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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선덜랜드, 홈에서 첼시와 캐피털 원 컵 경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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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경기 첼시를 상대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기성용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전 4시 45분, 첼시 FC(이하 첼시)와 선덜랜드 AFC(이하 선덜랜드)의 캐피털 원 컵 8강 경기가 선덜랜드의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의 기성용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용은 올 시즌 선덜랜드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기성용은 현재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중 10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중원을 책임졌다. 비록 소속팀인 선덜랜드의 리그 성적은 2승 3무 11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까지 떨어져 있지만, 기성용 개인의 활약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 15일 웨스트햄과의 16라운드 경기에서 기성용은 이전 경기보다 전진 배치되어 본인의 공격력을 맘껏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경기가 시작된 지 단 2분 만에 슈팅을 시도했고,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다. 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은 '기성용은 포백 앞에서 활약하는 것을 좋아한다, 기성용에게 좀 더 전방에서 활약할 것을 이야기했다'라며 기성용의 공격력을 더욱 살릴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기성용이 이번에 만나게 될 첼시는 10승 3무 3패 승점 3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팀이다. 얼마 전인 12일에는 슈테아우어를 1:0으로 누르고 4승 2패 승점 9점 조 1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첼시는 리그 최정상 팀답지 않게 이번 경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명장인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기성용에게 윌리안을 붙여서 압박하겠다. 내 생각에 그는 선더랜드의 공격조립(build-up)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고 말한 뒤 '우리는 그가 잘 못 뛰도록 할 것'이라며 기성용을 주의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첼시는 이번 경기에 에당 아자르, 도스 산토스 오스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내세워 선덜랜드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자르와 오스카는 2선 공격수 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 각각 16경기 6골, 14경기 5골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선덜랜드에서 이번 시즌 홀로 3골 이상 득점을 올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때문에 이번 경기 기성용의 활약이 더욱 요구된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예정,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 기성용의 1강화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패스와 볼 컨트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중원을 누비며 볼을 배급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슛 파워와 중거리 슛 능력치가 뛰어나고 특수 능력 'Long Shot Taker'(중거리 슛 정확도 상승)까지 보유하여 2선에서도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다만, 13시즌 로스터 패치 이후 대부분의 능력치가 크게 하락한 점이 아쉽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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