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모바일

닌텐도 모바일 사업, ‘미토모’로 내년 3월 출발선 끊는다

/ 4

▲ 닌텐도의 첫 모바일게임 '미토모'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관련기사]

닌텐도가 첫 작품 ‘미코토’를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시동을 건다. 자사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에 넣고, 기존 콘솔게임과 연동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 닌텐도의 모토다.

닌텐도는 29일, 2분기 결산 설명회를 열고 첫 번째 모바일게임 ‘미토모’를 비롯해, 앞으로 진행할 자사의 모바일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닌텐도의 모바일 사업은 ‘게임 인구 확대’ 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닌텐도가 가진 다양한 IP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자사 게임을 즐기는 유저풀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테마파크,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닌텐도 IP가 가진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단순히 라이선스 제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닌텐도 IP를 더욱 공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아미보’를 선보인 것도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닌텐도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사의 IP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한 수단 중 하나가 모바일게임”이라고 설명했다.


▲ 다양한 분야에서 닌텐도 IP를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게임 사업은 2016년 3월 출시되는 ‘미토모’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미토모’는 닌텐도의 아바타 ‘Mii’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가입 시 작성한 정보에 적합한 내용를 추천해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직접 찾을 필요 없이 친구의 소식이나 관심사, 화제거리 등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 '미토모'  게임 화면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더불어 새로운 회원 서비스’닌텐도 어카운트’를 도입한다. ‘닌텐도 어카운트’는 콘솔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다. 콘솔기기기의 친구 목록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 등, 각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를 서로 다른 기기에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3DS에서 저장한 데이터를 모바일에서 불러오거나, 그 반대도 가능하다. 즉, 기존 사업인 콘솔게임과 신 사업인 모바일게임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닌텐도 어카운트’가 하게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닌텐도는 ‘마리오’나 ‘링크’ 등 자사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2017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닌텐도 어카운트'를 활용해 서로 다른 기기에서 세이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