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휘성 최초로 `미르` 관련 절도사건 발생

중국 우후시에서 `미르의 전설`과 관련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한 컴퓨터 회사에 근무하는 동모씨가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훔쳐 유료사이트인 `chinavnet`에서 서비스하는 `미르의 전설`의 결제를 위해 사용했다는 것. 이런 유형의 사건은 안휘성에서는 최초로 발생한 것이라고.

지난 3월 17일 오전, 우후시 공안국 은호파출소에서는 단결로 부근에 거주하는 4명의 주민으로부터 갑자기 ADSL 요금이 대폭 증가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조사 결과 그 비용은 모두 `chinavnet` 사이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4명의 신고자는 모두 이 사이트에 등록한 적이 없다는 것. 경찰은 한 컴퓨터회사로부터 범죄혐의를 포착, 회사내에 있는 3대의 PC로부터 단서를 찾아내어 그 컴퓨터의 관리자인 동모씨를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

한달전 우연한 기회에 동모씨는 ADSL 고객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같고 어떤 고객은 동일한 패스워드를 오래 사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동모씨는 고객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하나하나 대입해보면서 실험한 결과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내는데 성공하여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

아직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종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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