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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조형물에 3면 상영관까지, 웹젠의 지스타 200%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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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로 대변되는 중견 개발사 웹젠이 5년 만에 지스타로 향한다. 과연 국내 유수의 업체들 사이에서 어떤 볼거리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지스타를 보름 앞둔 10월 26일(수),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16 웹젠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가 개최됐다.


▲ 행사에 자리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웹젠 이진우 사업실장, 임형준 사업실장, 김태영 대표, 조준범 사업팀장, 정연국 사업팀장

지스타 공략을 위해 웹젠이 빼 든 ‘쌍 검’은 PC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 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다. 두 게임은 총 100부스 규모의 B2C관을 좌우로 양분한다. 시연대는 각각 ‘뮤 레전드’ 32개, ‘아제라: 아이언하트’ 30개다. 앞서 두 차례 테스트를 진행한 '뮤 레전드'는 별도의 시연 빌드 없이 개발 중인 버전이 그대로 투입된다. 따라서 내년 1분기 론칭에 한 발 앞서 게임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어서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시연되는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PC MMORPG의 감성을 충실히 계승한 콘텐츠와 거대 메카닉 '마갑기'를 활용한 전투가 특징이다. 여기에 ‘뮤 레전드’ 특별 상영관과 각종 굿즈가 가득한 판매대가 더해진다.


▲ 웹젠 부스 배치도, 메인 출품작은 '뮤 레전드'와 '아제라: 아이언하트'

부스 한 켠에 밀실 형태로 제작된 특별 상영관은 3면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선 2017년 1분기 출시를 앞둔 기대작 ‘뮤 레전드’의 미공개 영상이 독점 공개될 뿐만 아니라 각종 레크레이션 이벤트도 이루어져 게임쇼에 흥을 더하게 된다.


▲ 3면 파노라마 스크린이 설치된 상영관에서 '뮤 레전드' 미공개 영상을 확인하자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영상을 보여주는 대신 게임 속 메카닉이 직접 현실로 튀어나온다. 약 2m 이상의 전고를 자랑하는 ‘마갑기’ 조형물이 부스 양 옆에 호위대마냥 버티고 선다. 아울러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하는 트릭아트와 다양한 미니게임 덕분에 게임 시연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지루할 틈이 없을 전망이다.


▲ 메카닉 마니아들을 들뜨게 할 2m 조형물이 배치된다, 마갑기 전장에 서다!

게임쇼라고 게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뭇 관람객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한 유쾌한 스테이지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기 TV 프로를 패러디한 이른바 ‘가면가왕’으로, ‘뮤’ OST 경연 상위권 수상자와 미모의 레이싱 모델, 인기 걸그룹 멤버가 가왕의 자리를 놓고 한바탕 공연을 펼친다. 대결에 나서는 걸그룹의 정체는 베일에 쌓여있어, 노래만으로 누군지 맞춰보는 것도 한가지 즐거움일 것이다.


▲ 깜짝 출연할 걸그룹의 정체는 비밀에 부쳐졌다, 노래를 듣고 직접 맞춰보자

지스타의 꽃이라 불리는 부스걸도 ‘역대급’이다. 국내 정상급 모델인 이은혜, 한지은, 이효영이 웹젠 게임 캐릭터로 분장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현장에서 이들과 포토타임을 갖거나 SNS을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히 인지도가 아니라 자사 게임과의 궁합, 유저와의 원활한 소통 등을 두루 고려하여 모델을 선정했다는 것이 웹젠의 설명이다.




▲ 행사장에서 미리 만나 본 이은혜(좌)와 이효영(우) 모델의 캐릭터 코스프레

‘뮤 레전드’도 ‘아제라: 아이언하트’도 하고 싶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대기줄이 부담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에 웹젠은 오는 29일(토)부터 지스타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전에 방문 예약한 유저 3,000명에게는 빠른 부스 입장을 보장할 뿐 아니라 추가로 추첨권과 원스토어 쿠폰까지 증정한다.


▲ 3,000명에 한하여 빠른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줄 서기 싫다면 추천

웹젠 김태영 대표는 “지스타가 진행되는 11월 19일은 공교롭게도 ‘뮤 온라인’이 서비스 15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내외 게임계의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모두가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웹젠도 개발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지스타 출사표를 던진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



▲ 취재 열기로 달아오른 2016 웹젠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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