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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板] 《权力的游戏:国王大道》的舞台,维斯特洛
[스토리보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무대, 웨스테로스

人工智能概要
本文详细梳理了《权力的游戏:国王大道》背后的维斯特洛大陆历史。从原住民与先民的远古战争,到长夜降临与巨龙的崛起。随后介绍了坦格利安王朝的兴衰与罗伯特叛乱,最终引出五王之战的宏大背景。

《权力的游戏:国王大道》(以下简称“国王大道”)的原著《冰与火之歌》第1卷的书名即为《权力的游戏》。作为电视剧IP的正式名称,这个名字如今对大众而言已十分熟悉,它源于作品中万恶之源“培提尔·贝里施”亲口所说的一句话:“唯一的游戏,便是权力的游戏。”而那场激烈争夺上演的舞台,正是“维斯特洛”大陆。

维斯特洛大陆的轮廓酷似英国与倒置的爱尔兰交织在一起。这里坐落着七个以欧洲各国外观为原型的小王国,合称为“七大王国”。在《权力的游戏:国王大道》中,维斯特洛的各个王国与大小势力盘根错节,深陷巨大的命运漩涡,而如今玩家们即将踏入这片风暴中心。在正式开玩之前,掌握世界背景、主要冲突与威胁,将让游戏体验更加引人入胜。为此,KookminTree整理了维斯特洛的历史。

通过年表一览维斯特洛的重大事件
▲ 通过年表一览维斯特洛的重大事件(资料来源:KookminTree制作)

原住民“森林之子”与异乡人“先民”的战争

维斯特洛的年表以“征服者伊耿”的征服为界,划分为“BC(征服前,Before the Conquest)”与“AC(征服后,After the Conquest)”。首先,让我们将目光投向更早的公元前12000年左右,即历史书上记载的“黎明纪元”时期。当时的维斯特洛是一片由名为“森林之子”的异族率先开拓的大陆。

他们的体型如同孩童般娇小,皮肤呈坚果般的褐色,并散落着如小鹿般的斑驳斑点。双耳比人类更大,甚至能听到人类听不到的声音。据描述,他们拥有极高的智慧,甚至超越人类。其瞳孔如猫眼般竖立,泛着“金色、绿色、红色”的光芒。同为原住民的“巨人”曾戏称他们为小型松鼠人,实际上他们确实极其擅长爬树。这副模样看起来就像是奇幻小说中常见的“精灵”与“矮人”的结合体。

尽管偶尔会与巨人发生冲突,但两个种族在大陆上一直和平共处。正是在这种背景下,人类通过南部的“多恩”地区跨越重洋来到了“厄索斯大陆”。这群人便是北方人类的始祖——“先民”。他们手持青铜武器和皮质盾牌蜂拥而入,为了开辟农田而大肆砍伐原始森林。在此过程中,他们甚至摧毁了森林之子视为神圣的“weirwood”,导致两大种族爆发了正面冲突。先民们坚信,那些长着人脸的树木仿佛在监视着他们。

据说战争的余波导致多恩地区与厄索斯大陆断开
▲ 据说战争的余波导致多恩地区与厄索斯大陆断开(图片来源:KookminTree拍摄)

这场战争持续了数千年之久。作为战争的代价,森林之子通过大魔法将原本连接厄索斯与多恩的“多恩之臂”摧毁,使其化作了“石阶群岛”,而如今分隔维斯特洛南北边界的“颈泽”也变成了沼泽。事实上,这是他们企图像石阶群岛一样将其沉入海底却未能完全奏效的后果。

这场看似永无止境的战争最终在北方“面目岛”中央的“面目岛”上通过一份协议画上了句号。双方划定界限,开阔的土地归先民所有,幽深的森林则留给森林之子。此外,双方约定不再砍伐weirwood。此后,先民开始接纳当地的本土信仰“旧神信仰”,公元前10000年,“英雄纪元”就此拉开帷幕。

降临“长夜”的英雄纪元

《权力的游戏》世界观中最危险的存在——异鬼
▲ 《权力的游戏》世界观中最危险的存在——异鬼(图片来源:KookminTree拍摄)

协议达成后,本以为英雄纪元会迎来永恒的和平,但在2000年后的公元前8000年,他们迎来了又一个敌人。从维斯特洛北部冰冻土地上南下的蓝眼“异鬼”开始屠杀所有生灵。当时太阳数十年来不见踪影,这场大灾难在维斯特洛大陆被称为“长夜”。不仅在维斯特洛,这场灾难也在东部的厄索斯大陆同步上演,并在各地化作不同的传说流传于世。

异鬼将死去的生灵复活为“尸鬼”,不断壮大他们的军队。在毫无招架之力节节败退的先民之中,英雄“亚梭尔·亚亥”挺身而出,联合森林之子将异鬼赶回了北方。当时森林之子将异鬼的克星“黑曜石”武器分发给先民,成为了有效歼敌的关键。将异鬼驱逐至极北之地后,“史塔克家族”的始祖“筑城者布兰登”在巨人与森林之子的协助下建造了超大型的“长城”。除了物理建筑之外,他还施加了强大的魔法,从根本上切断了异鬼南下的可能,并创立了在长城上监视异鬼的组织“守夜人”。

作为游戏初期区域登场的长城
▲ 作为游戏初期区域登场的长城(视频来源:《权力的游戏:国王大道》官方视频)

本以为危机就此结束,然而“守夜人”第13任总司令却将一名长相酷似异鬼的女性娶为妻子,就此堕落。他自封为“夜王”,开始瓦解守夜人军团,最终在当时的史塔克家主“破坏者布兰登”与塞外之王“乔拉蒙”的联军打击下败北倒台。自此以后,守夜人确立了一项传统:在长城之下的任何情况下都不参与政治纠葛,且绝不向南防御。随后,另一支外来势力“安达尔人”渡海来到维斯特洛,将先民和森林之子驱逐至南部,占领了除北方以外的广袤领土。以此为契机,维斯特洛赫赫有名的大家族——“北方的史塔克、多恩的马泰尔、西境的兰尼斯特、谷地的艾林”家族正式扎根。

然而,就在此时,“巨龙”出现了

大约在安达尔人渡海进入维斯特洛的公元前5000年左右,厄索斯大陆东部诞生了一个名为“瓦雷利亚自由堡国”的国家。原本以放牧为生的瓦雷利亚人在被称为“十四火峰”的火山地带发现了“巨龙”,并成功将其驯服。以此为契机,涌现出了40个掌握强大魔法与驾驭巨龙能力的驯龙家族。凭借这股力量,他们与当时厄索斯大陆的霸主“吉斯卡尔帝国”进行了五次战争并将其灭亡。被力量冲昏头脑的瓦雷利亚自由堡国将视线转向西方,将厄索斯大陆的大部分土地收入囊中。沉溺于奴役与穷奢极欲中的他们以为财富可以世代延续,然而在公元前114年,十四火峰同时喷发,自由堡国瞬间灰飞烟灭。

人们本以为40个驯龙家族已在灭顶之灾中连同巨龙一同全军覆没。但在公元前126年,唯有提前将居所迁至维斯特洛“龙石岛”的“坦格利安家族”逃过了一劫。这多亏了家主“埃纳尔·坦格利安”根据其女“丹妮丝·坦格利安”的先知梦带领家族提前避开了这场浩劫。

时光流逝,大约100年后的公元前27年,日后被称为征服者的“伊耿·坦格利安”诞生了。25年后的公元前2年,伊耿率领1500名兵力和三头巨龙“瓦拉瑞昂、瓦哈格、梅拉西斯”开启了征服维斯特洛的征程。他最初的登陆点是日后被称为“君临”的黑水湾河口。

巨龙是《权力的游戏》中代表性的非对称战力
▲ 巨龙是《权力的游戏》中代表性的非对称战力(视频来源:《权力的游戏:国王大道》官方视频)

面对新入侵者的出现,维斯特洛的国王与家族们仓促结盟。然而,他们迎面撞上的却是巨龙这种超越生物维度的压倒性破坏力。短短不到一年时间,伊耿便攻陷了东南部与中部,于是西境的兰尼斯特家族与河湾地之王“麦恩九世”联手组建了高达5万5千人的庞大军队。

迎战的伊耿麾下兵力仅有1万1千人,但他自征服之初首次同时投入了三头巨龙,将原野连同麦恩九世及4000名士兵一同焚毁。面对转瞬即逝的人间惨剧,兰尼斯特家族选择撤退,而麦恩九世家族的管家“哈兰·提尔レル”在战后立即向伊耿投降,西境就此屈膝。伊耿任命投降的哈兰·提尔レル为河湾地的大领主,“提尔レル家族”由此诞生。为了纪念这场胜利,伊耿收集了敌人的一千柄长剑,用他的巨龙瓦拉瑞昂的烈焰将其熔化,打造出了“铁王座”。

以摧枯拉朽之势占领维斯特洛的伊耿在当时的最大城市“旧镇”举行了加冕典礼,拉开了坦格利安王朝的序幕。以此为分水岭,他们引入了新的年号AC。北方的史塔克家族主动投降,艾林家族也归顺臣服,伊耿成功统一了除多恩之外的六大王国。直到最后仍持续抵抗并挡下入侵的多恩,最终于日后的公元前187年和平并入了七大王国。

坦格利安的衰落与罗伯特叛乱

借助巨龙征服维斯特洛的坦格利安家族,正如灭亡的故国瓦雷利亚一样,开始从内部腐朽。矛盾在公元前129年时任国王“韦赛里斯一世”驾崩时彻底表面化。原本长女“雷妮拉·坦格利安”已被指定为继承人,但在王后“阿莉森·海塔尔”的阴谋下,较晚出生的王子“伊耿·坦格利安”被推上了铁王座的新宝座。对此心生不满的雷妮拉拥护派与伊耿拥护派分裂开来,引发了后世被称为“血龙狂舞”的血腥内战。详情可以在HBO电视剧《龙之家族》中一探究竟。

这场内战直到3年后的公元前131年才落下帷幕。但这也带来了致命的后果:坦格利安力量象征的巨龙全部死亡,皇室成员大半陨命。趁此机会,维斯特洛的各王国纷纷揭竿而起,迎来了动荡的时代,大大小小的叛乱层出不穷。好在他们历经艰难最终成功平定叛乱,勉强延续了王朝。

正因如此,为了唤醒失落的巨龙,公元前259年,“伊耿五世”与大批王室成员聚集在“盛夏厅”举行仪式。然而伴随着一场不明原因的事故,盛夏厅整座建筑被大火吞噬,参与仪式的国王与王室成员全员罹难,酿成了“盛夏厅的悲剧”。

真不知他们没有龙哪来的底气做出这种事
▲ 真不知他们没有龙哪来的底气做出这种事(资料来源:KookminTree制作)

尽管复活巨龙失败,坦格利安王朝依然坚守着铁王座。决定性衰落的种子在公元前281年悄然萌芽。疯王“伊里斯二世”的儿子“雷加·坦格利安”犯下了向“罗伯特·拜拉席恩”的未婚妻“莱安娜·史塔克”求爱的大错。甚至雷加还强行绑架了莱安娜,为此赶到君临抗议的史塔克家族家主“布兰登·史塔克”和长子“瑞卡德·史塔克”遭到了伊里斯二世的残忍处决,最终彻底引爆了“罗伯特叛乱”。

连巨龙都已失去、又因接连暴政而早已失去民心的坦格利安家族瞬间土崩瓦解。“史塔克 - 拜拉席恩 - 艾林 - 徒利”联军攻入君临,而在此期间,伊里斯二世死在了自己的护卫“詹姆·兰尼斯特”手中。詹姆·兰尼斯特日后的行径至关重要,我们将在之后的文章中详细探讨。持续了300年的坦格利安王朝就此终结,公元前283年,拜拉席恩王朝正式登上历史舞台。

核心人物之一的詹姆·兰尼斯特的故事,让我们日后慢慢细聊
▲ 核心人物之一的詹姆·兰尼斯特的故事,让我们日后慢慢细聊(图片来源:KookminTree拍摄)

权力的游戏“五王之战”爆发

作为提尔レル家族私生子的玩家正前往北方
▲ 作为提尔レル家族私生子的玩家正前往北方(视频来源:《权力的游戏:国王大道》官方视频)

新国王罗伯特·拜拉席恩作为武将固然优秀,但作为一国之君却是个不及格的货色。未婚妻莱安娜·史塔克在叛乱末期香消玉殒,再加上被迫接手铁王座带来的巨大压力,导致他终日暴饮暴食。晚年胖到连铠甲都穿不下的他在一次狩猎途中被野猪顶成重伤,并于公元前298年驾崩。国王死后,其妻“瑟曦·兰尼斯特”一手策划阴谋,国王的至交好友“艾德·史塔克”惨遭斩首,北方与中央的关系彻底彻底破裂。

为了替艾德·史塔克复仇,长子“罗柏·史塔克”被拥立为北境之王并挥师南下,却遭到了“弗雷”家族与“波顿”家族的背叛,罗柏及北境家族的大批核心人物惨遭屠杀。这就是在原著和电视剧中都曾带来无尽震撼与恐惧的所谓“血色婚礼”事件。

玩家在《国王大道》中操控的角色,正是曾参与这场惨绝人寰的血色婚礼的“提尔レル”家族私生子。故事的时间线对应电视剧第四季,在血色婚礼中失去了所有嫡子的提尔レル家族家主为了将主角升为嫡子,手持陈情书毅然踏上征途,这便是整个故事的起点。在此过程中,主角将亲历维斯特洛乱象达到顶点的风暴中心。在这危机四伏的权力的游戏世界里,究竟是作为区区一枚“棋子”黯然收场,还是蜕变为超越棋子的存在,全凭各位的抉择。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이하 킹스로드)'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1권 제목은 '왕좌의 게임'이다. 드라마 IP의 정식 명칭으로 자리 잡아 현재 대중에게 친숙한 이름인데, 작중 만악의 근원인 '피터 베일리쉬'가 자신의 입으로 "유일한 게임, 왕좌의 게임이지"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그리고 그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무대가 '웨스테로스' 대륙이다.

웨스테로스 대륙은 영국과 뒤집은 아일랜드를 섞어놓은 모양새다. 여기에 유럽 각국을 모티브로 한 일곱 개의 왕국이 자리 잡았으며, 이를 '칠왕국'이라 부른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속 웨스테로스는 왕국들과 크고 작은 세력들이 얽히며 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었고, 이제 유저들이 그 한복판에 발을 들인다. 본격적인 플레이에 앞서 세계의 이야기, 주된 갈등과 위협을 파악해두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국민트리가 웨스테로스의 역사를 정리했다.

웨스테로스의 굵직한 사건을 연표로 확인하자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웨스테로스의 굵직한 사건을 연표로 확인하자 (자료: 국민트리 제작)

원주민 '숲의 아이들'과 이방인 '최초인'의 전쟁

웨스테로스의 연표는 '정복왕 아에곤'의 정복을 기점으로 'BC(Before the Conquest)'와 'AC(After the Conquest)'로 구분한다. 우선 훨씬 이전인 BC 12,000년경, 역사서가 '여명기'라 기록한 구간부터 살펴보자. 웨스테로스는 '숲의 아이들'이라 부르는 이종족이 먼저 터를 잡은 대륙이었다.

이들은 체구가 어린아이 정도로 작았고, 피부는 견과류와 같은 갈색에 사슴처럼 얼룩덜룩한 반점이 흩어져 있었다. 귀는 인간보다 커 인간이 듣지 못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성이 매우 높아 인간보다 더 깊은 지혜를 지닌 것으로 묘사하며, 고양이처럼 세로로 찢어진 동공에 '황금색 - 녹색 - 붉은색'을 띠었다. 같은 원주민인 '거인'들이 작은 다람쥐 인간들이라 불렀는데, 실제로 나무를 타는 데 능숙했다. 판타지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엘프'와 '난쟁이'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거인들과 가끔 충돌하긴 했으나 두 종족은 서로 원만하게 대륙에서 공존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중 남쪽 '도르네' 지방을 통해 '에소스 대륙'의 인간들이 넘어왔다. 이들이 바로 북부 지역 인간의 시조인 '최초인'들이다. 청동 무기와 가죽 방패로 무장한 채 들어와 농경지를 확보하고자 원시림들을 마구 베어냈다. 그런 와중 숲의 아이들이 신성시하는 '위어우드'까지 파괴하면서 두 종족 간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사람의 얼굴처럼 생긴 나무가 자신들을 감시하는 것 같다는 게 최초인들의 주장이었다.

전쟁의 여파로 도르네 지역이 에소스 대륙과 끊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전쟁의 여파로 도르네 지역이 에소스 대륙과 끊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렇게 시작한 전쟁은 수천 년 동안 이어졌다. 전쟁의 여파로 본래 에소스와 도르네 사이를 이었던 '도르네의 팔'을 숲의 아이들이 대마법으로 부숴 '징검돌 군도'로 만들었고, 현재 웨스테로스 남북을 나누는 경계인 '넥'은 늪지로 바뀌었다. 사실 징검돌 군도처럼 바다에 가라앉히기 위해 대마법을 시전했으나 실패한 여파였다.

끝없을 것 같았던 전쟁은 북부 '신의 눈 호수' 중앙의 '얼굴의 섬'에서 맺은 협정으로 끝이 났다. 열린 땅은 최초인이, 깊은 숲은 숲의 아이들이 터전으로 선을 그었다. 여기에 더는 위어우드를 베지 않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최초인들은 토착 신앙인 '옛 신 신앙'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BC 10,000년 '영웅들의 시대'가 막을 올렸다.

'긴 밤'이 닥쳤던 영웅들의 시대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 백귀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 백귀 (사진: 국민트리 촬영)

협정 이후 영원히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영웅들의 시대는 2,000년이 지난 BC 8,000년 또 다른 적을 맞이했다. 웨스테로스 북쪽 얼어붙은 땅에서 내려온 파란 눈의 '백귀'들이 모든 살아있는 생물을 살육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 수십 년 동안 해가 뜨지 않아 웨스테로스 대륙에선 '긴 밤'이란 이름의 대재앙으로 남았다. 이는 웨스테로스를 넘어 동쪽 에소스 대륙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져 저마다 다른 이름의 전설로 입에 오르내린다.

백귀들은 죽은 생물들을 일으켜 '시귀'로 만들며 군대를 끝없이 늘려 나갔다. 속수무책으로 밀리던 최초인 가운데 영웅 '아조르 아하이'가 일어나 숲의 아이들과 힘을 모아 백귀를 북쪽으로 몰아냈다. 당시 숲의 아이들이 백귀의 약점인 '흑요석' 무기를 최초인들에게 나눠준 것이 효과적인 섬멸의 열쇠였다. 북쪽 너머로 백귀들을 쫓아낸 후 '스타크 가문'의 시조 '건축왕 브랜든'이 거인과 숲의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초거대 '장벽'을 건설했다. 물리적인 건축과 더불어 강력한 마법을 걸어 백귀들의 남하를 원천 차단했으며, 장벽에서 이들을 감시할 조직 '밤의 경비대'를 창설했다.

게임 초반 지역으로 등장하는 장벽 (사진출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영상)
▲ 게임 초반 지역으로 등장하는 장벽 (사진출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영상)

그렇게 위기가 끝나는가 싶었으나 밤의 경비대 13대 총사령관이 백귀처럼 생긴 여성을 아내로 들이며 타락하고 말았다. 스스로 '밤의 왕'이라 자칭하며 밤의 경비대를 와해하기 시작했고, 당시 스타크 가주 '파괴자 브랜든'과 장벽 너머의 왕 '조라문'의 연합군에 패해 쓰러졌다. 이후부터 밤의 경비대는 장벽 밑 어떠한 상황에도 정치적으로 엮이지 않으며 남쪽으로는 방어하지 않는다는 전통을 세웠다. 뒤이어 또 다른 외지인 '안달인'이 웨스테로스로 넘어와 최초인과 숲의 아이들을 남부에서 쫓아내고 북부를 제외한 전역을 차지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웨스테로스의 유명한 대가문들, 즉 '북부의 스타크 - 도르네의 마르텔 - 웨스터랜드의 라니스터 - 베일의 아린' 가문이 터를 닦았다.

그런데 그때 '용'이 나타났다

웨스테로스에 안달인이 넘어갔을 무렵인 BC 5,000년경, 에소스 대륙 동쪽엔 '발리리아 자유국'이란 국가가 탄생했다. 본디 평화롭게 양을 치던 발리리아인들은 '열네 개의 화산'이라 불리는 화산 지대에서 '용'을 발견해 길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강력한 마법과 용을 부리는 40개의 드래곤로드 가문이 생겨났다. 그 힘을 바탕으로 당시 에소스 대륙의 패자였던 '기스카 제국'과 다섯 번의 전쟁을 벌여 멸망시켰다. 힘에 도취한 발리리아 자유국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에소스 대륙 대부분을 손아귀에 쥐었다. 노예를 부리며 사치를 일삼던 이들은 영원히 부를 이어갈 줄 알았으나, BC 114년 열네 개의 화산이 일제히 분화하며 순식간에 멸망하고 말았다.

40개의 드래곤로드 가문은 멸망에 휩쓸려 용과 함께 전멸한 줄 알았다. 그러나 BC 126년, 웨스테로스의 '드래곤스톤'으로 미리 거처를 옮겼던 '타르가르옌 가문'만이 멸망에서 벗어났다. 가주 '아에나르 타르가르옌'이 딸 '다에니스 타르가르옌'의 예지몽을 토대로 가문을 이끌고 재앙을 피한 덕분이다.

다시 시간이 흘러 약 100여 년이 지난 BC 27년, 훗날 정복왕으로 불릴 '아에곤 타르가르옌'이 태어났다. 25년 뒤인 BC 2년, 아에곤은 1,500명의 병력과 용 '발레리온 - 바가르 - 메락세스'를 이끌고 웨스테로스 정복을 시작했다. 첫 상륙지는 훗날 '킹스랜딩'이라 부르는 블랙워터 하구였다.

용은 왕좌의 게임에서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이다 (사진출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영상)
▲ 용은 왕좌의 게임에서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이다 (사진출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영상)

웨스테로스의 왕과 가문들은 새로운 침략자의 등장에 맞서 뒤늦게 연합했다. 하지만, 그들이 맞닥뜨린 건 용이라는 초월적 생물의 압도적인 파괴력이었다.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아에곤에게 동남부와 중부를 내주자, 웨스터랜드의 라니스터 가문과 리치의 왕 '머른 9세'가 힘을 합쳐 5만 5,000명의 대병력을 꾸렸다.

이에 맞선 아에곤의 병력은 1만 1,000명에 불과했지만, 정복 시작 이래 처음으로 용 3마리를 동시 투입해 들판과 함께 머른 9세 및 4,000명의 병력을 불태워 죽였다.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참상에 라니스터 가문은 후퇴했고, 머른 9세의 가문 집사였던 '할렌 티렐'이 전투 후 아에곤에게 즉시 항복하면서 서부가 무릎을 꿇었다. 아에곤은 항복한 할렌 티렐을 리치의 대영주로 임명했으며, 그렇게 '티렐 가문'이 탄생했다. 아에곤은 이 승리를 기념해 적들의 검 천 자루를 모은 뒤 자신의 용 발레리온의 불로 녹여 '철왕좌'를 제작했다.

파죽지세로 웨스테로스를 점령해 나간 아에곤은 당시 최대 도시였던 '올드타운'에서 대관식을 거행하며 타르가르옌 왕조의 서막을 열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새로운 연호 AC를 도입했다. 북부의 스타크 가문이 스스로 항복하고 아린 가문까지 복속시키며 도르네를 제외한 여섯 왕국 통합에 성공했다. 끝까지 항전을 거듭하며 침공을 막아냈던 도르네는 훗날 AC 187년 칠왕국에 평화롭게 합류했다.

타르가르옌의 몰락과 로버트의 반란

용을 등에 업고 웨스테로스를 정복한 타르가르옌 가문은 멸망한 고국 발리리아처럼 안에서부터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갈등은 AC 129년 당시 국왕 '비세리스 1세'가 승하하면서 표면화했다. 본래 장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이 후계자 지명을 받은 상태였으나, 왕비 '알리센트 하이타워'의 계략으로 늦게 태어난 왕자 '아에곤 타르가르옌'을 철왕좌의 새 주인으로 밀어 올렸다. 이에 반발한 라에니라 옹호파와 아에곤 옹호파로 세력이 나뉘며 후일 '용들의 춤'이라 부르는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HBO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전은 3년이 지난 AC 131년에야 막을 내렸다. 하지만 타르가르옌의 힘의 상징이었던 용이 전부 죽고 왕족 대다수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때를 틈타 웨스테로스의 왕국들이 들고일어나며 혼란의 시대를 맞이했고, 수많은 반란이 발생했다. 그래도 어렵사리 제압에 성공해 간신히 왕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잃어버린 용을 다시 깨우기 위해 AC 259년 '아에곤 5세'와 왕족 대다수가 '서머홀'에 모여 의식을 거행했다. 이때 알 수 없는 사고로 서머홀이 통째로 불타버리며 의식에 참여한 왕과 왕족이 전멸하는 '서머홀의 비극'이 발생하고 만다.

용이 없는데 무슨 배짱으로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용이 없는데 무슨 배짱으로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용 부활에는 실패했지만, 타르가르옌 왕조는 여전히 철왕좌를 지켰다. 결정적인 몰락의 씨앗은 AC 281년에 싹텄다. 미친 왕 '아에리스 2세'의 아들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로버트 바라테온'의 약혼자인 '리안나 스타크'에게 프러포즈하는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급기야 라에가르가 리안나를 납치해버렸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킹스랜딩을 찾아온 스타크 가문의 가주 '브랜든 스타크'와 장자 '리카드 스타크'를 아에리스 2세가 무참히 처형하면서 마침내 '로버트의 반란'이 일어났다.

용까지 잃고 연이은 폭정으로 이미 지지를 잃었던 타르가르옌 가문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스타크 - 바라테온 - 아린 - 툴리' 연합군이 킹스랜딩으로 쳐들어왔고, 그사이 아에리스 2세는 자신의 호위병이었던 '제이미 라니스터'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제이미 라니스터는 추후 행보가 중요한데, 다음 기회에 자세히 알아보겠다. 그렇게 300년을 이어온 타르가르옌 왕조가 끝났고, AC 283년 바라테온 왕조가 막을 올렸다.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제이미 라니스터의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다뤄보자 (사진: 국민트리 촬영)
▲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제이미 라니스터의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다뤄보자 (사진: 국민트리 촬영)

왕좌의 게임 '다섯 왕의 전쟁' 발발

타이어 가문의 서자인 유저가 북부로 향한다 (사진출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영상)
▲ 타이어 가문의 서자인 유저가 북부로 향한다 (사진출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영상)

새로운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은 무인으로선 훌륭했지만, 왕으로선 낙제점이었다. 약혼자 리안나 스타크마저 반란 말미에 숨을 거둔 데다, 억지로 떠맡은 철왕좌의 스트레스 탓에 폭음과 폭식을 일삼았다. 말년엔 갑옷이 안 맞을 정도로 고도 비만에 이른 그는 사냥 도중 멧돼지에게 받혀 큰 부상을 입고 AC 298년에 사망했다. 국왕 사후, 아내인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음모로 국왕의 친우였던 '에다드 스타크'가 참수형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북부와 중앙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다.

에다드 스타크의 복수를 위해 장남 '롭 스타크'가 북부의 왕으로 추대받아 남하했으나, '프레이 가문'과 '볼턴 가문'의 배신으로 롭을 비롯한 북부 가문의 핵심 인사 대다수가 몰살당했다. 원작과 드라마 모두에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던 이른바 '피의 결혼식' 사건이다.

킹스로드에서 유저가 조종할 캐릭터는 바로 이 참혹한 피의 결혼식에 참가했던 '타이어 가문'의 서자다. 작중 시점은 드라마 시즌 4에 해당하며, 피의 결혼식에서 적자를 모두 잃은 타이어 가문의 가주가 주인공을 적자로 승격하고자 탄원서를 들고 나서는 것이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혼란이 정점으로 치닫는 웨스테로스의 한복판을 걷는다. 험난한 왕좌의 게임 속에서 한낱 '폰'으로 생을 마감할지, 아니면 그 이상의 존재로 거듭날지는 온전히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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