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데스티니 3 개발하라" 유저 청원, 10만 명 돌파
2026-05-24 17:19:05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데스티니3 유저 서명운동 현황 (사진출처: charge.org)
▲ 데스티니3 유저 서명운동 현황 (사진출처: charge.org)

비디오 게임 데스티니 시리즈의 이용자들이 퍼블리셔인 소니를 상대로 후속작 개발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번지가 데스티니 가디언즈(해외명 데스티니 2)의 주요 업데이트 제작 중단 소식과 함께 벌어졌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2017년 출시 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슈팅 게임으로, 한동안 번지의 대표작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마라톤의 부진을 포함한 지속적인 규모 축소로 인해 내부 사정이 좋지 않았다. 이에 번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작 인큐베이팅 작업에 착수하며, 오는 6월 9일 마지막 라이브 서비스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개발인력 이동이 마라톤에 치중될 것임이 전해지며, 기존 데스티니 시리즈 유저들 사이에서는 차기작 개발의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유저들은 지난 23일(현지시각), 글로벌 서명 사이트 charge.org를 통해 소니 및 번지에 데스티니 3의 제작을 공식 승인해 달라는 취지의 청원을 발의했다.

데스티니 3 개발 청원 유저 서명 일부 (사진출처: charge.org)
▲ 데스티니 3 개발 청원 유저 서명 일부 (사진출처: charge.org)

데스티니 3 개발 청원 서명은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1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빠른 속도로 서명 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프랜차이즈의 영속성을 바라는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목소리가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청원을 발의한 유저 할리 카스토(Harley Casto)는 청원 페이지를 통해 소니와 번지 경영진을 향해 IP의 방치를 재고해 달라 요청했으며, 해당 게임이 수많은 이용자에게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삶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도운 매개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연대와 잠재적 시장성이 여전히 건재함을 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청원 참여자들은 오는 6월 9일을 연대의 날로 지정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동시 접속을 제안하는 등 추가적인 행동을 이어가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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