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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콘솔 전쟁 2차전 막 올랐다! E3 2017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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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3 2017'이 열린 미국 LA 컨벤션 센터 사진 (사진: 게임메카 촬영)


세계 최대 게임쇼로 일컬어지는 E3 게임쇼가 올해도 성대한 막을 올렸다. 

'E3 2017'은 예년과 동일하게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시각 기준 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3일 간 개최된다. 콘솔 플랫폼 3사인 소니, MS, 닌텐도를 비롯,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등을 비롯한 대형 게임사가 총출동했으며, 그 외 전세계에서 모인 260여 게임사들이 부스를 꾸렸다. 특히 올해 E3는 업계 관계자를 위한 행사에서 탈피해, 15,000여 장의 티켓을 일반인 게이머들에게 배포해 보다 넓은 의미에서 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로 발돋움했다.

올해 게임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2차전에 돌입한 8세대 콘솔 전쟁이다. 경쟁에서 한 발 밀려 있는 MS는 콘솔 역사상 최고 사양과 성능을 자랑하는 Xbox One X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필두로 한 22개의 독점 게임을 포함한 42개의 Xbox One 타이틀을 공개했다. 소니 역시 이에 뒤지지 않겠다는 듯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과 '호라이즌 제로 던'을 필두로 '몬스터 헌터 월드', '갓 오브 워' 신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스파이더맨 PS4(가칭)', '스카이림 PS VR' 등 무게감 있는 작품들을 내세워 형세 굳히기에 나섰다.

닌텐도 역시 전세계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휴대·거치 하이브리드 콘솔 '스위치'의 노 젓기를 시작했다. 유비소프트를 통해 공개된 '마리오+래비드 킹덤 배틀'을 비롯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스위치 버전이 발표됐고, 자체 컨퍼런스인 '닌텐도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서 '제노블레이드 2', '마리오 오딧세이', '커비', '요시' 등 스위치 신작을 대거 발표하며 기대를 모았다. 또한, 스위치용 '포켓몬스터' 신작 개발 소식을 알리며 8세대 콘솔에서의 포켓몬 열풍을 예고했다.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대형 신작들도 존재감을 뽐냈다. EA는 E3에 앞서 별도의 행사로 진행한 'EA 플레이 2017'를 통해 RPG 명가 바이오웨어의 새 IP인 '앤썸'을 비롯해, 플레이어 2명이 힘을 합쳐 감옥을 탈출하는 독특한 컨셉의 '브라더스: 더 테일 오브 투 썬즈' 등을 공개했다. MS 역시 '포르자 모터스포츠 7', '메트로: 엑소더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드래곤볼 파이터Z'  등을 선보였으며, 베데스다도 '디 이블 위딘 2'를 포함해 '폴아웃 4'와 '둠' VR 버전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유비소프트 역시 강력한 차기작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몇 주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비롯하여 해상전 게임 '스컬 앤 본즈', 오픈 월드 레이싱 '더 크루 2', 조립형 프라모델 컨트롤러를 이용한 '스타링크: 배틀 포 아틀라스' 등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14년 만에 부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비욘드 굿 앤 이블 2' 역시 환호성을 받으며 첫 선을 보였다.

이밖에 블루홀과 펄어비스는 각각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의 Xbox One 콘솔 버전을 공개했으며, 넥슨은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 '로브레이커즈' 정식 서비스 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활약상도 눈부셨다.


▲ 개막을 앞두고 분주한 LA 컨벤션 센터 외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뭔가 외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듯한 '소닉 더 헤지혹'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홀 내부에 길게 늘어서 있는 입장 대기자들(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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