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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작년 최대 실적 경신, 영업이익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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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2015년 연간 실적 (자료제공: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2015년 총 매출 6,004억 원, 영업이익 3,30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5일(목), 201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은 6,004억 원으로 전년 5,319억 원 대비 12.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304억 원으로 전년 3,072억 원 대비 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361억 원으로 전년 2,187억 원에 비해 7.9% 가량 올랐다.

이로써 스마일게이트는 자체적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전체 매출 기준 국내 게임업계 톱5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에선 넥슨에 이어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5%로 2009년 이래로 7년 연속 50%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이처럼 호재를 띈 데는, 최근 IP 사업 다각화를 선언한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선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및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차기작 ‘크로스파이어 2’는 일찌감치 중국 최대 게임사 중 하나인 치후360과 더나인의 합자회사 ‘오리엔탈 샤이니스타’와 5,800억 규모의 중국 내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이끌어냈다.

‘크로스파이어’ 모바일게임의 경우, 중국의 메이저 게임사인 텐센트와 룽투게임즈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이 밖에 국산게임으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제작 계약을 맺는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 분야에서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에도 중국 및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와 브라질로 대표되는 남아메리카 권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플랫폼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플랫폼을 정식 론칭하며, 온라인 및 모바일의 신규 게임 라인업 역시 확충한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메가랩의 투자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에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은 “지난해에는 그룹의 대표 IP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 속에서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며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로스트아크’의 첫 CBT와 플랫폼 론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투자와 창업지원 등 건강한 산업 문화 조성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2008년 이후 스마일게이트 실적 추이 (자료제공: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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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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