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에서 퀘이크 2편과 3편 72시간 무료 배포한다

▲ 베데스다가 퀘이크 2, 3을 무료 배포한다 (사진: 베데스다넷 페이지 갈무리)

울펜슈타인, 둠과 함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를 대표하는 FPS 퀘이크 시리즈가 무료로 배포 중이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지난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72시간 동안 퀘이크 2를 자사 게임 런처 베데스다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이어 오는 18일 오전 1시부터 72시간 동안은 퀘이크 3 아레나를 무료 배포한다.

퀘이크 2, 3을 무료로 받기 위해서는 베데스다 계정을 생성하고, 게임 런처인 베데스다넷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런처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유저의 라이브러리에 게임이 추가된다.

퀘이크 2는 지난 1997년에 출시됐다. 당대 최고 수준 그래픽과 빠른 템포의 게임 진행을 갖췄으며, 잘 짜여진 멀티플레이 콘텐츠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후속작인 퀘이크 3 아레나는 1999년 출시된 게임으로, 싱글플레이 미션을 삭제하고 팀 데스매치 멀티플레이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경쟁작인 언리얼 토너먼트와 멀티플레이 FPS 시장을 양분한 게임이었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퀘이크 시리즈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자체 게임쇼 퀘이크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본 행사에서 자선행사를 기획했는데, 후원금 3만 달러(한화 약 3,560만 원)를 돌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온라인으로 열린 퀘이크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사진출처: 베데스다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