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IPO 주관사 선정, 상장 출발선 끊었다

▲ 시프트업 CI (사진제공: 시프트업)

시프트업은 19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 선정은 상장 첫 단계다.

시프트업은 지난 4월에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고, 5월 11일에 프리젠테이션(PT)을 한 후, 19일 대표 주관사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 대해 시프트업은 "상장주관업무 수행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시프트업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상장 이후에도 회사와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증권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자본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과거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쌓았고, 시프트업 설립 후 첫 게임인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차기작 승리의 여신: 니케(2022년 11월)를 국내외 시장에 흥행시켰다. 세 번째 작품인 콘솔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소니 PS5 독점 라인업이 됐다. 

아울러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니케 출시 전에 이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에 편입했으며, 작년 11월에는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가 방한해 시프트업 해외 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시프트업의 상장 일정과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