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경기 시작 이후 23분 동안 스완지 쪽의 그라운드를 장악하다시피한 첼시에게로 돌아갔다. 18경기동안 7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아자르는 이날도 어김없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애쉴리 콜의 도움을 받은 아자르는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골망 안에 그대로 꽂혔다. 온몸을 날려 골을 막으려던 스완지의 골키퍼와 수비수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드는 골이었다.

첼시는 현재 10승 4무 3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1위인 리버풀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쫓고 있고, 그 사이에 아스날과 맨시티가 버티고 있다. 첼시 바로 밑에서는 승점이 같은 5위 에버튼이 치고 올라올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펼쳐졌던 아스날과 첼시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상위권 팀들의 경쟁은 그 끝을 알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팀들은 죽음의 박싱데이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대부분의 리그들이 휴식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리그에 포함된 팀들은 2-3일 간격으로 리그, FA컵, 캐피털 원 컵을 소화해야한다. 정신력과 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박싱데이 기간에는 대부분 팀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난 헤타페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헤타페는 전반 15분만에 세르히오 에스쿠데로와 리산드로 로페스의 골로 2:0 리드를 끌어갔다. 리그 8위인 헤타페가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드라마같은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메시가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지 무려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메시의 결장이 장기화됐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바르셀로나는 순항하고 있다. 여전히 라 리가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평소와 같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번 시즌 영입한 네이마르 다 실바의 역할이 컸다. 네이마르는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이적료 578억원의 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맨유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리그 9위까지 떨어지며 '맨9'라고 불리는 치욕을 겪었던 맨유는 지난 11일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 경기로 맨유는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레버쿠젠을 제치고 A조 1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들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견인한 것은 물론, 최근 리그와 컵 대회 포함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이 기세라면 분데스리가 개인 득점 랭킹 4위(9골)도 노려볼만 하다.

최근 리버풀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 지난 16일, 리버풀은 리그 7위인 토트넘을 상대로 16라운드 경기를 펼쳐 5:0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하게 된 리버풀은 10승 3무 3패로 첼시 FC와 승점에서 동률이 됐고, 득실차에서 7점이 앞서는 리버풀이 첼시를 제치고 리그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눈토끼 니달리'는 마치 눈보라 속에서 등장한 듯한 스킨이다. 기존 스킨이 강인한 정글 여전사의 모습을 강조했다면, '눈토끼 니달리'는 설원의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눈토끼 니달리'는 다른 2009 눈맞이 축제 스킨과는 다르게 외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니달리가 기본 공격 때 던지는 창의 색상이 더 낮은 채도로 구현됐고, 궁극기인 '쿠거의 상'을 시전하면 기본 스킨과 완전히 다른 쿠거가 등장해 흥미를 끈다. 기존 스킨에서는 사자와 비슷한 쿠거라면, '눈토끼 니달리' 스킨은 백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산타 작업실 누누'는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주는 스킨으로, 누누와 윌럼프(야수)가 함께 산타복을 입었다. 누누와 윌럼프는 각각 초록색, 붉은색 산타 옷을 입었는데 이는 누누가 기본 스킨에서 붉은 겉옷을 착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누누가 타고 있는 광주리가 초록 보석으로 장식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단, '산타 작업실 누누' 스킨은 기본 스킨과 외형만 다를 뿐 스킬 이펙트가 동일하다.

이 중에서 '산타 질리언'은 이름 그대로 일반적인 산타의 외형을 하고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선물 꾸러미들이 주변을 떠다니고, 등 뒤의 시계침도 크리스마스 대표색인 붉은색과 하얀색 스트라이프로 꾸며졌다. 다소 거친 이미지를 주던 기존 스킨의 머리카락과 수염은 차분하게 정돈돼 산타 할아버지의 인자함을 연상시킨다. 단, '산타 질리언'의 스킨은 기본 스킨과 외형만 다를 뿐 스킬 이펙트가 동일하다.

이 중에서 '행복한 엘프 티모'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털모자와 초록색 산타복을 입었다. 가방에 든 대나무도 붉은색과 하얀색 띠로 장식됐고, 대나무 독침대 끝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많이 등장하는 '미슬토우' 장식이 달렸다. 단, '행복한 엘프 티모'의 스킨은 기본 스킨과 외형만 다를 뿐 스킬 이펙트가 동일하다.

12월 20일(금) 9시부터 내년 1월 3일(금) 17시까지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겨울 맞이 신규 스킨 '겨울 동화 룰루, 눈싸움 달인 신지드, 눈꽃 시비르'가 판매된다. 그리고 이와 함께 북미에서 2009년 판매됐던 '2009 눈맞이 축제 스킨'이 재판매 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2009 눈맞이 축제 스킨은 '행복한 엘프 티모', '성실한 엘프 트리스타나', '산타작업실 누누', '산타 질리언', '눈토끼 니달리'다.

맨유는 이번 시즌 11경기 7득점으로 맹활약했던 로빈 반 페르시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홈 경기 2연속 패배라는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반 페르시의 빈리를 채웠던 웨인 루니마저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의 최근 리그 성적은 8위로 다소 좋지 않고, 지난 10월 26일 스토크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홈 경기라는 이점에도 3:2로 겨우 승리했기 때문이다.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4시 45분, 스토크 시티 FC(이하 스토크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캐피털 원 컵 8강 경기가 스토크 시티의 홈 구장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