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PUBLISHER: KAKAO GAMES CORP.

[메카 랭킹] 라이벌 구도 이룬 우마무스메 ‘카렌짱&타이키 셔틀’

※ 순위는 8월 15일 10시 기준 팀 레이스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지난주 최종 랭커 순위, 팀 구성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단거리 주자를 중심으로 지표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부문별 인기 우마무스메 선택폭이 무척 좁아졌습니다. 종목마다 유의미한 지분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6명 정도로 줄었죠. 특히, 마일의 경우 5위 타이키 셔틀과 6위의 격차가 9표로 매우 큽니다. 인자와 서포트 카드 풀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랭커들은 핵심 우마무스메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네요.

단거리 부문은 신규 우마무스메 '카렌짱'이 빠르게 인기 3위에 올랐습니다. 흥미롭게도 다른 단거리 주자들의 픽률은 모두 소폭 감소했는데요, 안 그래도 선수가 적은 종목이라 빠르게 그녀를 영입한 것 같군요. 마침 이번 레전드 레이스에서 그녀의 피스를 파밍할 수 있어 한동안 빠르게 지분을 높여갈 전망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건 '에어 그루브'입니다. 경쟁자인 다른 단거리 TOP 4 우마무스메는 모두 이번 레전드 레이스에서 피스를 파밍할 수 있으나, 에어 그루브는 원래 중거리 주자라 아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죠. 그래도 아무 일 없다는 듯 꿋꿋이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의 등장에 잠시 주춤했지만, 기세가 꺾일 것 같진 않네요.

이제 3종목을 소화하는 우마무스메는 나야

▲ 전체 픽률로 보면 카렌짱과 킹 헤일로를 크게 추월하는 인기 픽 (사진: 국민트리 제작)

카렌짱이 등장하면서 단거리 부문에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마르젠스키'가 TOP 5에서 밀려났고, 타이키 셔틀이 5위를 차지한 거죠. 이와 함께 '단거리·마일·더트 3종목 우마무스메' 타이틀도 가져갔는데요, 상위권에서는 마르젠스키를 더트마로 기용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인기와 비교했을 때 주 종목인 단거리 부문 픽률은 의외로 낮습니다. 킹 헤일로의 레전드 레이스가 진행 중이고, 타이키 셔틀이 여러 종목을 뛰느라 점유율이 분산됐기 때문이죠. 전체 픽률은 오히려 타이키 셔틀이 약 2배 높고, 레전드 레이스로 피스 수급을 거치면 재능 개화로 지분이 더 상승할 듯싶습니다.

타이키 셔틀이 진짜 걱정할 라이벌은 카렌짱입니다. 하필 둘 다 단거리 선행마라 포지션이 완전히 겹치거든요. 게다가 카렌짱은 100% 단거리 특화라 같은 종목에서는 지분을 넘어서는 게 정말 힘듭니다. 따라서, 타이키 셔틀은 단거리 특화보다 넓은 범용성을 무기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더트 부문 1위 경쟁, '오구리 캡' vs '엘 콘도르 파사' 

정말 오랜만에 더트 부문 1위 교체가 있었습니다. 0.4%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엘 콘도르 파사'가 '오구리 캡'을 제쳤죠. 그 결과 메카 랭킹에서 처음으로 왕좌에 앉았습니다. 각 종목의 순위가 바위처럼 굳건한 가운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진귀한 장면을 보여줬네요.

전체 픽률도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원래 두 우마무스메는 더트 적성이 B이고, 주 종목도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더트 주자가 워낙 적고, 경쟁자가 많다 보니 더트 경기를 뛰고 있죠. 그래서인지 다른 종목에 써보려는 시도가 많습니다. 즉, 타이키 셔틀이나 마르젠스키 정도는 아니더라도 지분이 다소 튄다는 뜻이죠. 실제로 엘 콘도르 파사는 마일, 오구리 캡은 마일과 중거리, 장거리에서 조금이나마 채용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픽률이 눈에 띄게 튀는 편은 아닙니다. 두 우마무스메 모두 다른 부문에서는 1~4표를 전전하는 '애정픽' 정도거든요. 그럼 전체 픽률은 어떨까요? 여기서는 오구리 캡이 간발의 차로 우세입니다. 그녀는 전 종목 총합 98표, 엘 콘도르 파사는 96표를 받았죠. 반대로 말하면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의미라, 오구리 캡에게는 무척 긴장되는 한 주가 되겠습니다.

랭커 편성: 스킬 수는 양보다 질, '사쿠사쿠'

▲ 전반적인 스킬 수는 무척 적은 편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는 '사쿠사쿠' 랭커의 편성을 준비했습니다. 신규 우마무스메 카렌짱을 투입한 건 물론, 다 종목 주자로 두각을 드러낸 타이키 셔틀의 범용성을 모두 보여주는 구성이죠. 두 선수 모두 선행마라 각질이 겹치기 때문에 후자를 마일로 뺀 겁니다. 대신 마일 부문 1위 우마무스메 보드카가 빠졌죠. 다른 마일 선수들은 기존 인기 픽 '그래스 원더 - 다이와 스칼렛'을 썼습니다.

오는 15일 후에는 이 조합이 더 자주 보일 듯싶습니다. 해당 날짜부터 타이키 셔틀의 레전드 레이스가 시작하고, 피스를 파밍해 재능 개화를 할 수 있으니까요. 보드카의 인기가 워낙 높은 만큼 순위 역전은 힘들겠지만, 보드카의 재능 개화가 힘든 트레이너에겐 매력적인 픽입니다.

▲ 우마무스메는 스킬은 비교적 적은 대신, 스탯이 높은 편 (사진: 국민트리 촬영)

자세한 편성을 살펴보면 스킬이 적은 대신 스탯이 높은 편입니다. 스킬은 카렌짱처럼 12개가 최대였고, 평균 스킬 개수는 10개 내외였죠. 예외적으로 단거리 주자 '사쿠라 바쿠신 오'의 경우 스킬 수가 적은 대신 레어 스킬에 잔뜩 투자했습니다.

스탯은 '스피드 - 지능'에 1천 이상 투자한 후 파워를 800~900 이상 찍는 스타일입니다. 단, 장거리 주자 만큼은 예외였는데요, '스피드 - 파워 - 스태미나'에 골고루 투자하되, 한 스탯을 1천 이상 높이는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레이스를 많이 뛰어 다른 종목보다 스킬을 많이 가르쳤네요.

금주의 육성 이슈

▲ 키타산 블랙 등장 이후 클래스 유지가 무척 어려워졌다는 평 (사진: 국민트리 제작)

지난 키타산 블랙 픽업 이후 팀 레이스에서 어려움을 겪는 트레이너가 늘고 있습니다. 핵심은 최상위 티어인 클래스 6 유지로, 해당 서포트 카드 픽업 전후로 허들이 너무 높아졌다는 후기가 많죠. 실제로 8월에 접어들어서는 클래스 유지를 위한 하한선이 치솟았고, 이에 난색을 표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클래스 유지 목적은 역시 매주 월요일 지급하는 무료 쥬얼입니다. 한 단계 차이로 받을 쥬얼이 100개까지 벌어지거든요. 특히, 클래스 5와 6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 '승급은 쉬운데 유지가 힘들다'라는 게 트레이너들이 말하는 고충의 핵심입니다.

안정적인 쥬얼 수급을 원한다면 여기서 노릴 건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스킬과 지능입니다. 팀 레이스에서 적용하는 포인트는 이번 주 PvP에서 기록한 최고 점수거든요. 이때 가장 점수를 많이 낼 수 있는 것이 스킬 발동 횟수라서 이에 맞는 육성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어느 정도 타협을 하는 겁니다. 매주 클래스 5와 6을 오가면서 재승급, 강등 쥬얼을 받는 거죠. 매주 클래스 5를 유지하는 것보다 약 50 쥬얼을 더 받으므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만, 클래스 6 승급 컷이 언제 변할지 모르므로, 매주 집계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유저 투표: 레전드 레이스, 누구로 공략 중인가요?

▲ 트로피 파밍을 마친 트레이너가 많았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주제는 그동안 수집한 트로피의 수로, 수집률 100%를 달성한 트레이너가 48표나 됐습니다. 쥬얼을 파밍하는 콘텐츠인 만큼, 지난 키타산 블랙에 대비하느라 미리 쭉쭉 진행해둔 듯싶군요.

아직 전종 수집을 앞둔 트레이너도 있었습니다. 레이스 일정을 깜빡하거나 우마무스메의 육성 목표가 겹치는 상황이 종종 있어 차질을 겪고 있는 듯싶군요. 또는 레전드 우마무스메의 공략 인증 트로피를 얻지 못한 사례도 예상되는데요, 해외에서는 매일 1회 참가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온 바 있다니 설욕의 기회를 기다려봅시다.

그럼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주제는 이번 레전드 레이스 공략에 사용 중인 우마무스메입니다. 단거리 레이스는 주자가 적은 편이고, 코스가 워낙 짧아 사고가 나기 쉽죠. 이에 개최 전부터 선수 선정으로 고민하는 트레이너가 많았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여러분이 고른 선수를 투표해주길 바라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유저리뷰
  • 스토리가 진짜 최고입니다미니스페넛2022년 11월 2일
    9.3
  • 게임 하나는 진짜 잘 만들었다frizmConan2022년 11월 2일
    9.5
  • 확실히 스토리나 케릭터성 그리고 경마를 잘 녹여낸 잘만든 게임 캐릭터는 귀엽고, SR카드도 성능 괜찮은 게 많고, 굳이 3성을 많이 뽑지 않아도 돼서 좋음쌀꾺쑤뚝뺴끼2022년 11월 2일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