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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즐기는 해외 게이머, 최고 인기작은 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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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콘텐츠진흥원 로고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한국 게임에 대한 해외 게임 이용자들의 인식과 이용 실태를 정리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 권역(18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콘진원은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 상위권 국가 외에 매년 신흥 국가를 신규 선정하여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신흥국으로 급부상한 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아시아), 브라질·호주(미주/대양주), 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한국 게임을 즐기는 해외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였다. 18개국 전체 득표율을 기준으로 PC/온라인 부문에서는 12.5%, 모바일 부문에서는 23.7%로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배틀그라운드는 중국(34.9%), 인도(17.8%), 독일(16.5%), 캐나다(11.9%), 호주(11.8%), 사우디아라비아(8.0%), 아랍에미리트(7.6%)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17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 주요 8개국 선호하는 한국 PC온라인게임 (자료제공: 콘진원)

▲ 주요 8개국 선호하는 한국 모바일게임 (자료제공: 콘진원)

이어서 조사 대상 전체의 한국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2시간 48분, 주말 3시간 39분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용 시간이 길었다.

구체적으로 PC/온라인 게임은 브라질이 주중(3시간 39분)과 주말(4시간 39분) 모두 이용 시간이 가장 길었고, 모바일게임은 주중 기준으로 인도(3시간 21분), 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3시간 14분) 순, 주말에는 인도(4시간 3분), 인도네시아(4시간 2분), 브라질(4시간), 사우디아라비아(3시간 59분) 순이었다.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주중과 주말 모두 한국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

이어서 한국 게임 월평균 지출 비용은 42.47달러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중국(74.47달러)과 아랍에미리트(63.28달러) 지출이 높았고, 아랍에미리트 모바일게임 지출 비용은 73.42달러로, 전체 평균인 42.17달러를 상회했다.

해외 게임 이용자들이 한국 게임을 즐기는 주된 이유는 '게임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PC/온라인 게임은 '주변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23.4%)'가 가장 높았고, 모바일게임은 '단순 흥미가 없어져서(21.5%)' 비중이 가장 컸다.

게임 이용 방해 요소는 '게임 접속 서버 속도가 느리다'가 PC/온라인(24.6%), 모바일(22.0%)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권역에서 많이 지적했다. 

한편, 해외 국가에서는 모바일게임 장르 중 퍼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MMORPG 선호도가 높았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캐주얼 게임 등 가벼운 게임에 대한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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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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