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글로벌 성과, 스마일게이트 그룹 작년 영업익 7% 증가

▲ 로스트아크 글로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로스트아크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함께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 2022년 실적이 공시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작년 매출은 1조 5,770억 원, 영업이익은 6,430억 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9.48%, 영업이익은 7.07% 증가했다.

이어서 로스트아크 개발 및 서비스를 맡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매출 7,369억 원, 영업이익 3,641억 원을 기록했고, 전년보다 매출은 50.4%, 영업이익은 26.2% 늘어났다. 크로스파이어를 주력으로 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매출 6,458억 원, 영업이익 4,186억 원을 달성했고, 전년보다 매출은 6.28%, 영업이익은 4.25% 상승했다.

종합하자면 회사 주 매출원인 크로스파이어는 기존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가운데, 작년 글로벌 진출 등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로스트아크가 추진력을 더하며 전체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작년 해외 매출은 1,774억 원으로, 전년보다 1,668% 대폭 상승했다. 실제로 로스트아크는 작년에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초기에 당시 기준으로 스팀 역대 2위였던 일 동시접속자 수 131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당기순손실 1,427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며 작년에 회계기준을 GAAP에서 K-IFRS로 변경했다. 이후 외부기관 감사 과정에서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기존에 발행했던 CB(전환사채)에 대해 금융상품 손실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상장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과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