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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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보다 재밌고 감동적인 성격 진단 '리파인드 셀프' 가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거나, 오래 전 과거의 자신과 비교할 때 특히 그러하다. 본 기자의 경우 최근 친한 지인들로부터 어딘가 타락했다거나, 흑화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는데, 고된 회사생활로 눈빛이나 언행이 다소 부정적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리파인드 셀프: 성격 진단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 이유도 스스로 성격이 전과 비교해 좀 변했는지 궁금해서다
2023.11.23 17:59 -
덕심 자극하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테르비스 체험기 ‘뮤’ IP를 활용한 RPG를 주로 출시했던 웹젠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 10월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와 9월 ‘라그나돌’을 출시했다. 두 게임 모두 캐릭터 수집이 주된 서브컬처 장르 신작이다. 어둠의 실력자는 일본 인기 라이트노벨 기반 게임인 만큼, 웹젠의 올해 방향성이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웹젠 신작 ‘테르비스’는 2023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되는 자체 개발 서브컬처게임이다
2023.11.17 22:04 -
공포의 세계, 이토 준지 풍 괴물과 펼치는 로그라이크 호러 기자가 제일 싫어하는 게임 장르를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공포게임을 고를 것이다. 특히 점프 스케어에 몹시 약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목부터 ‘공포의 세계’인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는 러브크래프트와 코스믹 호러, 고대 신에는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깎여나가는 이성, 기괴한 풍경과 상상을 벗어난 미스터리는 선호 분야이기도 하다
2023.10.24 17:54 -
로드 오브 더 폴른,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 게임을 상당히 사랑하는 편이다. 도전적인 난이도와 클리어 했을 때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어두운 세계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비극을 좋아한다. 그래서 프롬 소프트웨어 팬에게도 호불호가 나뉘는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도 극호에 가깝다. 소울류 입문작이기도 하거니와, 처음 본 매듀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루카티엘, 백왕, 벤드릭, 안 딜 등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서사가 가슴을 울렸기 때문이다
2023.10.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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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2,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다 얼마 전 토드 하워드가 스타필드에 존재하는 일부 행성 재미가 덜하다는 비판에 “모든 지역이 디즈니 테마파크가 될 수는 없다”고 반박해 화제를 모았다. 디아블로 4 디렉터 로드 퍼거슨은 “유저는 늘 달콤한 아이스크림만 먹을 수는 없으며, 때로는 샐러드를 먹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은데, 모든 게임플레이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기 때문이다.
2023.10.16 23:00 -
이스 10, 스토리와 전투를 인연의 사슬로 엮어내다 기자가 이스 시리즈를 접하게 된 계기는 다소 독특하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3박 4일 동안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임을 찾게 됐고, 이때 선택한 게임이 ‘이스 오리진(Ys Origin)’이었다. 정말 즐겁게 플레이 했고, 두 주인공으로 엔딩을 본 뒤 히든 캐릭터가 해금됐을 때 설렘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사실 이스 전 시리즈 주인공은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붉은 머리 모험가고, 이스 오리진은 외전이라는 사실을 안 것은 후의 일이다
2023.09.28 10:00 -
'프롬' 이름만 믿고 플레이 해도 후회 없다, 아머드 코어 6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팬으로서 아머드 코어 신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대했던 엘든 링 DLC나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블러드본 PC판이 아니라 불만이 있었다. 또 엘든 링이라는 비교적 대중적인 대작을 낸 후 개발하는 게임이 소수만 즐기는 메카 장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과감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2023.09.04 18:13 -
스타필드 체험기, 우주 여행은 로딩으로 대체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정말 많다. 지금까지 기자가 플레이 한 게임만 ‘아우터 월드’, ‘FTL’,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인데, 대부분 게임은 우주 여행과 행성 탐험이 양립하지 않았다. 아우터 월드는 우주 비행이 불가능했고,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단순 우주 비행은 가능하지만 스토리와 관련 없는 행성은 탐험할 수 없거나 자원 채취와 스캔만 가능했다
2023.09.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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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액션 대신 묵직한 콤비 연계로 바뀐 이스 10 체험기 이스 7부터 공격 속성을 가진 동료와 함께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이 완성됐다. 파티 멤버는 각자 할당된 스킬을 적에게 활용하며 전투했고, 플레이어는 캐릭터 하나를 직접 조작해 적과 싸웠다. 이런 시스템은 동료와 함께 싸운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료 스킬을 외우거나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다소 귀찮은 점도 있었다
2023.08.19 15:00 -
그저 ‘총 든 소울’이라 평하기엔 아까운 게임, 렘넌트 2 ‘렘넌트: 프롬 디 애쉬(Remnant: From the Ashes)’가 ‘총든 소울’이라는 소개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렘넌트 2(Remnant 2)’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먼저 전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플레이 해 본 렘넌트 1은 재미있었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요소도 있었다. 등장하는 던전이 랜덤이라 원하는 아이템이나 이벤트를 못 보는 경우가 많았고, 무기 개수가 생각보다 적은데다가 초기 무기 성능이 지나치게 좋았다. 가장 별로였던 점은 최종보스였는데, 패턴은 단순하고 잡몹을 무조건 죽여야 했으며, 왜 최종 보스인지도 모르는 대상이었다
2023.08.01 17:54 -
조작이 친절하고 보스전이 맛있어요, 아머드 코어 6 체험기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11년 만에 발표된 아머드 코어 시리즈 신작이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상당히 협소한 플레이어층에 호소하는 게임인데, 그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난이도, 독특한 컨트롤러 파지법으로 대표되는 불편한 조작 방식, 메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커스터마이징 등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2023.07.26 00:01 -
페이데이 3 체험기, 자유로운 움직임과 똑똑한 AI 인상적 페이데이 2(PAYDAY 2)는 은행 강도 장르에서는 독보적인 게임이다. 무전기를 통해 전달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하이스트로 구성됐고, 스텔스(은밀한 강도)로 시작하지만 신고가 들어가면 라우드(싸우는 강도)로 이행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졌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모드 커뮤니티도 활성화된 게임이다
2023.06.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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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섭지만 나중에는 슬프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이 최고의 문학이라 말했다. 등장인물이 고통받는 이야기는 감상자로 하여금 극한으로 집중·몰입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예술가의 광기, 삶을 비극적으로 다룬 게임으로, 한 예술가 가족에 일어난 과거를 직접 경험하며 극한의 몰입을 할 수 있다
2023.06.23 17:19 -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불친절하지만 깊은 맛의 원조집 시스템 쇼크는 1994년 출시되어 이머시브-심 장르를 개척한 타이틀이며, 이후 출시된 바이오쇼크, 데우스 엑스 시리즈 등에 큰 영향을 줬다. 그래서 장르 팬이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도스 시절 그래픽의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았다. 그래서 많은 게이머들이 나이트 다이브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소식을 알렸을 때 기뻐했다
2023.06.07 17:23 -
아웃라스트: 트라이얼, 공포 대신 알콩달콩 재미 살렸다 아웃라스트는 최고의 공포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캠코더 조명으로 제한된 시야와 적에게 저항할 수단이 없다는 점이 특유의 심리적 압박감을 준다. 그러나 신작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은 공포 요소보다는 협동 게임으로서의 강점을 살리고자 했다
2023.05.24 18:09 -
18년 역사 지닌 데카론, 점핑 뉴비가 체험해 봤다 데카론은 18년동안 운영된 MMORPG다.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것이 강자라는 말이 있듯, 오랜 역사를 가진 게임은 그 자체로 재미 보증수표다. 하지만, 오래된 게임인 만큼 새로 시작하기엔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데카론이 18주년을 맞아 점핑 캐릭터를 제공한다
2023.05.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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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나이언틱이 만든 AR 다마고치 '페리도트' 기자가 초등학생 무렵, 다마고치가 유행이었다. 당시 다마고치가 너무 해보고 싶어서 친구의 것을 빌려 키웠었다. 안타깝게도 많은 어린아이가 그렇듯 동물을 너무 사랑해 밥을 지나치게 먹였고, 결국 그 가상의 동물은 죽게 되었다. 그 충격 때문인지 이후엔 그 어떤 유, 무형의 동물도 키우지 않았다
2023.05.10 16:13 -
전략적 전투와 캐릭터가 매력적, 붕괴: 스타레일 체험기 호요버스는 미호요에서 출발해 이른바 ‘서브컬쳐’라 불리는 장르의 게임을 다수 개발했으며, 이중 ‘붕괴 3rd’는 회사의 작품 중 한국에 처음 출시되어 인기를 얻었다. 그런 붕괴 시리즈의 차기작 ‘붕괴: 스타레일’이 26일 출시됐다. 전작 ‘붕괴 3rd’는 실시간 액션 전투와 아름다운 캐릭터가 장점이며, 스타레일은 그런 게임의 후속작인만큼 전투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2023.04.26 19:40 -
롤 팬에게 추천, 스토리텔링과 원작 재현 돋보인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음에도 게임의 설정을 깊이 파고드는 사람은 적은데, 왜냐하면 운영 초기부터 여러 번 스토리와 배경을 다시 정립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2015년 이후부터는 개편 보다는 내용을 더하는 방식으로 세계관의 확장을 노렸고, 롤의 배경 스토리를 다루는 코믹스나 소설이 제작됐다
2023.04.25 18:11 -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크툴루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 지난 11일 출시된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는 2007년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다. 우크라이나 개발사였던 만큼 발매 시기가 더 미뤄질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정해진 시기에 한국어까지 지원하며 출시됐다. 분명 이성과 논리가 중심이 되는 추리와 비이성과 광기가 충만한 크툴루는 공존은 매력적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2023.04.19 18:23