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전광판보다 추억이 더 빛났다, 지스타 아케이드관
  • 지스타 특별취재팀 입력 2015-11-14 18:28:27
  • 게이머라면 누구나 오락실에 대한 추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기자는 PC도 게임기도 없던 어린 시절, 동네 형에게 이끌려 처음 들어선 오락실에서 게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었다. 이제는 PC와 가정용 게임기의 발전에 밀려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오락실을 보며 어딘지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11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지스타 2015에 뭇 게이머들이 운집했다. 모두들 저마다 기대작 시연에 나서거나, 경품을 쫓거나, 부스걸과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보드게임관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이 모든 이들이 행사장을 거닐다 반드시 한번은 눈길을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아케이드관이다.


    ▲ 오오 이곳이 바로 추억의 성지, 아케이드관이다


    중앙 부스를 들어서다 만난 꼬마 로봇, 넌 무슨 용도니?


    ▲ 로봇을 이용해 공을 옮기는 게임, 미래의 중장비 꿈나무를 육성하는 것인가


    ▲ 여기도 차 뽑은 분이 계시네, 널 데리러 가~


    ▲ 실은 롤로코스터다, 확실히 VR의 등장이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다


    ▲ 옆에선 진짜 차를 몰고 있다, 4K 서라운드 화면에 좌석은 들썩들썩


    ▲ 크큭, 조심하는 게 좋아, 내 손에 잠든 흑염룡이 날뛰어버리니까!


    ▲ 우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대학교 축제에서 자주 보던 '킹 오브 더 해머'도 있다, 둠해머를 위하여!


    ▲ 아아 아쉽게도 만점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뽑기를 반복한다


    ▲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게임기


    ▲ 연인과 함께 농구공을 넣으면 재미가 2배! 구경하는 솔로는 아픔이 2배,,,


    ▲ 외롭고 슬플 때는 어딘가에 뽀족한 걸 던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사격을 하러가자, 옆엔 서바이벌용 조끼가 걸려있다


    ▲ 기자도 일년에 한번씩 국비 지원으로 사격을 하곤 한다
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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