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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모바일 11월 19일 출시, 인앱결제 없는 유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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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가치온소프트 이규호 대표,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 전명진 이사

손노리의 대표 호러게임 ‘화이트데이’가 오는 11월 19일 모바일로 출시된다. 전작보다 3배 이상 많은 콘텐츠를 담아, 인앱결제 없는 유료게임으로 나온다.

로이게임즈는 22일(목), 서울 청담 CGV에서 ‘화이트데이 모바일(이하 화이트데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와 전명진 이사, 가치온소프트 이규호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황병기 명예교수, 윤태호 작가 등 게임 제작 과정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화이트데이’ 출시일과 서비스 형태, 콘텐츠 정보 등이 공개됐다.

‘화이트데이’는 11월 19일 유료게임으로 티스토어에서 선출시된다. 이후 12월 중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8,800원으로 책정됐다. 최초 구매 후에는 게임 내의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스토리 해금이나 세이브 아이템 등 유료 아이템은 판매되지 않는다. 다만, 향후 캐릭터 코스튬 등의 콘텐츠가 추가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화이트데이’를 2012년부터 개발했었는데, 네트워크 모드나 구간별 시나리오 해금 방식, 캐릭터 성장 등 트렌드에 맞는 유료화 모델을 넣으려는 시도를 했었다”라며 “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화이트데이’에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원작의 감각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유료게임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화이트데이'에 등장할 귀신들
14명의 신규 귀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화이트데이’는 단순한 이식작이 아니다. 메인 캐릭터들의 폴리곤을 20배 이상 늘려 그래픽을 향상시켰으며, 멀티 엔딩 시나리오도 전면 개편됐다. 그리고 원작에서 괴담 형태로만 등장했던 귀신 14명이 실제 몬스터로 등장한다. 즉, 플레이어가 상대해야 하는 귀신이 7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신규 귀신들은 서브 스토리 개념의 콘텐츠로, 시나리오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형태는 아니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숨겨진 ‘조우 아이템’과 ‘괴담’을 획득해야 한다.

주요 여성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과 개별 에피소드, 선택지 가짓수도 추가됐다. 더불어 대사와 실시간 이벤트 애니메이션이 삽입되어 캐릭터 간 상호작용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변모했다. 또한, 기존 7개 멀티 엔딩을 ‘미생’ 윤태호 작가가 재구성했다. 이 외에 항시 플레이어를 감시하는 ‘수위’의 패턴이 다양해진 대신, 수위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졌다.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한다. 2001년에 출시된 원작 BGM을 연주했던 황병기 명예교수가 다시 녹음한 버전의 ‘미궁’이 게임 전반에 깔리며, 주요 캐릭터 음성을 맡았던 성우들이 캐릭터 더빙을 담당했다.


▲ 간담회 현장에는 손노리 원년멤버인 넥슨 이은석 디렉터, 엔트리브 서관희 대표도 참석했다

개발을 총괄한 가치온소프트 이규호 대표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원작을 200%로 재현하자는 목표를 잡았다”라며 “그만큼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게임의 완성도는 더욱 높이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데이’ 발매를 기념한 한정판 패키지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정판 패키지에는 주인공 ‘희민’의 가방을 포함해 PC패키지 형태로 디자인된 ‘화이트데이’ 다운로드 코드, 아트북, 한정 우산, 분신사바 노트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한정판 구매자에게만 제공되는 ‘연두고등학교 하복’ 코스튬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한정판 패키지는 1,000개 한정으로 11월 2일부터 티스토어와 ‘화이트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88,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이번 ‘화이트데이’ 출시 결과에 따라 향후 후속작 출시나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 등을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IP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니, 좋은 성과를 거둬서 ‘화이트데이’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화이트데이' 한정판 패키지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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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손노리
게임소개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리부트)’는 지난 2001년 손노리에서 출시한 호러 어드벤처게임으로, 이번에 새롭게 모바일, PC용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특히 고품질 그래픽으로 게임을 재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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