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기반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에서 SK Telecom T1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6월 26일(일), 문래동 LOOX MBC게임 HERO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6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K Telecom T1이 화승 OZ를 세트스코어 4대2로
꺾고 37승 15패를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SK Telecom T1은 10-11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프로리그가 1년 단위로 정착된
08-09 시즌 이후 2번째 (10-11시즌, 08-09 시즌), 2003년 이후 진행된 프로리그에서는
통산 4번째(10-11시즌, 08-09시즌, 2006 전기시즌, 2005 후기시즌) 결승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11 정규시즌에서 SK Telecom T1은 KT Rolster, CJ ENTUS와 치열한 1위 접전을
벌여왔다. SK Telecom은 1라운드 전승으로 시즌 초반부터 1위를 독주하였으나, 3~4라운드
위너스리그에서 16승 2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KT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5라운드 이후 SK Telecom은 1위를 노리는 KT와 CJ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국
10-11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였다.
특히 SK Telecom김택용은 10-11 정규시즌에서 62승 15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역대 정규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57승(09-10시즌, KT Rolster이영호)을 뛰어넘었고,
6월26일(일) 경기 1세트에서도 화승 구성훈에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과 결승 직행을 이끌어낸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SK Telecom T1박용운 감독은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함께 힘들게 준비한 모든
선수들과 구단에 감사하며, 첫 중국 상해 원정 결승전에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08-09 시즌에는 SK Telecom이, 09-10 시즌에는 KT가 결승전에 직행해 우승까지
차지해, 결승에 직행한 팀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09-10 시즌에는 KT Rolster가 위너스리그 우승, 정규시즌 우승,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하였고, 10-11 시즌에는 SK가 위너스리그 우승,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KT와 같이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차지하는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편 같은 날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끝까지 선전을 펼쳤던 CJ ENTUS는 STX SOUL에
세트스코어 4대2로 승리했으나, SK Telecom T1의 승리로 아쉽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PO 직행 티켓을 확보하였다.
이로써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정규시즌에서는 SK Telecom이 1위, CJ가 2위,
KT가 3위를 확정하였고, 7월9일(토)부터 진행되는 6강 PO의 나머지 3장의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접전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