 공식 해체한 13일 오후, KeSPA는 긴급 사무국 회의를 개최하고 모든 선수를 각 팀에서 나누어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개 드래프트를 통해 각 이사사는 영입을 통해 프로리그를 앞둔 각 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게임단을 운영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개 드래프트 세부 결과

박상우 - 웅진
신대근 - STX
김성대 - KT
신재욱 - 웅진
김도우 - STX
유병준 - 삼성전자
임홍규 - SK 텔레콤
김기훈 - MBC게임
주성욱 - 위메이드
노재상 - 하이트
백동준 - 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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