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서밋 2020 전체 세션 공개, 언리얼 엔진 5 강연도

▲ 언리얼 서밋 2020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에픽게임즈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8일, 9월 초에 열리는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0' 전체 세션을 공개했다.

언리얼 서밋은 언리얼 엔진 최신 기술과 정보를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언리얼 엔진 컨퍼런스다. 올해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0’은 에픽게임즈 개발자와 업계에 종사하는 외부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이 준비한 교육과 게임, 건축과 M&E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언리얼 서밋 최초로 온라인 무료 개최됨에 따라 언리얼 엔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0’은 9월 1일 교육, 2일 게임, 3일 산업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첫째 날 교육 강연은 교수와 강사 등 언리얼 엔진 교육자들을 위한 세션이다. ‘언리얼 엔진 강의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노하우’에서는 그 필요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 교육에 있어 도입에 대한 이유와 실제로 도입할 때 어떤 부분들을 고려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언리얼을 활용한 교육 과정 설계: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교육 케이스 소개와 교육 효과’ 강연은 아이스큐브랩에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게임뿐 아니라 건축과 영상, 방송 분야 등에서 높은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교육과정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케이스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아트를 위한 언리얼 엔진: 교육부터 창작까지’ 세션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언리얼 엔진을 교육하는 방법과 더불어 그 교육과정을 수학한 학생들이 작품을 만드는 방법과 활동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 게임은 ‘프로그래밍’과 ‘비주얼아트’ 두 개의 트랙별로 관련 강연이 진행된다. 프로그래밍 트랙 첫 세션인 ‘최신 언리얼 엔진 4 모바일 플랫폼 주요 업데이트와 로드맵’에서는 최신 언리얼 엔진에서 모바일 플랫폼의 주요 변경 사항들을 확인하고, 또 어떤 것들이 개발 중인지를 소개한다. ‘사례로 배우는 성능 최적화와 프로파일링’ 시간에는 다양한 프로파일 도구의 기능 소개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성능 최적화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알아본다. ‘익스트림 풋볼에 사용된 주요 기술: Unreal.js 와 언리얼 데디서버’ 강연에서는 '익스트림 풋볼'이라는 모바일 축구 게임을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얻은 기술적 노하우에 대해 나인엠인터랙티브가 설명한다. ‘차세대 게임을 위한 언리얼 엔진’ 시간에는 차세대 게임 개발을 위한 언리얼 엔진의 개발 방향 및 중요 개발 기능들과 언리얼 엔진 4와 언리얼 엔진 5의 로드맵, 그리고 언리얼 엔진 5의 주요 기능들에 대해 소개한다.

비주얼아트 트랙의 첫 번째 세션인 ‘언리얼 엔진에서 대기 표현하기’는 언리얼 엔진 4에서 날씨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환경 세팅과 TOD 세팅법, 환경에 맞는 대기 표현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세팅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나이아가라로 군집 애니메이션 만들기’ 시간에는 프로그래머블 VFX인 나이아가라의 특징을 소개하고, 나이아가라와 벡터필드를 이용해 새나 벌레의 군집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본다. ‘TA가 구현해본 대규모 캐릭터 시스템 - 1,000개의 캐릭터가 끊김 없이 나오게 만들기’ 강연에서는 언리얼 엔진 4 환경에서 1,000개 이상의 캐릭터가 동시에 나와 길 찾기와 전투를 수행하고, 초당 60프레임이 유지되게 한 방법을 소개한다. ‘9M 프로야구의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한 언리얼 엔진 활용기’에서는 실제 한국 프로야구를 기반으로 한 9M 프로야구에서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된 언리얼 엔진의 기능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사실적인 그래픽을 얻었는지 실제 결과물들을 통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은 ‘자동차&건축’, ‘M&E’ 두 트랙으로 나눠 산업 분야와 관련된 강연들이 진행된다. 자동차&건축 트랙은 ‘자동차&제조산업을 위한 언리얼 엔진’ 세션이 첫 번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데이터스미스, 베리언트 매니저 등 작업의 편의성과 파이프라인의 효율성을 위해 언리얼 엔진에서 제공하는 여러 기능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한 자동차 및 제조산업에서의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본다. ‘AEC 산업에서의 언리얼 엔진의 역할과 트윈모션을 통한 신속 시각화’에서는 언리얼 엔진에서 AEC 프로젝트의 3D 데이터, BIM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고, 강력한 리얼타임 몰입형 3D 건축 시각화 솔루션인 트윈모션을 활용한 시각화 워크플로를 소개한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건축용 콘텐츠 제작 팁’ 시간에는 레이존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건축용 콘텐츠 제작 시 필요한 기본 지식 및 모델링/블루프린트/개발/라이팅에 대한 팁을 공유한다. ‘가상화, 건축 환경의 진화를 가속시키다: 프로페셔널 건축가의 실제 프로젝트 워크플로’ 강연에서는 프로페셔널 건축팀이 가상 건설기술을 실제 건축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프로세스별 주요 작업방식을 포럼디앤피에서 설명한다.

M&E 트랙의 첫 번째 세션인 ‘버추얼 프로덕션의 표준: 언리얼 엔진 버추얼 프로덕션 기능 살펴보기’에서는 언리얼 엔진을 통한 버추얼 프로덕션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과 제공하는 기능, 그리고 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언리얼 엔진을 중심으로 둔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기’ 시간에는 언리얼 엔진의 RTX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이 어떻게 제작 프로세스를 변화시켰는지 알아보고, 발표자가 그동안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도 모르게 언리얼 엔진은 공중파를 타고 있었다’ 세션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MBC의 예능, 교양, 드라마 CG 작업 사례를 살펴보고, 작업 과정에서 겪었던 언리얼 엔진 사용의 장단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 언리얼과의 필연적 만남’에서는 오랜 기간 KBS에서 특수영상을 제작해 온 발표자들이 최근 제작 사례들을 살펴보며 언리얼 엔진을 통한 새로운 제작 방식과 도약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금판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애니메이션 제작기’ 시간에는 모팩이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하고 있는 자체 IP 애니메이션 '황금판다'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 소개와 더불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활용한 퀄리티 높은 영상 구현에 대해 소개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0’ 모든 세션과 주요 내용을 확정했다”라면서,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언리얼 엔진에 관심 있는 주위 분들까지 모두 초대해 함께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언리얼 서밋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