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로 열린다, 2023 오버워치 월드컵 참가국 발표

오버워치 월드컵 타이틀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오버워치 월드컵 타이틀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2로 진행되는 첫 공식 e스포츠 국가 대항전, 오버워치 월드컵(2023 Overwatch World Cup)의 참가국이 발표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24일,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참가 국가 명단과 조 편성을 공개했다. 이번 예선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36개 국가 및 지역이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및 중동 등 3개 컨퍼런스로 편성됐다. 3개 컨퍼런스로 편성된 참가국은 다시 6개 팀으로 구성된 6개 조로 재편됐으며, 참가국과 지역은 오버워치 2 플레이어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개최하는 국제 대회로, 2016년 초대 대회 이후 2019년까지 4년 간 진행된 오버워치 최대의 이벤트다.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은 코로나 19 이슈로 잠시 중단된 이후 4년 만의 개최이자 작년 10월 출시된 오버워치 2로 치러지는 원년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12월 레전드 배틀 현장에서 공개된 2023 오버워치 월드컵 개최 발표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지난 12월 레전드 배틀 현장에서 공개된 2023 오버워치 월드컵 개최 발표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 산하의 A조에 자리했다. 아시아태평양 A조에 할당된 월드컵 16강 진출권은 총 3장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홍콩과 경쟁한다. 우선 2월, 각 국가 및 지역 대표팀 선발을 위한 월드컵 트라이얼을 진행하며, 트라이얼 우승팀은 해당 국가 및 지역 대표팀의 선발전에 출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 월드컵 트라이얼은 오는 2월 18일, 19일 양일 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라이얼 참가자 모집은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앞서 2월에는 각 국가 및 지역 대표팀 선발 기회를 얻기 위한 전초전인 오픈 토너먼트 형태의 월드컵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진표 시드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한국에서는 2월 18~19일(토~일 양일) 사이에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트라이얼 우승 팀이 곧바로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트라이얼에서 승리하면 위원회가 별도 개최하는 해당 국가 및 지역 대표팀의 3월 선발전(Tryout)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2월 2일(목)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팀 위원회 선발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총 3개 부문에서 선발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들은 트라이얼,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등을 분석해 대표팀에 승선할 명단을 최종 확정 짓는다.

오버워치 월드컵 일정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오버워치 월드컵 일정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