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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매진사례!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인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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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PC버전 표지


베데스다에서 개발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 이 UK차트 조사 결과 단 이틀만에 34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국내도 발매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도 매진사례 폭발적 인기

UK차트는 시장조사 전문업체 GfK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의 주간 소프트웨어 판매고를 조사한 결과로, 11일(북미 기준) 출시된 ‘스카이림’ 의 경우 이틀간 340만장의 판매고(디지털 판매 수치 제외)를 기록해 첫 주(5일 동안) 300만장을 기록한 ‘기어즈 오브 워3’ 를 뛰어넘은 수치다. 여기에 ‘배틀필드3’ 의 첫 주(5일) 500만장 판매량에는 못 미쳤지만, 이틀이라는 시간 동안 ‘스카이림’ 의 판매량이 조금 더 웃돌아 게임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추가로 기종별 비율은 Xbox360버전이 약 59%(200만개 이상), PS3버전이 약 27%, PC버전은 약 14%로 나타났다.


▲ 당당히 2위에 오른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이 같은 인기는 국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유통을 맡은 인트라링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예약판은 물론 일반판도 구할 수 없는 초도 물량 매진 상태다. 2차 물량은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풀릴 예정이다” 밝혔으며, 기종별 비율은 “PC버전이 높고, PS3나 Xbox360버전 비율은 비등하다” 고 전했다.


PC버전보다 불편한 Xbox360, 로딩과 그래픽 품질 저하가...

‘스카이림’ 은 멀티 플랫폼(PC, PS3, Xbox360)으로 발매되었고, 각 기종별 그래픽 차이와 로딩 같은 시스템 부분에 있어서 유저들에게 비교&분석의 대상이었다. 그 중에서도 Xbox360버전의 경우 긴 로딩시간과 그래픽 품질저하 현상을 일으키며 불편을 주고 있다. 먼저 로딩은 퀘스트 이동 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약 15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 게임의 몰입도를 방해하고 있다. 여기에 풀 인스톨 설치 방식으로 플레이 할 경우에는 로딩 시간은 단축되지만, 게임 그래픽 품질저하 현상을 일으키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해 유저들은 긴 로딩과 그래픽 품질저하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이다.


▲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비교 이미지


▲ 풀 인스톨 플레이 방식의 게임 그래픽


▲ 디스크 플레이 방식의 게임 그래픽

이에 베데스다는 공식 포럼을 통해 “Xbox360버전에 수록된 게임의 그래픽이 저해상도는 아니다” 못 박으며 “하드디스크에 인스톨을 했을 때만 발생하는 문제다. 패치 배포까지는 인스톨 플레이가 아닌 디스크 플레이 방식을 권장한다” 고 공식 입장을 밝혀 패치 배포까지 유저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 베데스다 공식 포럼에 기재된 Xbox360버전 그래픽 품질저하에 대한 입장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저 한글화가 진행 중

‘스카이림’ 은 지난 12일, 매뉴얼 한글화로 출시되었다. 인트라링스는 해외 발매일과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발매하기 위해 한글화는 일정 상의 무리라 밝혀 아쉬움이 컸지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자발적으로 한글화 팀을 모집/운영하면서 작업 중인 스크린샷을 공개하는 등 PC버전 ‘스카이림’ 에 대한 유저 한글화의 움직임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 "살려줘!" 를 왈도식으로 번역하면 "도움!"


▲ 앞뒤가 맞지 않지만, 왠지 이해가 되는 매력의 왈도체

현재 유저 한글화를 기획 중인 팀은 전작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의 한글화 작업과 공략으로 유명한 엘더스크롤 포럼과 ‘마이트 앤 매직6’ 의 독특한 번역 센스로 유명한 팀 왈도 등이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트라링스의 한 관계자는 “한글화 진행을 못하고 발매한 점은 저희로서도 너무 안타깝다. 그렇기에 자발적으로 한글화에 나서주신 유저 분들께 오히려 감사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림’ 은 전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탐리엘 북쪽의 국가 ‘스카이림’ 에서 출현한 고대 드래곤의 부활과 그에 따른 탐리엘의 위기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북방 혹한 지역의 험한 산길, 빙하로 이루어진 해안선, 툰드라 등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베데스다에서 자체 개발한 새로운 게임 엔진인 ‘크라에이션 엔진’ 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어디서부터가 CG인지 구분할 수 없는 `스카이림` 의 실사 트레일러

‘스카이림’ 은 지난 12일 PC,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되어 국내 외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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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베데스다
게임소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200년이 지난 시대의 '스카이림' 지역을 배경으로 삼았다. 탐리엘 북쪽의 국가 `스카이림` 에서 출현한 고대 드래곤의 부활과 그에 따른 탐리엘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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