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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오버워치·마인크래프트... 액토즈 '지스타' e스포츠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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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WEGL
▲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WEGL 2017'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 매년 지스타는 신작 게임 공개와 시연, 이벤트가 펼쳐지는 게임 축제의 장이었으나, 올해는 찾아갈 이유가 한 가지 늘었다. 1년에 몇 번 이루어지지 않는 매머드급 선수들의 레전드 e스포츠 매치를 '지스타'에서 무더기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은 올해 '지스타' 회장에서 '오버워치', '철권 7',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하스스톤',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 ‘NBA 2K18’, ‘DJ MAX 리스펙트’, 인디 게임 등 총 12개 종목 대회를 벌인다. 지난 10월부터 각 종목 예선이 진행됐으며, 이번 ‘WEGL 파이널’에서는 각 종목 별 본선(8~4강)과 결승이 진행된다.

'WEGL 파이널’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유명 게이머들과 국내 정상급 선수이 펼치는 수준급 경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 중국, 호주 등 총 12개국에서 120여명 선수단이 방한해 종목 별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

WEGL 종목
▲ 'WEGL 2017'에서 진행되는 e스포츠 종목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레전드 매치 성사, '오버워치'와 '철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화제

먼저 ‘오버워치’ 종목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라이벌팀 GC부산과 러너웨이가 16일(목) 오후 2시부터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종목은 3대 3 섬멸전과 팀 데스매치다. 이 둘은 최근 두 번 결승에서 격돌한 희대의 라이벌이자 세계 최고 팀으로 불리고 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친 격돌은 GC부산의 승리로 끝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버워치 APAC 프리미어' 결승전에서 러너웨이는 GC부산과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치열했던 경기는 GC부산이 4대 1로 승리한 바 있다. 과연 GC부산의 홈그라운드인 부산에서 열리는 'WEGL 파이널'에서 러너웨이가 GC부산에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상하이에서의 승부가 되풀이되며 GC 부산이 '오버워치' 최강자 구도를 굳힐 지. 이번 WEGL '오버워치' 경기에 국내를 넘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최근 런던 스핏파이어 팀에 합류한 GC부산 (사진제공: GC 부산)

17일(금)과 19일(일) 양일간 열리는 ‘철권’ 종목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무릎’ 배재민, ‘세인트’ 최진우, ‘쿠단스’ 손병문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들은 '철권 최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의 명예를 지킴과 동시에 상금 1,000만원이 걸린 'WEGL'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특히 '무릎'과 '세인트', '쿠단스'는 모두 '철권' 최강자의 칭호가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다. 먼저 '무릎'은 시대별 '철권' 최강자 계보를 잇는 고수로, 최근에는 아프리카TV를 통한 개인방송을 통해 '철권' 게임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쿠단스' 역시 과거 '무릎'과 양대산맥을 이뤘던 풍신류 플레이어로, 군입대 등으로 철권계를 떠났다가 최근 복귀해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세인트' 역시 '철권' 프로게이머로서 각종 세계대회에서 최상위급 랭크에 이름을 단골로 올리는 선수다.

이밖에 Anakin(미국), AK(필리핀), Dee-On Grey(호주), Book(태국), Vincent(프랑스)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해외 게이머 5인이 초청돼 위 세 명의 선수와 겨루게 된다. 특히 필리핀의 AK 선수는 2013년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세계대회 당시 13세의 나이로 3위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철권 신동'으로 불린 바 있어, 최근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액토즈소프트 'GWKL'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무릎’ 배재민은 “전세계적으로 실력자들이 모이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초대 우승자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과연 2017년 마지막을 장식할 '철권' 세계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람은 누가 될 것인지 대전격투게임계의 이목이 '지스타' 현장으로 몰릴 예정이다.

'WEGL 2017'에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왼쪽),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가운데), '마인크래프트' 스트리머 '악어(오른쪽)' (사진: 게임메카 촬영)
▲ 'WEGL 2017'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는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가운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16일(목) 2시부터 17일(금) 5시까지 진행되는 ‘하스스톤' 대회에는 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집결한다. 현재 스웨덴의 'Orange'를 비롯해, 독일 'Xixo', 덴마크 'hoej', 러시아 'Pavel'의 참가가 확정됐다. 이들과 겨룰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12일(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스스톤'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실력파 외국 선수들과의 결투에서 이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어 리마스터 이후 다시 e스포츠 화력을 불태우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임홍규가 시드로 참전하며, 예선을 거쳐 올라온 본선 진출자 6명이 18일(토)와 19일(일)에 걸쳐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일 펼쳐진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예선에서는 이제동, 송병구, 김정우, 정윤종, 박정석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전현직 프로게이머 30여 명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하늘, 변현제, 염보성, 김성현, 김민철, 윤찬희 6명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하늘은 전 프로게이머인 송병구와 정윤종을 꺾고 본선에 올랐으며, 염보성은 '최강 저그' 이제동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김성현은 '투신' 박성준과 조기석을 물리쳤으며, 김민철은 '정석 프로토스' 박정석과 최호선을 꺾는 등 신들린 활약을 선보였다. 이들의 불꽃 튀는 경기가 과거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전성기 때의 감동을 선사해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예선 현장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예선 현장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어, 국내 비인기 종목이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FPS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팀전으로 진행된다. 17일(금)과 19일(일) 양일간 벌어지는 경기에서는 중국 VG와 호주 Chief, 폴란드 Kinguin, 한국 Aredeont Academy 4개 팀이 접전을 벌인다.

새로운 열풍 일으킨다, 콘솔과 마인크래프트, 인디 게임 대회

WEGL은 기존 인기 e스포츠 종목 외 새로운 종목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선보여지는 콘솔과 인디 게임, 그리고 e스포츠로는 비검증 종목인 '마인크래프트' 대회다.

콘솔 게임들은 경쟁보다는 축제 분위기로 열린다. 'NBA 2K18’ 종목에서는 17일(금) 오후 5시부터 가수 정진운, 농구 해설위원 김승현, 농구 코치 이항범 등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18일 오전 10시에는 BJ '울산큰고래'와 '액시스마이콜'이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로도 오른 국산 리듬게임 'DJ MAX 리스펙트'는 19일(일) 오후 2시부터 4/5/6/8키 부문별 8강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이지애, DyoN Joo, Ssong, MuChi, LIM RYU 등 유명 ‘DJ MAX’ 아티스트들의 초대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e스포츠로는 낯선 종목인 ‘마인크래프트' 역시 'WEGL 2017' 현장에서 e스포츠 가능성을 확인한다. 18일(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는 수많은 모드 중 배틀로얄 모드로 치러진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에는 동시 시청자 11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악어’가 함께 하며, 1차 예선을 통과한 유명 스트리머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경기 후에는 '악어' 팬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전명수 부사장은 “얼마 전 벌어진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예선에서 뜨거웠던 참가자 반응과 예상을 상회하는 스트리밍 조회수에 놀랐다”라며 “앞으로 이 종목에 투자를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도 지스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마인크래프트 아시아 실시간 시청자 1위 스트리머 ‘악어’는 “한국에서 ‘마인크래프트’ 대회가 진행된 적이 없었던 만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예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예선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놀랐다”라며 “앞으로 ‘마인크래프트’가 e스포츠 종목으로 잘 자리를 잡길 원하며, 이번 대회가 잘 돼서 앞으로 세계 선수들과도 ‘마인크래프트’ 대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스포츠화 가능한 인디 게임 발굴도 본격 시동을 건다. 이번 'WEGL 2017'에서는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인디 게임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특히, 액토즈소프트는 내년부터 BIC와 협의해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인디게임 개발자 대상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옵저버 모드나 네트워크 환경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스포츠라는 키가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을 재조명시키고 게임업계 선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스타 2017' 액토즈소프트 부스에서 펼쳐질 'WEGL 2017' 종목별 타임테이블 (자료제공: 액토즈소프트)
▲ '지스타 2017' 액토즈소프트 부스에서 펼쳐질 'WEGL 2017' 종목별 타임테이블 (자료제공: 액토즈소프트)
류종화
게임메카의 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 VR게임 분야 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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